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이민-대학교

캐나다 대학,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어렵다

신비한 데니 2010. 7. 31. 05:59
유학을 가게되면 대부분 1-3년 정도를 가는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는 짦은 유학을 생각하고 가도 계속 공부하다보면 대학까지 해외에서 다니는 경우도 찾아볼수있다. 게다가 조기유학뿐만이 아닌 오히려 대학을 해외에서 다니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있다. 아직 대학을 들어간 시기는 아니지만 조사를 해보면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알아낸것을 적어내려 한다.


입학은 쉽다

입학은 참 쉬운거 같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크레딧만 어떻게 해서 받아내면 어디든 갈수있다. 어쩌면 과장이 아닐수도... 캐나다는 넒은 땅이며 그만큼 갈수 있는 대학도 정말 많다. University가 아닌 College를 갈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입학이 쉬울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1. 대학 과마다 들어가는 점수차가 심하다. -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과학쪽은 분명 점수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 외에 과들은 대학마다 다를뿐더러 기준이 많이 다르다.
  2. 많은 학생을 받는다. -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다 받는거 같다. 토론토 대학은 한 강의에 백명이 넘는다는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정말 많이 받는다. 게다가 유학생들도 많이 받기로 유명.
  3. 캐나다 대학 말고도 옵션이 있다. - 내 주변에 의외로 많았다. 일단은 캐나다와 정말 가까운 미국으로 가는 친구들도 몇명있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친구도 있고 때로는 캐나다에서 1년을 배운뒤에 해외로 나가 바로 메디컬스쿨로 가려는 친구들도 있다.
지인들의 사연:
- 하이스쿨에서는 공부못하던 학생이 College가서 천재가 되다?!
이 학생은 학교에서 F 는 당연하고 수학선생님이 한 레벨을 낮추는게 어떻냐고 부모님께 말까지 했다. 그러나 College를 들어간 후에 교과서도 안가지고 다니는데 A를 받고있다고 한다. 어느 과를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학생에게는 정말 좋은거 같다.

- 크레딧을 다 못채웠는데도 입학가능?!
이 학생은 이제 졸업할 나이가 됐다. 그런데 학기도중 점수가 너무 안좋아서 과목을 그만 듣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보니 입학조건을 맞추지 못하게됐다. 물론 현재 써머스쿨을 하면서 다 채우기는 했지만 입학을 알려주는 기간이 1-5월이라고 말했을때는 상당히 먼 시간이다. 하지만 이 친구는 아직도 대학에서 연락을 받았다. 토론토대학에 가고싶어서 그 대학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상당히 걱정되는 친구...


유학생으로서 입학은?
전에 몇분이 물어보시기는 했는데 저는 유학생의 신분으로 입학하는게 아니라서 자세히는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일단 유학생으로서 입학하는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입학하는 과정이 많이 다릅니다. 일단 영어 테스트를 봐야하는것도 있습니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일수 있는것은 바로 돈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는 돈이 차이가 상당합니다. 물론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준비되 있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받을수 없다는것은 아실것입니다.


졸업

졸업은 듣는 이야기만 있기때문에 자세히는 적지 못하지만 상황은 캐나다 뿐만이 아닌 모든 곳이 비슷할것입니다. 대학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은 심해지고 자리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보니 입학을 했던 모든 학생들의 끝이 원했던 결과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죠.

게다가 메디컬스쿨같은경우 이슈가 많이 되고 있죠. 바로 지원자의 수는 엄청나지만 받는 사람이 너무 작기때문이죠. 캐나다가 의사부족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늘리지 못해서 불평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목표는 메디컬스쿨인데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점수 주는것도 다 교수마다 틀리기때문에 적응력을 빨리 가지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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