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SAT 공부하러 한국에 되돌아가는 미국 유학생

신비한 데니 2010. 8. 2. 06:16

SAT.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싶다면 꼭 해야하는 테스트. 어느순간부터 미국뿐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아주 열심히 하는것같습니다. 캐나다는 옵션일뿐이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때문에 저는 전혀 걱정없이 상관안씁니다. 그런데 제 지인중에 미국에 유학을 간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어리구요. 어렸을때는 친하게 지냈기때문에 이름정도쯤이야 당연히 기억하구 있구요.

그런데 최근에 한국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부러운지 ㅠㅠ 매일 채팅한다는 제 동생도 엄마한테 처음 들었다네요.


'아... 한국에 놀러가는구나... 부럽다!!!' 저와 동생이 외쳤죠.

'애들 한국에 SAT 공부하러 가는거야.'

이제 SAT를 준비해야 될 나이가 되서 공부하러 간다고 하네요. 한국의 '쪽집게' 학원 강사님들을 친히 만나러 미국에서 날아갔더라구요. 미국에서 볼 테스트인데 한국에 가서 공부를 한다니 참 아이러니 한거 같아요. 한국인들은 영어 공부하려고 미국에 가는데 유학생이 영어공부하려고 한국에 되돌아간다니...


사실 미국과 캐나다에는 학원같은 시설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제가 여기서 찾아본 학원이라고는 '구몬'정도? 학교외에 공부는 대부분 개인과외를 많이 하더라구요. 미국같은경우에는 한인타운이 좀더 크기때문에 어떤곳은 한국이라도 해도 믿길정도지만 확실히 한국의 학원 시스템은 너무 놀라운것 같습니다. 때로는 문제가 심하게 나오기도 하지만 어느쪽에서는 분명 도움을 주고 있긴 한거 같아요. 제가 제일 배우고싶은것은 시험중에 찍기기술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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