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63

멀쩡한 방 냅두고 한 방에 가족이 모두 잔 사연

캐나다에 도착! 어떤 아저씨가 집에 데려다줘서 짦게나마 투어를 했다 ㅋㅋ 화장실 두개있는게 약간 신기했고 복도같이 늘여져있던것도 너무 놀라웠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오~ 깨끗하다;;' 너무 텅빈 방이였다. '좀 너무 시원한데;;' 이런. 에어컨이 방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우리가 오기 전까지 풀가동이였나보다. 뭐 짐 들고 오느라 땀도 났는데 시원하고 좋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다. 배고프다! 싸온 라면을 가지고 새벽에 라면 먹었다. 역시 저녁에 먹는게 참~ 맛있죠잉~ 열심히 뚜껑위에 라면을 올려서 소파에 밝은 얼굴로 앉았다. 쿵! '아~!!!!!!!!!!!!!' 비명을 질렀다. 예전 집주인이 놓고간 소파 쿠션이 아주 불량이다. 쇠덩이 프레임에 등을 부딪혔다. 아파 죽는줄 알았다. 하지만... ..

차에서 내리는 나를 비웃던 친구들

점심시간.... 학교를 반이나 끝냈다는 즐거운 소리. 우리 학교는 카페테리아가 없다. 한국으로 치면 급식같은거? 도시락 싸와야 먹는다. 5학년때부터 정말 죽도록 먹었다. 한달동안 똑같은거 먹은적도 있다. 하지만!!! 12학년에게는 스페샬한게 주어진다. 바로 차! 운전면허를 딸수있는 나이기 때문에 차가 있는 아이들은 아주 멀리도 간다. 게다가 spare라고 쉬는 시간도 있으니 밖에 드라이브 갔다가 온다. 사실 학교주변에도 조그마한 음식점들이 있어서 9학년때부터 갈수있다. 하지만 난! 귀차나서 안갔다;; 친구들이 놀렸다... 하지만 이제는 밖에 너무 먹어서 탈이다;; 어쨋든 그날도 나의 점심시간은 똑같이 시작됐다. 차가 있는 친한 친구에게 다가가 물었다. '어디가?' '우리 점심먹으러 갈껀데 같이 갈래?' ..

캐나다 Queens 대학을 가다...

저번 금요일날에 갔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ㅎㅎ 처음에 들어갔을때는 bagpipe도 불고 그랬는데 너무 빨리들어가느라 못 찍었네요^^ 생각보다 즐거운 하루였어요. 긴 투어 빼고....대학 거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시계. 거의 아무데서나 볼수있다네요^^ 그 안입니다. 안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었는데. 전 다리 아파서 그냥 앉아있었어요.^^;; 아마 옆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는듯;;; 기억이 안나서... 참 고전적이지 않나요!? 캠퍼스에서 가장 오래된 빌딩이라고 하던데.. 예전에는 교장선생님이 살고있었데요. 지금은 아니구^^ 캠퍼스에서 가장 큰 도서관. 차에서 찍어서 신호등이;;; ㅈㅅ 아트 갤러리인듯.. 온타리오에서 가장 큰 컬렉션이랬나? 어디서는 제일 큰 컬렉션이 있음 ㅎㅎ 좀더 가까이서~ 기억이 안나..

캐나다, Daylight Savings Time이 돌아오다

캐나다는 Daylight Savings 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해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죠. 겨울에는 날이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이렇게 시간을 한시간이라도 늦추지 않으면 3시에 밤이 되버립니다. 실제로 겨울에는 5시가 되버리면 마치 9시인냥 해가 하나도 안보입니다. 이제 그런날이 끝나고 다시 제 시간으로 돌아옵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13시간이죠. 안타깝게 1시간을 놓쳤네요 ㅠㅠ 만약 캐나다에 오실거라면 기억해두세요 ㅎㅎ 대부분 일요일날 시간이 바뀌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아이 아까버라~~

말도 안되게 황당한 부모 2명

이 글에서는 말도 안되게 황당한 사건 2개를 말하려 합니다. 이 2 사건 모두 부모들이 아이에게 처벌을 하는 과정이 너무 황당해서 이슈가 된것들입니다. 첫번째 사연에서는 대략 4학년인 아들이 학교 시험 하나를 망쳤습니다. 시험을 망친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엄마는 아이에게 벌을 주기로 합니다. 그 벌이 무엇이였을까요? 바로 자신이 키우고 있던 햄스터를 망치로 직접 죽이는 것이였습니다. 아무리 시험이라지만 너무 가혹한 처벌 아니였을까요? 자신의 사랑을 주면 키웟던 애지중지하던 펫을 죽인 그 아이의 마음은 얼마나 슬펐을지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다음 사건은 바로 4살짜리 여자아이에게 생긴 일입니다. 군인이였던 아버지가 딸에게 알파벳을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딸이 알파벳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자 물고문을 시작했다고..

