유학 69

유학갔다온 후, 어른들이 물어보는 5가지

유학을 갔다오면 친구들도 그렇지만 친척들과 부모님들이 더더욱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모두들 비슷한것에 관심이 있죠. 바로 영어! 자기 자식들을 12시간 학원에 보내고 영어공부에 특히 집중을 하다보니 제가 캐나다에 사는거를 특별히 궁금해 합니다. 관심있는것도 비슷하다보니 물어보는것도 비슷하게 되더군요. 제가 한국에서 들었던 말들은.... '이제는 영어가 더 편하니?' 캐나다에 오랫동안 있다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질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다른 글들에서도 말했듯이 영어로 배운거는 한국말로 모르겠고 한국말 표현은 영어로 도대체 못써먹겠다는겁니다. 예를 들면 '느끼하다'를 쓰고 싶은데 지금까지 마음속으로만 ㅠㅠ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한국말이 더 편하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일찍 유학오면 해외파 연예..

긴장감은 전혀 없었던 캐나다 운전면허 필기시험

캐나다같이 넒은 땅에서는 차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을 쓴다고 해도 자기차가 없으면 엄청나게 불편하거든요. 게다가 16살이면 면허를 받을수 있어서 어린나이때부터 자기 차를 마련하기위해 돈을 모으는 친구들도 볼수있구요. (현재 17살로 법이 바뀐듯) 하지만 일단 차를 운전하고 싶다면 거쳐야하는 관문이 있죠. 바로 필기시험! 이번 우결방송을 통해서도 그렇고 엄마의 말을 들어보면 필기시험 분위기가 아주 심각한 시험인것같다고 하더군요. 컴퓨터로 채점받으면 끝나면 바로 점수를 받고 마지막에는 도장까지... 하지만 여기 캐나다에서 보는 필기시험은 느낌이 상당히 달랐습니다. 일단 돈을 냅니다. 그 후에는 사진을 찍은후에 시력테스트를 했습니다. 한번은 숫자를 읽어야하는데 알파벳을 말해서 약간 민망했음;; ㅎㅎ 그..

친구 편하게 사귀는 방법 5가지

유학 혹은 이민을 가게되면 마치 새로운 세상으로 이사가는것 같습니다. 곁에 있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은 시작하는것이니까요. 그런데 말도 익숙치 않은 해외에 가서 친구를 사귄다는것은 두려울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왔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왔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는 아주 두려웠습니다. 지금도 친구가 완전 많은것은 아니지만 즐겁게 지낼만큼은 사귀었습니다;; 제가 봤을때 효율적이였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같이 혼자있는게 더 편한사람도 친구가 있긴 해야하니까요^^ 1. 몸의 대화 - 스포츠 이건 제일 어색하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새로운 학교에 들어갔을때는 학교 스포츠팀도 열심히 시도해보았습니다. 학교가 아주 잘하는쪽이 아니라서 그리 좋지 않은 실력으..

영어이름 고르는 방법 3가지

이제 영어공부와 유학까지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아주 심플한듯 하면서도 복잡한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바로 자신의 영어이름을 고르는것인데요. 보통때는 별 문제없이 지내도 언젠가는 이름때문에 큰 일이 일어날수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어이름을 고르는 몇가지 방법과 장단점에 대해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이름-->영어이름 장점: 단점: 생각할필요 없다 익숙하다 한국인과 만나기 더 편하다 (약간) 이름마다 스팰링의 종류가 너무 많다 스팰링마다 발음도 틀려질수있다 외국인에게 어려울수 있다 외국인에게만 아는 의미가 있을수 있다. 최대 장점은 이미 알다시피 아주 익숙하다는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영어로 이름이 뭐냐고 물었을데 대부분 그냥 한국이름을 말할테니까요. 그렇지만 외국에 가서 쓸때 큰 문제는..

욕 가르쳐 달라는 외국친구 피해간 방법

이미 이전에도 글에서 많이 소개되고 해외에서 생활해보신분들은 겪어봤으리라 믿는 한국 욕에 대한 사건들.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면 궁금증도 풀고 대화도 이어나가기 위해서 그 나라 말들을 물어보곤 합니다. 저는 그렇지 않지만 '안녕'어떻게 하냐고 물어본 다음에는 욕이 바로 다음 질문인데요. 지금은 저의 베프가 된 외국친구는 지금까지도 꼬치꼬치 캐묻고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얼마나 열심히 가르쳐 달라고 하든지 친구 두명이서 아주 끈질겼습니다. 계속 '노'라고 하기도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협상을 만들어냈습니다. '내가 한국어를 가르쳐줄테니 니네가 알아서 터득해라!' '오케! 콜~' '단 오늘 하루 내에 철자들을 다 배워라 ㅋㅋ' 거 참 말도 안되는일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뭔줄 알고 콜했겠어요 ㅎㅎ 열심..

