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78

영화관에서 만나는 꼴불견 TOP 5

저번주 주말에 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최신개봉영화를 본 만큼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사람이 많은만큼 꼭 꼴불견인 사람들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런데 참 황당하게도 이번 영화에는 5가지 종류가 모두 있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한 영화관에 모인 꼴불견 5명!!! 1. 영화 도중에 말하는 사람 이번 영화는 엑센트가 강한 배우가 많아가지고 안그래도 귀기울이고 있는데 옆에서 속닥속닥 거리는... 대체 영화를 보는데 뭐를 말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들리겠다고 속닥거린다지만 다 들립니다!!! 영화에 집중하자고욧~! 2. 휴대폰 음소거 안한 사람 정말 기본중에 기본인 핸드폰. 끄는거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내가 안들리면 되니까요. 그런데 영화도중에 울립니다.... 따르르릉~~ 아무것도 없는 정글인데 사람이 ..

위조지폐를 사용할뻔한 사연

집에서 블로그와 티비만 보면서 매일을 보내는 이번 여름. 계속 하겠다던 운동도 안하고 있던 중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를 엄청 모아서 놀기로 했었던 약속이 취소되면서 계속 놀자고 조른다. 어차피 할일도 없으니까 영화를 늦게 보기로 했다. 영화를 다 본 후에 꼭 안 그래도 되는데 뭐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영화관 옆에 있던 스타벅스로 갔다. 모두 차가운 음료 하나씩 사들고 갔다. 나는 제일 뒤에 서서 비슷한거를 시켰다. 그리고 지폐를 냈는데... '이거 위조 지폐에요.' 'WHATTTTTTTTTTTTTTT!!' 속으로 놀라서 엄청 당황했다. 다행히 돈이 더 있었기에 쪽팔리지않게 태연한 얼굴로 음료수를 샀다. 돈을 내는 내내 종업원이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 계속 미안하다고 해서 기분은 덜 민망했..

조기유학의 좋지 않은 점 5가지

1. 떨어져 사는 가족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가족은 떨어져 살게 됩니다. 자녀들만 혼자 홈스테이를 하며 공부하는집들도 많고 기러기 아빠들은 말도 할 필요 없을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면 처음에는 잘 모를수 있지만 오래있으면 있을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조기유학일경우 아이들이 어린만큼 영향이 클수도 있습니다. 2. 한국어 너무 일찍 가다보면 영어가 잘 될지는 몰라도 한국어가 안되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몇번 봤습니다. 아예 이민까지 갈 생각을 하고 간거라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영어 잘 배우자고 간거라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동생은 1년차이인데 실력이 다릅니다. 생활패턴이 달라서 일수도 있지만 동생같은 경우 받아쓰기를 잘 하지 못합니다..

해외에 없어서 슬픈 한국물건 TOP 5

1. 군것질거리 한국마트에 가면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있기는 하지만 종류가 현저히 떨어지며 제가 제일 사랑하는 과자인 '콘칩'이 없을때가 너무 많아서 ㅠㅠ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데 녹은게 80%에요. 한국에서 오는 그 비싼 짐에 과자랑 사탕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군것질거리 자체가 없다는게 아니라 종류가 떨어진다는 뜻, 제 주변에 그나마 종류 많았던 가게가 2년전쯤에 문 닫았어요 ㅠ) 2. 목욕탕/찜질방 목욕탕. 한번 꽃히면 절대 잊어버릴수 없는 목욕탕. 어릴때는 몰랐는데 때미는게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게다가 냉탕과 온탕에서 노는것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게다가 찜질방하면 잊을 수 없는 식혜와 달걀. 다른데서 먹으면 절대 그런맛이 안나요 ㅠㅠ 누구말로는 한인타운 주변에 있다는데 실제로 본적도 없고 좋다는 ..

캐나다를 상징하는것들은?

넒디 넒은 나라 캐나다. 과연 이 나라를 대표하는것은 뭐가 있을까요? 이번 글은 캐나다 탐방~ ㄱㄱㅆ > 캐나다의 여름은 아~~주 덥고 겨울은 엄~~~청 춥습니다. 겨울에 스노우스톰이 오는것이 무섭지가 않죠. 어린애들이 와서 눈에서 놀기 참 좋긴하죠 ㅎ > 이미 맛을 보신분도 계실꺼에요. 꿀과 비슷하게 엄청 달지만 약간 다른맛이 나는?! 저도 엄청 단거는 싫어하는편이라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얘들은 꿀보다 이 메이플 시럽을 더 많이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왔다 사주기 적절한 선물. 명물이라고 하는거 맞겠죠? 정말 보면 놀라십니다. 크기도 엄청나요. 미국이랑 캐나다랑 따로 있는데 비교도 안됩니다 ㅎㅎ 배타고 폭포 바로 앞까지 가는것도 재미있어요.

