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9

캐나다 대학 강의, 노트북 별로 필요없다

대학을 가게되면 노트북을 가지고 가게되곤 합니다. 새거를 사가든지 가지고 있던 거를 가지고 가든지 대부분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을 많이 가지고 가긴 하죠. 저도 새로 노트북을 살때 작고 들고 다니기 쉬운거를 열심히 고민하면서 골랐습니다. 오히려 큰것들보다 더 비쌌던 노트북이였지만 마음에 들었지요. 그런데 하이스쿨과 대학에서 노트적는것에는 아주 큰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부분의 강의노트는 시작하기전에 직접 프린트해갈수 있다는것이죠. 하이스쿨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노트를 따라 적으려 힘쓰지 말고 자신만의 노트를 옆에 적으라는것이죠. 게다가 저처럼 과학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를 풀면서 숫자도 많이 적고 그림도 그리게 되죠. 그렇다보면 오히려 노트북으로 노트를 적는것이 더 오래걸리곤 합니다. 이전에는 친구들..

[삼성전자 공모전_에피소드] 해외에서 한국인이라서 자랑스러웠던 순간들

학교 학생 편 저희 학교에는 한국학생이 많은 편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숫자가 어떻든 고등학교쯤 가면 그룹이 두가지 정도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일명 악동이라 부르고 싶은 그룹과 공부벌레라고 부르고싶은 그룹이 있습니다. 일단 악동그룹은 정말 피하고싶습니다. 아침부터 학생들이 들어오는 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왜 자랑스러웠던 순간에 있느냐? 제가 아는 외국친구들은 한국인이라고 하면 그들을 떠올리지 않기때문이죠. 악동일수록 외국친구보다는 자기들끼리 뭉쳐다니고는 합니다. 그런반면 공부벌레 혹은 좀더 활발한 친구들은 외국친구들과도 많이 어울리고는 하죠. 게다가 참 신기하게도 너무 똑똑합니다. 그런 친구들은 다 얼마나 똑똑한지 놀라운뿐입니다. 그렇다보니 제 친구들은 매번 이런 말을 합니다..

캐나다 방송에 나왔던 테러리스트 용의자

테러리스트 용의자로 잡혀갔던 Khuram Sher가 캐나다 방송, Canadian Idol에 나왔었다고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진후에는 여러명이 관련 동영상을 올리고 화제의 동영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큰 성과를 가지지 못한채 돌아갔지만 그의 춤실력은 기억에 남는다고 댓글이 많이 달려있더군요. 물론 악플도 많구요;;

인터넷과 티비가 안되니 확! 바뀌는 하루

어제 블로그중독 컴터 중독 인터넷 중독에 걸린 저에게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인터넷이 끊긴것인데요. 모뎀도 계속 꼇다빼보고 라우터도 그래보고 그랬지만 전혀 진도를 보이지 않았었죠. 컴터를 두들겨봐도 많은 파일을 찾아보아도 인터넷이 없으면 전혀 할것이 없었죠. 인터넷도 안되고 티비도 안되니까 하루 종일 할게 없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고통스러울것같았던 날이 방학중에 제일 쓸모있는 날이였을줄이야.... 인터넷에 푹~ 빠져서 의자에서 나오질 않았던 저에게 인터넷이 없는것은 더이상 앉을 이유가 없다는것이였거든요. 그렇다보니까 그나마 있던 아이폰에 집착하게 되다가도 어플을 새로 못 받고 있던 거는 다 했으니까 노래를 듣게 되구요. 움직이다보니까 방학내내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나도 없었던 스트레칭과..

[뷰애드] 캐나다 생활을 담아보는 학생, 신비한 데니

간단 프로필 올해 막 성인이 되고 공부에 쩔어야될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학생. 초등학교 5학년때 유학이라는 단어가 뭐를 뜻하는지도 모르고 싱글벙글 웃으며 캐나다로 비행기타고 슝~ 유학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순간 이민으로 바뀌어서 이제는 캐나다 대학까지 가게 됐습니다. 블로그는 2009년 11월에 입학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지만 대학이 어찌될지 모르기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네요. 추억도 남겨볼겸 이야기들을 적어보고 있네요. 제가 다른 유학생과 다른점...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단 한국친구들이 하나도 없다는점이 특이한점(?!) 유학생활 유학을 처음올때는 주위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쓸데없다고 말을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잘되고 있냐고 궁금해하는 ..