조기유학의 좋지 않은 점 5가지

1. 떨어져 사는 가족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가족은 떨어져 살게 됩니다. 자녀들만 혼자 홈스테이를 하며 공부하는집들도 많고 기러기 아빠들은 말도 할 필요 없을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처음에는 잘 모를수 있지만 오래있으면 있을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조기유학일경우 아이들이 어린만큼 영향이 클수도 있습니다. 2. 한국어 너무 일찍 가다보면 영어가 잘 될지는 몰라도 한국어가 안되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몇번 봤습니다. 아예 이민까지 갈 생각을 하고 간거라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영어 잘 배우자고 간거라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동생은 1년차이인데 실력이 다릅니다. 생활패턴이 달라서 일수도 있지만 동생같은 경우 받아쓰기를 잘 하지 못합니다..

해외에 없어서 슬픈 한국물건 TOP 5

1. 군것질거리 한국마트에 가면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있기는 하지만 종류가 현저히 떨어지며 제가 제일 사랑하는 과자인 '콘칩'이 없을때가 너무 많아서 ㅠㅠ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데 녹은게 80%에요. 한국에서 오는 그 비싼 짐에 과자랑 사탕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군것질거리 자체가 없다는게 아니라 종류가 떨어진다는 뜻, 제 주변에 그나마 종류 많았던 가게가 2년전쯤에 문 닫았어요 ㅠ) 2. 목욕탕/찜질방 목욕탕. 한번 꽃히면 절대 잊어버릴수 없는 목욕탕. 어릴때는 몰랐는데 때미는게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게다가 냉탕과 온탕에서 노는것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게다가 찜질방하면 잊을 수 없는 식혜와 달걀. 다른데서 먹으면 절대 그런맛이 안나요 ㅠㅠ 누구말로는 한인타운 주변에 있다는데 실제로 본적도 없고 좋다는 ..

캐나다에서 한국이 그립다면 토론토에 가라

여러분들은 캐나다의 수도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토론토? 벤쿠버? .... 설마 그렇게 생각한분이 많지는 않겠죠? ^^:; 캐나다의 수도는 바로 오타와 (Ottawa) 입니다. 그런데 왜 캐나다하면 토론토가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걸까요. 그건 바로 많은 한인들이 찾는 온타리오주의 수도(?) 이기때문이죠. 그런만큼 토론토의 한인타운도 엄청나구요. 우리 머릿속 지식을 헷갈리게 만드는 토론토 한인타운의 임팩트를 한번 써보려합니다. 이 사진은 한인타운 거리입니다. (출처는 구글이다보니 살짝 불안한감이 있긴 하지만;;) 이 사진만 보면 대체 이게 어떻게 해외인지 제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아주 큰 타운은 아니지만 분명 한국에 있다는 착각을 주기에는 충분한 환경입니다. 게다가 꼭 한인타운밖이라고 한..

캐나다 국립과 사립학교는 라이벌관계이다

이전글, 캐나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 다른점들 에서 짦게 설명했듯이 학교간의 라이벌이 있듯이 사립과 국립은 어쩔수 없는 라이벌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꼭 날뛰는 녀석들이 한두명씩 있습니다. 일단 국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사립학교에 가지고 있는 편견은 다 비슷합니다. 바로 선생님한테 돈을 주고 점수를 산다는것입니다. 참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점수받는데 훨씬 까칠해서 한명때문에 다른 애들이 피해보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립학교 애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들은 무엇일까요? 바로 훨씬 쉽다는것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제 학교 주변에 있는 국립학교에 비해서 저는 엄청나게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학같은경우 별 문제 없지만 생물학은 참 쓸데없..

캐나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 다른점들

한국에서는 큰 비교선이 있지는 않지만 캐나다와 미국에는 크고작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중-고등학교는 거의 사립학교라고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대부분이 국립학교이지만 사립학교도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유학 혹은 이민을 결정하게 되면 제일 먼저 고민하게 되는것은 아마 학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학교를 고를때는 주변환경, 교육상태, 등등 여러가지도 생각해 봐야하지만 일단 원하는 시스템을 고르고 좀더 세부적으로 찾아보는게 더 쉽습니다. 학교는 크게 3분류로 나누어집니다 - 국립학교, 사립학교, 그리고 카톨릭학교입니다. 카톨릭학교는 아는사람이 없어서 정보가 없습니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사립학교 - private school 저는 캐나다에 온 후부터 줄곧 사립학교를 다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