캐나다에서 한국이 그립다면 토론토에 가라

여러분들은 캐나다의 수도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토론토? 벤쿠버? .... 설마 그렇게 생각한분이 많지는 않겠죠? ^^:; 캐나다의 수도는 바로 오타와 (Ottawa) 입니다. 그런데 왜 캐나다하면 토론토가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걸까요. 그건 바로 많은 한인들이 찾는 온타리오주의 수도(?) 이기때문이죠. 그런만큼 토론토의 한인타운도 엄청나구요. 우리 머릿속 지식을 헷갈리게 만드는 토론토 한인타운의 임팩트를 한번 써보려합니다. 이 사진은 한인타운 거리입니다. (출처는 구글이다보니 살짝 불안한감이 있긴 하지만;;) 이 사진만 보면 대체 이게 어떻게 해외인지 제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아주 큰 타운은 아니지만 분명 한국에 있다는 착각을 주기에는 충분한 환경입니다. 게다가 꼭 한인타운밖이라고 한..

캐나다 국립과 사립학교는 라이벌관계이다

이전글, 캐나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 다른점들 에서 짦게 설명했듯이 학교간의 라이벌이 있듯이 사립과 국립은 어쩔수 없는 라이벌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꼭 날뛰는 녀석들이 한두명씩 있습니다. 일단 국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사립학교에 가지고 있는 편견은 다 비슷합니다. 바로 선생님한테 돈을 주고 점수를 산다는것입니다. 참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그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점수받는데 훨씬 까칠해서 한명때문에 다른 애들이 피해보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사립학교 애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들은 무엇일까요? 바로 훨씬 쉽다는것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제 학교 주변에 있는 국립학교에 비해서 저는 엄청나게 어려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학같은경우 별 문제 없지만 생물학은 참 쓸데없..

캐나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 다른점들

한국에서는 큰 비교선이 있지는 않지만 캐나다와 미국에는 크고작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중-고등학교는 거의 사립학교라고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대부분이 국립학교이지만 사립학교도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유학 혹은 이민을 결정하게 되면 제일 먼저 고민하게 되는것은 아마 학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학교를 고를때는 주변환경, 교육상태, 등등 여러가지도 생각해 봐야하지만 일단 원하는 시스템을 고르고 좀더 세부적으로 찾아보는게 더 쉽습니다. 학교는 크게 3분류로 나누어집니다 - 국립학교, 사립학교, 그리고 카톨릭학교입니다. 카톨릭학교는 아는사람이 없어서 정보가 없습니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사립학교 - private school 저는 캐나다에 온 후부터 줄곧 사립학교를 다녔..

캐나다의 넒은 공원에서 고기파티

밥을 다 먹은다음에 찍어서 지금보니 상당히 난잡하군요^^;; 캐나다는 땅이 넒은 만큼 공원도 참 많습니다. 차타고 5분만 가면 엄청나게 큰 공원이 나옵니다. 강도 흐르고요 ㅎㅎ 오랜만에 Erin Mills 공원에 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밥만 먹으려고 온거여서 주차장 옆에서;; ㅎㅎ 하지만 공원안으로 들어가면 넒은 잔디가 보입니다. 문제라면 너무 오픈되어서 햇빛 강한날은 놀기가 고통스럽다는거;; 벤치도 움직일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침에 운동하러도 오시구요. 그릴도 있긴 하지만 우리는 믿음직스러운 부르스타~ 가 있기 때문에 ㅎㅎ 저희 벤치 옆에 있던 나무입니다. 나무에 X라고 크게 쳐져있더라구요;; 번개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아무이유없이 찍어봤어요 ㅎㅎ 밥먹는동안 왕따시만한 벌이 계속 거려서 무서..

인터넷이 안되니까 인터넷으로 도움청하라는 통신사

대략 30분전에 포스팅하고 다시 하게 됐네요. 이제 다시 블로깅에 힘을 가하려 하는데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바로 이눔의 인터넷!!!! 속도도 개판이고 돈은 엄청 비싼데 문제는 엄청 많은 이 인터넷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는것이였습니다. 워낙 자주 있는 일이기때문에 라우터를 뽑았다가 다시 끼기를 수십번.... 절대 안되더군요. 심지어 티비도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티비는 됐고 인터넷부터 고쳐보자 해서 도움전화를 청했습니다. '따르르릉~' 'PIN 넘버를 눌러주세요' 엄마한테 급 물어본후에 재빨리 눌렀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담당자를 찾아드리겠습니다.' 한 3초가 흐른후 누군가가 받는다. 왜 이렇게 빨리 받나 싶었지만 기쁜 마음에 뭐가 문제냐고 물어보기를 기다렸다. 그랬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