SAT 공부하러 한국에 되돌아가는 미국 유학생

SAT.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싶다면 꼭 해야하는 테스트. 어느순간부터 미국뿐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아주 열심히 하는것같습니다. 캐나다는 옵션일뿐이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기때문에 저는 전혀 걱정없이 상관안씁니다. 그런데 제 지인중에 미국에 유학을 간 사람이 있습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어리구요. 어렸을때는 친하게 지냈기때문에 이름정도쯤이야 당연히 기억하구 있구요. 그런데 최근에 한국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부러운지 ㅠㅠ 매일 채팅한다는 제 동생도 엄마한테 처음 들었다네요. '아... 한국에 놀러가는구나... 부럽다!!!' 저와 동생이 외쳤죠. '애들 한국에 SAT 공부하러 가는거야.' 이제 SAT를 준비해야 될 나이가 되서 공부하러 간다고 하네요. 한국의 '쪽집게' 학원 강사님들을 친히 만나러 미국에..

친구를 빗겨간 대학 기숙사 로또

대학을 가게 되면 빼먹을수 없는 기숙사. 캐나다 대학들은 참 멀리도 떨어져있어서 기숙사 들어가지 않으면 문제가 많이 생기죠. 여러분들의 룸메이트는 어땠나요? 싱글, 더블, 트리플, 심지어 4명이서 한방을 같이 쓸수도 있는 대학 기숙사. 대부분 학점에 따라서 방을 고르게 해줍니다. 즉 95%가 넘는 점수로 대학에 들어올 경우 싱글룸을 그냥 준다는 것이죠. 물론 돈은 내는거 같구요. 그런데 캐나다 퀸즈 대학은 다릅니다. 점수에 상관없이 로또인것이죠. 즉 기숙사를 신청할때 자기가 원하는 방 타입을 5순위로 정해놓고 이름을 랜덤으로 뽑는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게 있으면 주고 없으면 다음 순위로 넘어가는것이죠. 저는 싱글룸을 너~~~무나도 원했습니다. 5순위 중에 4개를 싱글로 정했어요 ㅎㅎ 친구도 싱글룸을 원했..

캐나다 대학,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어렵다

유학을 가게되면 대부분 1-3년 정도를 가는것 같다. 하지만 처음에는 짦은 유학을 생각하고 가도 계속 공부하다보면 대학까지 해외에서 다니는 경우도 찾아볼수있다. 게다가 조기유학뿐만이 아닌 오히려 대학을 해외에서 다니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있다. 아직 대학을 들어간 시기는 아니지만 조사를 해보면서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니 알아낸것을 적어내려 한다. 입학은 쉽다 입학은 참 쉬운거 같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크레딧만 어떻게 해서 받아내면 어디든 갈수있다. 어쩌면 과장이 아닐수도... 캐나다는 넒은 땅이며 그만큼 갈수 있는 대학도 정말 많다. University가 아닌 College를 갈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입학이 쉬울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몇가지 있다. 대학 과마다 들어가는 점수차가 심하다. -..

한국친구보다 외국친구가 많아지게 된 계기

저는 이제 외국친구가 한국친구보다 아주 많습니다. 아마 한국친구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네요. 하지만 유학을 처음 왔을때 부터 한국친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도 한국인들의 그룹에 속해있던 한 사람이였죠. 외국친구들이랑은 하이정도만 하고 쉬는시간에도 공부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한국사람들이랑만 말하면서 놀았었죠. 그러나 어느 한 순간부터는 제가 한국인을 오히려 피하게 되고 외국친구들과 놀때 더 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유학을 처음 왔을때는 한국인들과 친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ESL를 해야하거든요. 학교를 조그만 곳으로 가고 한국아저씨가 추천해주는 학교라 ESL이라 하면 한국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더 편해지고 하루에 반나절을 같이 있다보니 저절로 친해질수밖에 없었죠. 제가 ..

유학갔다온 후, 어른들이 물어보는 5가지

유학을 갔다오면 친구들도 그렇지만 친척들과 부모님들이 더더욱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모두들 비슷한것에 관심이 있죠. 바로 영어! 자기 자식들을 12시간 학원에 보내고 영어공부에 특히 집중을 하다보니 제가 캐나다에 사는거를 특별히 궁금해 합니다. 관심있는것도 비슷하다보니 물어보는것도 비슷하게 되더군요. 제가 한국에서 들었던 말들은.... '이제는 영어가 더 편하니?' 캐나다에 오랫동안 있다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질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다른 글들에서도 말했듯이 영어로 배운거는 한국말로 모르겠고 한국말 표현은 영어로 도대체 못써먹겠다는겁니다. 예를 들면 '느끼하다'를 쓰고 싶은데 지금까지 마음속으로만 ㅠㅠ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한국말이 더 편하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일찍 유학오면 해외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