캐나다 대학가기

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제 6월이며 졸업을 한후에 9월에 대학에 들어갑니다. 10학번!! 우훗! 아직까지 좋은 대학에서는 전화를 받지는 못했지만 5월까지는 기다려야하니, 기대를 걸어봅니다. 간단히 대학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일단은 1월 중순까지 대학에 접수를 합니다. 그리고 2월즈음에 supplementary를 넣는것이죠. 예를 들자면 에세이를 써야되는것도 있고 간단히 자신이 지금까지 한것을 적어내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2월 초에 자신이 지금가지고 있는 12학년 점수가 접수가 됩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이미 12학년 4코스를 끝내서 최종 점수가 들어가는것이지만, 저희 학교같은 경우 중간고사 점수가 들어가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점수를 가지고 대학교들이 Early Acceptan..

내가 한국보다 ‘캐나다’에서 공부하는게 좋은 이유는?

저는 캐나다에 오면서 제일 행복한것이 바로 공부를 약간 더 편하게 할수있다는것입니다. ‘유학 혹은 이민을 오는 이유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인데 공부를 더 편하게 한다니?’ 모든 학생들이 그러는것은 아니지만 저는 상당히 편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리는 한국 학생들의 소식은 새벽 1시까지 학원있다가 오면 새벽 5시에 학교로 또 가고 주말에도 학원만 다니고 보충수업다녀야되고..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 다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을 다니지 않습니다. 때로는 과외선생님을 쓰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제 주변에는 아주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학원갈 시간에 자신의 취미생활이나 친구들과 모여다니는 사람들이 많죠. 축구팀도 하고 농구팀도 하고 봉사도 하고 일도 하고. 그렇다고 아예 노는것은 ..

캐나다로 공부하러오기 좋은점

1. 미국과 가깝다. 미국문화를 더 쉽게 배울수 있으며 알아보기도 쉽습니다. 티비쇼도 미국쇼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여행가기도 여권만 있으며 자동차로 갈수있습니다. 미국학교로 가기도 편하구요 정보를 받기가 쉬운점이 좋습니다. 약간 안좋은거라면 미국사람들이 캐나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거? 그정도 말고는 괜찮아요 2.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다. 이제 점점 빌딩이 올라가고있기는 하지만 5분만 걸어가면 공원이 나오고 집 앞에는 나무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아침에 러닝머신에서 뛰시마시고 앞에 있는 공원에서 호수옆에서 걸어보는것도 좋죠. 호수도 많아서 여름에는 수영을 할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Erin Mills Park) 3. 자연재해가 적다 지형적으로 재해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50년..

담배를 사는것은 안되지만 피는것은 된다?

I am fading among my own smoke by HAMED MASOUMI 제 학교와 주변은 참 이상합니다. 한국의 법은 잘 모르지만 여기는 미성년자가 담배를 사는것은 안되지만 피는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학교에 처음 들어오면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들이 신입생들을 반기면 공지사항들을 말해줍니다. 그때 담배얘기는 빠지지 않습니다. 학교 property를 벋어나서 담배를 피라는 것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길만 건너가서 담배를 피기 시작합니다. 그 옆으로 교장선생님이 지나가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선생님과 흡연하는 학생들끼리 담배를 주제로 장난을 치기까지 시작합니다. 그만큼 미성년자가 담배를 피는것이 많으며 상관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것입니다. 한국에서 담배 피..

내가 한국친구보다 외국친구가 많은 이유는?

제가 저번글들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이제 한국친구보다는 외국친구가 더 많습니다. 때로는 한국친구가 부족한게 슬프기도 하지만 후회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영어입니다. 일단 한국사람끼리 있으면 한국어로 얘기하지 영어로 얘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6,7학년때는 한국어를 80%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8학년때 제가 반에서 혼자 한국인이였고 ESL도 나왔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어를 쓸 일이 급격히 줄어들고 영어를 90% 쓰게 되었습니다. 10%는 동생들과 얘기하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다보니 영어를 쓰는게 더욱더 편해졌습니다. 만약 영어를 짦은 시간내에 더 빨리 터득하고 싶다면 외국친구들을 많~~이 사귀세요. 한국사람들이 너무 무리를 지어다니기때문에도 사귀기가 지금은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