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69

조기유학의 좋은 점 5가지

1. 빠른 적응력 저는 한국의 물건에 물들기 전이였기때문에 더 편했던것 같습니다. 핸드폰도 관심이 없었고 컴퓨터조차 거의 만지지않다시피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한국에 있던 여기에 있던 별 다른것이 없었습니다. 단 밖에서 노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는거 빼고 우울증이나 그런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다른 나라에 왔다고 너무 좋았습니다. 2. 영어 배우기 1번과 약간 비슷한건데 아시다시피 어릴때부터 공부를 할수록 더 빨리 배우는것이죠. 그렇다보니 요즘 애들이 너~무 일찍부터 시작하는 느낌이 있지만;; 하여튼 시작은 상당히 답답할뻔 했지만 전혀 그런거 같지 않아요. 한국애들이랑 할말 다하고 공부도 ESL로 천천히 하다보니 재미있었습니다. 3. 소통되는 한국말!?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와서 지금과 같이 쓰는것과 말하..

캐나다 학생들을 위한 8월의 특별 세일, Back To School

캐나다와 미국은 한국보다 반학기가 빠르게 학교가 돌아가다보니 주위의 큰 상점들도 세일기간이 한국과 다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내내 기다린 세일 기간, Back To School 세일입니다. 망가진 컴퓨터를 8개월동안 들고 드디어 이 시간에 새로운 컴퓨터를 보러다니네요^^ 세일기간은? 빠르면 7월에 시작을 하고 늦으면 8월 중반에 시작을 하는 백투스쿨 세일은 이제 기나긴 여름방학을 뒤로하고 학교에 다시 돌아가야하는 학생들을 겨냥한 것이죠. 딱 세일기간의 이름이 말을 해주듯이 말이죠. 왠만한 상점, Bestbuy, staples, wal-mart, 등등, 들은 8월을 중점으로 세일을 시작합니다. 세일물품은? 정말 왠만한거는 다 합니다. 일단 모든곳에서 하는것 같은것은 바로 필기도구와 디지털기기입니..

캐나다에서 살려면 알아야할 4가지

조기유학/ 유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민에 관한 것도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되더군요. 게다가 이런 유학의 장소로 캐나다도 크게 강조되면서 한국분들이 많이 오시는것을 보게 됩니다. 새로운 나라를 가게 되면 기본정보는 알고 준비해놓으면 생활이 좀더 간편해지기 마련이죠^^ 하키 캐나다의 대표 스포츠인 하키. 한국인의 축구사랑보다 더 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남녀노소 아주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두 하키를 한번씩 해보셨죠. 아이스링크가 축구장만큼이나 많기때문에 어린아이 리그도 많습니다. 아마도 하키의 최고 레전드, Wayne Gretzky도 캐네디언이고 지금 투톱으로 달리고 있는 Sidney Crosby도 캐네디언입니다. 틀렸다면 ㅈㅅ.... 저는 하키가 너무 무서워요. 운전 캐나다는 땅이 좀 많이 넒..

캐나다에서 인터넷과 티비가 끊기다

어제도 참... 드라마틱한 상황이 다가와버렸습니다. 글 5개 적을 목표로 열심히 맘을 잡아놓은 날인데 눈을 뜨고 컴퓨터를 트니 인터넷이 안되는것입니다. 저번에는 다행히 6시가 되기전에 인터넷이 돌아와서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더군요. 아이폰의 3G를 이용해서 제목만 적어 발행을 했습니다. 저의 집 모뎀 화면입니다. 사진 저장을 잘못해서 완전 작아졌지만;; 보이시다시피 불이 위에 2개만 들어왔습니다. 첫번째는 Power이고 두번째는 Receive입니다. 위에 4개에 불이 다 들어와야 인터넷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신호부터 받지를 못하고 있으니 될리가 있나요.... 인터넷만 안되면 심심하지도 않을터입니다. 그런데 티비도 문제가.... 원래 많지도 않은 채널이지만 그중에 딱 하나 나온다는게 저럽니다. 심..

[뷰애드] 캐나다 생활을 담아보는 학생, 신비한 데니

간단 프로필 올해 막 성인이 되고 공부에 쩔어야될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학생. 초등학교 5학년때 유학이라는 단어가 뭐를 뜻하는지도 모르고 싱글벙글 웃으며 캐나다로 비행기타고 슝~ 유학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순간 이민으로 바뀌어서 이제는 캐나다 대학까지 가게 됐습니다. 블로그는 2009년 11월에 입학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지만 대학이 어찌될지 모르기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네요. 추억도 남겨볼겸 이야기들을 적어보고 있네요. 제가 다른 유학생과 다른점...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단 한국친구들이 하나도 없다는점이 특이한점(?!) 유학생활 유학을 처음올때는 주위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쓸데없다고 말을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잘되고 있냐고 궁금해하는 ..

