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23

영어, 발음보다 단어에 집중하라

사교육이 엄청난 한국. 그중에서도 집중되는 과목중 하나는 영어인것 같습니다. 영어 유치원부터 회사원들까지 끊임없이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합니다. 때로는 영어에 대해서 포커스가 너무 많다보니 스트레스도 많고 사교육을 하지 않겠다는 부모님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유학/이민을 와서 영어에 대해 엄청나게 공부한 기억은 없지만 학원을 다닌 기억은 납니다. 제가 다닐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티비를 보거나 들리는 이야기를 보면 아이들의 영어발음에 집착이 심한것 같더군요. 방송에서 반기문 총장님의 영어 연설을 들은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본 장면이 기억납니다. 외국인들은 그의 고급스러운 단어선택에 칭찬을 하였고 한국인들은 발음이 좋지 않다며 부족하다고 느꼇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과연..

캐나다 퀸즈 대학, 여름에 크레딧 받기 (Summer Courses)

마치 하이스쿨에서도 그랬듯이 대학에서도 여름에 크레딧을 받을수 있습니다. 약간 진행되는 방법이 다를뿐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퀸즈 대학에는 온라인으로 크레딧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부할수 있는 과목들은 한정되있습니다. http://www.queensu.ca/cds/offerings/byterm.html 이것은 2011년 공부가 가능한 코스들입니다. 캠퍼스 내에서 공부할수 있는 과목들, 온라인으로 공부할수있는 과목들, 그리고 학기가 시작했을때 가을/겨울에 공부할수 있는 온라인 과목들이 나와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름코스를 지금 등록하기에는 늦었습니다. 내년에 혹시나 생각이 있으시면 어떤것들이 있으신지 생각해보실수 있도록 글을 올려봅니다. 온라인 코스에 나와있는것은 아무리 킹스턴에 산다고 ..

대학 한 학기 지내고 알아낸 4가지

뒤쳐진 사람은 잡지 못한다 대학에 처음 들어오면 예습을 열심히 하는 사람과 복습도 안하는 사람, 둘로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복습도 안하는 학생이였죠. 물론 술과 파티라는것은 가까이도 하지 않았지만 그냥 놀고 쉬는게 좋아서.... 어쨋든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가 시험이 다가오니 막막하더군요. 1000페이지 가량되는 교과서 반을 하루만에 읽자니 답답하고, 또 읽지 않으면 거기서 문제 나올거 같고, 다 읽으면 잠 부족으로 집중 못할거 같고... 어쨋든 한번 뒤쳐지니까 감당하기가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어떻게 시험은 그럭저럭 나왔는데 final이 간당간당하네요. 새벽에 무슨일이 있는지 나만 모른다... 새벽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아마도 일어날것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날때마다 새로..

캐나다 대학 강의, 노트북 별로 필요없다

대학을 가게되면 노트북을 가지고 가게되곤 합니다. 새거를 사가든지 가지고 있던 거를 가지고 가든지 대부분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을 많이 가지고 가긴 하죠. 저도 새로 노트북을 살때 작고 들고 다니기 쉬운거를 열심히 고민하면서 골랐습니다. 오히려 큰것들보다 더 비쌌던 노트북이였지만 마음에 들었지요. 그런데 하이스쿨과 대학에서 노트적는것에는 아주 큰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부분의 강의노트는 시작하기전에 직접 프린트해갈수 있다는것이죠. 하이스쿨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노트를 따라 적으려 힘쓰지 말고 자신만의 노트를 옆에 적으라는것이죠. 게다가 저처럼 과학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를 풀면서 숫자도 많이 적고 그림도 그리게 되죠. 그렇다보면 오히려 노트북으로 노트를 적는것이 더 오래걸리곤 합니다. 이전에는 친구들..

캐나다 대학 기숙사에서 꼭 필요한것은?

기숙사에 들어온지 하루밖에 안된 지금이지만 벌써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이 글은 학교마다 다르며, 방마다 다르며, 사람마다 다르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ㅎ (저는 퀸즈 다닙니다) 1. 침구세트 - 베게, 이불 등등 학생들이 제일 많이 가지고 오는것중 하나는 바로 매트리스인데요. 대부분 차도 큰것들을 타고다니기때문에 많이들 들고다닙니다. 매트리스는 그래도 봐줄만할테니, 정말 원한다고 할경우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베게가 참 중요한거 같습니다. 베게에 힘이 없어서 푹 쳐지는군요. 제가 가지고 온 베게 아래에 깔아는데 전혀 차이가 없다는.... 이불은 겨울이랑 여름용으로 따로 쓸수있게 자신에게 맞는 이불을 가지고 오는것이 편할거같습니다. 그리고 빨래도 쉽고 위생적인문제 관련으로 시트들도 가지고 오..

