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캐나다 국립과 사립학교는 라이벌관계이다

신비한 데니 2010. 7. 7. 05:57
이전글, 캐나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 다른점들 에서 짦게 설명했듯이 학교간의 라이벌이 있듯이 사립과 국립은 어쩔수 없는 라이벌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꼭 날뛰는 녀석들이 한두명씩 있습니다.


일단 국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사립학교에 가지고 있는 편견은 다 비슷합니다. 바로 선생님한테 돈을 주고 점수를 산다는것입니다. 참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점수받는데 훨씬 까칠해서 한명때문에 다른 애들이 피해보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립학교 애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들은 무엇일까요? 바로 훨씬 쉽다는것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제 학교 주변에 있는 국립학교에 비해서 저는 엄청나게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학같은경우 별 문제 없지만 생물학은 참 쓸데없이 어렵습니다.

조그만 에피소드라면 국립학교 다니는 친구에게 저희가 배우고 있는것을 말했더니 모르고 테스트를 봤더니 2년전에 하고 있는 거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 한명은 대학에 가서 수업을 한번 들어봤는데 대학생 아무도 못 푸는거를 손쉽게 풀어서 다른 사람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국립학교애들이 훨씬 편하다는것은 아닙니다. 학교가 큰 만큼 우등반으로 나누어서 따로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학갈 쯤 되면 왜 국립안갔을까 후회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이런 오해때문에 흔히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저희 애들은 별거 안하는데 괜히 다른애들이 차타고 학교와서 괴롭히고는 합니다.

에피소드 1: 콜라투척

제 나이정도되면 이제 차를 운전할수있게 되는데 그러면 도망가기가 편해지겠죠? 그렇다보니 패스트푸드점에서 콜라를 사서 학교 주변으로 와 있는 힘껏 던지고는 갑니다. 그러면서 꼭 잊지 않고 한마디 하고 도망을 가죠 'You SUCK'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지만 한번은 저한테도 던졌다가 맞았습니다. 학교선생님들은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에피소드 2: 굴욕 콜라?!

친구들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다른 학교 애들이 다가와서 콜라를 머리 위에 쏟았다고 합니다. 그 뒤에 되려 싸우지는 않았지만 우리끼리 욕 많이 했습니다.

에피소드 3: 학교가 부끄러 ㅠㅠ

저희는 썸머스쿨이라는것을 많이 합니다. 여름방학동안 공부를 더해서 편하게 학교생활 하려는것이죠. 많은 학생들이 다른 국립학교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돈도 안들고 공부도 쉽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애들이 쉽게 저희 학교에서 왔다고 말을 못합니다. 왕따 당하고 맞을까바 무서워서 그렇답니다;; 심지어 친구가 사립학교 나왔다고 말하면 모른척 한답니다 ㅋㅋ

에피소드 4: 아~무 이유 없어

2010/03/09 - [GLOBAL/캐나다 생활 이야기] - 맞고있는 여자를 바라만 보고 있는 친구들
이런 오해때문에 생긴 일은 아니지만 쬐~~금 관련된 사건? ㅋ

실제로 모든 학생들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도 국립학교에서 썸머스쿨을 했었는데 재밌고 친절했어요. 꼭 개념없는 애들이 와서 한바탕 사건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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