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153

도움이 되다가 안 될뻔했던 매장 사이트

우리에게는 일상의 큰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버린 컴퓨터와 인터넷. 컴퓨터가 있어도 인터넷이 없으면 안되겠고 인터넷이 있는데 컴퓨터가 없으면 어쩌리.... 어쨋든 그렇게 중요한 인터넷이 이제는 모든곳에 쓰이게 된다. 여행을 가기위해 캠코더를 사온 아빠. 그런데 부품이 한국에 없어서 여기서 사야한다고했다. 그런데 아주 최신모델이 아닌지 월마트에도 없고 다 온라인으로만 살수있다고한다. 우리는 내일 가야하는데 일주일반이나 걸린다니.... 그렇게 온종일 돌아다녀봤지만 하루죙일 허탕만 쳤다. 심지어 메모리카드를 샀는데 고화질 영상이 녹화가 안된다.... 시간이 없어서 바꾸지도 못한다. 배터리는 2시간밖에 안되는데... 메모리카드가 6시간 녹화할수있어도 2시간밖에 촬영이 안되면 무슨소용이리... 그래서 우리는 포기했다..

필기도구를 비닐봉투에 넣어서 시험에 가지고 간 이유

나는 학생이다. 착한 학생은 준비를 잘해간다. 공부도 잘하고 예습도 했다가 복습도 했다가 질문도 했다가 대답도 했다가.. 나는 착한 학생이 아니다. 그래도 대충 준비는 해간다. 펜은 잉크가 다 쓰기도 전에 잃어버려서 새로 사고, 지우개는 찢어져서 잃어버린다. 그렇지만 하나는 안 까먹는다. 바로 필통. 필통은 다 비어있어도 가지고는 간다. 그런 내가 계산기까지 비닐봉투에 가져가는 이유는 마지막 시험이기때문이다. 아마 기말고사가 final exam인거 같다. 이제 이번주가 지나면 끝나는 기말고사기간. 필통을 가지고 오면 시험 못치게 한다. 참 어이가 없지 않나? 엄청나게 중요한 시험인데 준비도 하나 제대로 못하게 하다니, 좀 정리된 모습으로 시험치지 못하게 하는구만! 시험 망치려고 하는건가! 머.... 저렇..

다시 한번 쉬어야될거같네요^^

이제 드디어 저도 거의다 끝나가는군요. 다시 한번 쉬어야되네요 ㅎㅎ 이제 진정 마지막 테스트입니다. 못하지만 않으면 대학가는데 문제가 없는 테스트^^ 그런데 전체의 30%이기때문에 공부를 좀더 해야할것 같습니다. 끝나면 여행도 같거 같아서 포스팅이 아예 없거나 예약으로 해야할거 같아요. 계속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좀더 퀄리티 넘치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뿅!

중국인조차 나를 중국인으로 보는데 외국인이라고 다를까?

제 생각에 많은 분들이 해외에 나가서 많이 불편하신게 바로 외국인들이 우리를 보자마자 'Are you Korean?'이라고 물어보지 않는것입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중국 혹은 일본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죠. 그런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때로는 웃음을 잃지않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말 짜증나서 속으로는 욕을 할때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주제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구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헷갈리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때로는 대체 왜 모든 동양인은 중국에서 왔냐고 물어보냐고 짜증을 냅니다. 그렇지만 동양인을 아주 만나지 않은 외국인이 아닌경우 잘 맞추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심지어 중국인들도 저희에게 다가와 중국말로 말을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캐나다의 원더랜드..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순간 TOP 5

어제 2010/06/03 - [신비한 데니의 GLOBAL/~ 캐나다 생활 이야기] - 한국에 돌아가고 싶을때 Top 5 를 적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더군요. 좀 뻔뻔하다고 생각한 '그냥'이라는 이유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좋은 한국도 때로는 나에게 조차 나빠보이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나도 저랬을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적어봅니다. 한국에 돌아가기 두려운 순간 TOP 5. 1. 학생들의 스트레스 한국이 자살율이 1위라는 것이 생각보다 무섭더군요. 게다가 대부분이 학업의 스트레스 때문이라는것도 안타깝구요. 오히려 좋아져야하는 교육이 경쟁만 늘어나고 우리안에서의 경쟁이 심해지고있습니다. 게다가 더이상 취미생활이 없..