SAT 공부하러 한국에 되돌아가는 미국 유학생

SAT.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싶다면 꼭 해야하는 테스트. 어느순간부터 미국뿐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아주 열심히 하는것같습니다. 캐나다는 옵션일뿐이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때문에 저는 전혀 걱정없이 상관안씁니다. 그런데 제 지인중에 미국에 유학을 간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어리구요. 어렸을때는 친하게 지냈기때문에 이름정도쯤이야 당연히 기억하구 있구요. 그런데 최근에 한국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부러운지 ㅠㅠ 매일 채팅한다는 제 동생도 엄마한테 처음 들었다네요. '아... 한국에 놀러가는구나... 부럽다!!!' 저와 동생이 외쳤죠. '애들 한국에 SAT 공부하러 가는거야.' 이제 SAT를 준비해야 될 나이가 되서 공부하러 간다고 하네요. 한국의 '쪽집게' 학원 강사님들을 친히 만나러 미국에..

친구를 빗겨간 대학 기숙사 로또

대학을 가게 되면 빼먹을수 없는 기숙사. 캐나다 대학들은 참 멀리도 떨어져있어서 기숙사 들어가지 않으면 문제가 많이 생기죠. 여러분들의 룸메이트는 어땠나요? 싱글, 더블, 트리플, 심지어 4명이서 한방을 같이 쓸수도 있는 대학 기숙사. 대부분 학점에 따라서 방을 고르게 해줍니다. 즉 95%가 넘는 점수로 대학에 들어올 경우 싱글룸을 그냥 준다는 것이죠. 물론 돈은 내는거 같구요. 그런데 캐나다 퀸즈 대학은 다릅니다. 점수에 상관없이 로또인것이죠. 즉 기숙사를 신청할때 자기가 원하는 방 타입을 5순위로 정해놓고 이름을 랜덤으로 뽑는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게 있으면 주고 없으면 다음 순위로 넘어가는것이죠. 저는 싱글룸을 너~~~무나도 원했습니다. 5순위 중에 4개를 싱글로 정했어요 ㅎㅎ 친구도 싱글룸을 원했..

캐나다 대학,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어렵다

유학을 가게되면 대부분 1-3년 정도를 가는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는 짦은 유학을 생각하고 가도 계속 공부하다보면 대학까지 해외에서 다니는 경우도 찾아볼수있다. 게다가 조기유학뿐만이 아닌 오히려 대학을 해외에서 다니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있다. 아직 대학을 들어간 시기는 아니지만 조사를 해보면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알아낸것을 적어내려 한다. 입학은 쉽다 입학은 참 쉬운거 같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크레딧만 어떻게 해서 받아내면 어디든 갈수있다. 어쩌면 과장이 아닐수도... 캐나다는 넒은 땅이며 그만큼 갈수 있는 대학도 정말 많다. University가 아닌 College를 갈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입학이 쉬울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대학 과마다 들어가는 점수차가 심하다. -..

한국친구보다 외국친구가 많아지게 된 계기

저는 이제 외국친구가 한국친구보다 아주 많습니다. 아마 한국친구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네요. 하지만 유학을 처음 왔을때 부터 한국친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도 한국인들의 그룹에 속해있던 한 사람이였죠. 외국친구들이랑은 하이정도만 하고 쉬는시간에도 공부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한국사람들이랑만 말하면서 놀았었죠. 그러나 어느 한 순간부터는 제가 한국인을 오히려 피하게 되고 외국친구들과 놀때 더 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유학을 처음 왔을때는 한국인들과 친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ESL를 해야하거든요. 학교를 조그만 곳으로 가고 한국아저씨가 추천해주는 학교라 ESL이라 하면 한국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더 편해지고 하루에 반나절을 같이 있다보니 저절로 친해질수밖에 없었죠. 제가 ..

티비에 한국이 나오면 격하게 반응하는 외국친구들

참 신기하게도 제 주변의 모든 친구들은 상당히 장난끼가 많고 리액션이 큰 편인거 같아요. 이런 친구는 놀때는 정말 즐겁게 놀수있지만 당황하는 순간이 한두번이 아닌;;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요즘들어 장난거리가 더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이전 글들에서도 소개됐듯이 제가 장난거리를 많이 제공하기도 했지만;; 그건 제가 놀리려고 한거라 일단 패쓰~ 제일 최근에 있었던 일은 영화 'Salt'를 봤을때 입니다. 어여쁜 안젤리나 졸리를 고문시키는 북한이였죠.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들이 모두 저를 바라보면서 '이 못된시키 ㅋㅋㅋ' 그러던구요. 저는 한국대사 들어보려고 노력중이라서 산뜻이 썩소 지어주고 무시했죠. 매번 무시하는게 최고의 방법이에요. 또 다른 영화는 바로 'Predators'. 엄청나게 실망했던 영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