학생들이 직접 매긴 캐나다 대학 랭킹

캐나다 대학같은경우 과마다 특정학교가 좋기때문에 한국처럼 서울대가 최고로 뽑히는 한 학교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보니 자신이 지원하는 과에 따라서 조사하는 학교도 천차만별이죠. 그런데 대학을 갈때는 가장큰 걱정거리가 생기고는 합니다. 바로 대학생활인데요. 집에서만 있다가 이제 기숙사도 들어가야하는 대학생활이 어떨지 궁금할 뿐입니다. 자신의 가족이 이미 같은 학교를 가고있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생활을 알기 어렵습니다. 뭐든지 좋다고만 말하는 인터넷과 오리엔테이션은 왠지 믿음직스럽지 못하구요. 그래서 대학에 이메일로 학생이 단점을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학생들에게 설문조사한 사이트를 알려주더군요. - 클릭 대학에 대해서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어서 학교마다 점수를 매긴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어디가 부족한..

조기유학의 좋은 점 5가지

1. 빠른 적응력 저는 한국의 물건에 물들기 전이였기때문에 더 편했던것 같습니다. 핸드폰도 관심이 없었고 컴퓨터조차 거의 만지지않다시피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한국에 있던 여기에 있던 별 다른것이 없었습니다. 단 밖에서 노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는거 빼고 우울증이나 그런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다른 나라에 왔다고 너무 좋았습니다. 2. 영어 배우기 1번과 약간 비슷한건데 아시다시피 어릴때부터 공부를 할수록 더 빨리 배우는것이죠. 그렇다보니 요즘 애들이 너~무 일찍부터 시작하는 느낌이 있지만;; 하여튼 시작은 상당히 답답할뻔 했지만 전혀 그런거 같지 않아요. 한국애들이랑 할말 다하고 공부도 ESL로 천천히 하다보니 재미있었습니다. 3. 소통되는 한국말!?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와서 지금과 같이 쓰는것과 말하..

SAT 공부하러 한국에 되돌아가는 미국 유학생

SAT.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싶다면 꼭 해야하는 테스트. 어느순간부터 미국뿐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아주 열심히 하는것같습니다. 캐나다는 옵션일뿐이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때문에 저는 전혀 걱정없이 상관안씁니다. 그런데 제 지인중에 미국에 유학을 간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어리구요. 어렸을때는 친하게 지냈기때문에 이름정도쯤이야 당연히 기억하구 있구요. 그런데 최근에 한국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부러운지 ㅠㅠ 매일 채팅한다는 제 동생도 엄마한테 처음 들었다네요. '아... 한국에 놀러가는구나... 부럽다!!!' 저와 동생이 외쳤죠. '애들 한국에 SAT 공부하러 가는거야.' 이제 SAT를 준비해야 될 나이가 되서 공부하러 간다고 하네요. 한국의 '쪽집게' 학원 강사님들을 친히 만나러 미국에..

친구를 빗겨간 대학 기숙사 로또

대학을 가게 되면 빼먹을수 없는 기숙사. 캐나다 대학들은 참 멀리도 떨어져있어서 기숙사 들어가지 않으면 문제가 많이 생기죠. 여러분들의 룸메이트는 어땠나요? 싱글, 더블, 트리플, 심지어 4명이서 한방을 같이 쓸수도 있는 대학 기숙사. 대부분 학점에 따라서 방을 고르게 해줍니다. 즉 95%가 넘는 점수로 대학에 들어올 경우 싱글룸을 그냥 준다는 것이죠. 물론 돈은 내는거 같구요. 그런데 캐나다 퀸즈 대학은 다릅니다. 점수에 상관없이 로또인것이죠. 즉 기숙사를 신청할때 자기가 원하는 방 타입을 5순위로 정해놓고 이름을 랜덤으로 뽑는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게 있으면 주고 없으면 다음 순위로 넘어가는것이죠. 저는 싱글룸을 너~~~무나도 원했습니다. 5순위 중에 4개를 싱글로 정했어요 ㅎㅎ 친구도 싱글룸을 원했..

캐나다 대학,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어렵다

유학을 가게되면 대부분 1-3년 정도를 가는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는 짦은 유학을 생각하고 가도 계속 공부하다보면 대학까지 해외에서 다니는 경우도 찾아볼수있다. 게다가 조기유학뿐만이 아닌 오히려 대학을 해외에서 다니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있다. 아직 대학을 들어간 시기는 아니지만 조사를 해보면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알아낸것을 적어내려 한다. 입학은 쉽다 입학은 참 쉬운거 같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크레딧만 어떻게 해서 받아내면 어디든 갈수있다. 어쩌면 과장이 아닐수도... 캐나다는 넒은 땅이며 그만큼 갈수 있는 대학도 정말 많다. University가 아닌 College를 갈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입학이 쉬울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대학 과마다 들어가는 점수차가 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