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때 있던 일입니다.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됬고 친구들을 사귄지도 얼마 되지 않을때였죠. 제가 다니던 학교는 작아서 반마다 문이 있던게 아니고 옆반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하면 들을수 있는 오픈된 환경입니다. 학교가 작다보니 한국학생도 많지 않았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점심시간이였습니다. 아직은 영어가 편하지 않아서 반에 있는 한국친구와 얘기를 하고 있었지요. 둘이 등을 기대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에 있던 친구가 소리쳤습니다. "너네 뭐해!?!?!" 그러더니 옆에 있는 친구들과 수근수근 거리고 옆반에 가서 뭐라 하는것 같았습니다. 저와 친구는 뭔가 해서 급하게 떨어졌습니다. 뭐 물론 순간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남자끼리의 가까운 스킨쉽은 놀라웠던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처럼 목욕탕을 같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