한국에 돌아가고 싶을때 Top 5

유학생활 한지 5년을 넘어가고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에 들어가본적이 몇번 되지 않네요. 유학 혹은 이민을 하다보면 꼭 생각나는 한국. 매일 돌아가고싶지만 어쩔때마다 완전 돌아가고 싶은적이 있습니다. 저의 5가지 사연을 적습니다^^ 1. 배고플때 이미 포스팅한 경험이 있는 토픽. 왜 이렇게 입맛에 맛는 음식을 찾기가 힘든지. 맛집도 제대로 알기가 어렵군요. 게다가 제일 슬픈것은 야식이 없다는거 ㅠㅠ 2010/05/15 - [신비한 데니의 GLOBAL/~ 캐나다 생활 이야기] - 해외에서 먹고싶은 한국음식 Top 5 2. 친구, 가족 보고플때 해외에서의 제일 큰 문제는 한국에 있던 사람들과 떨어져있어야한다는것이죠. 저는 인맥을 소홀히 관리해서 한국에 남아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습니다. 다 엄마가 관리해서 있네요..

학교축구팀이 40명이 넘은 이유

한국의 제일 접하기 쉬우며 인기가 많은 스포츠는 축구인거같습니다. 저는 2002월드컵 4강신화의 기운을 팍팍!!! 받은후에 캐나다로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 와서도 축구만 매일한거같습니다. 리그도 한 2년동안 한거같네요. 학교에서 체육시간에는 축구만을 고집했지요. 농구? 대체 왜 하는거야!! 달리기? 대체 왜! 언제나 축구만을 외쳤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했다.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축구장으로 달리는게 우리의 목표였다. 축구장의 주도권은 치열했으니까.. 그렇게 2년이 흘렀다. 이제 우리는 이 학교를 떠날시간이 다가왔다. 이 학교에서 마지막 학년이였다. 그런데 스포츠계의 큰 바람이 불어왔다. 바로 다른 학교들과 경쟁하는 토너먼트에 참여하기로 한것이다. Track & Field, 농구, 축구로 우..

휴대폰을 산 후에도 전화를 못 한 사연

요즘에 전화기 얘기가 너무 많은가요;; 하지만 전화기가지니까 할 얘기가 늘어나서리 ㅎㅎ 아주 기쁜 마음으로 오랜기간동안 고민해서 결국엔 핸드폰을 샀습니다. 휴대폰의 용도는 무엇입니까? 바로 전화이지요. 요즘엔 전화보다 문자가 더 많이 쓰이는 것같지만;; 저도 한국에서 핸드폰을 빌렸을때는 문자를 하루 죙일 쓰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아이폰을 사고는 문자조차 하고 있지않네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런지 몇가지 이유를 적어보았습니다. 1. 혼자 놀기 너무 좋은 세상 아이폰을 떠올리면 어플들이 생각이나듯 엄청난 숫자의 어플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것들을 다 하기란 무리이지만 많은 어플들을 시도해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계속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게임이랑 인터넷을 돌고있으니 전화를 넣을 시간도 없었네요. 동생 전화번..

한국인이 외국인보다 수학을 잘 하는 이유

외국인들이 동양인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들중에 하나는 바로 공부를 아주 잘한다는것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보자면 바로 수학이죠. 하지만 자세히 바라보면 편견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저희 학교에서도 동양인 평균과 외국애들 평균을 비교했을때 차이가 꽤 납니다. 동양인이 수학 떨어졌다고 하면 아주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 그렇다면 우리가 정말 외국인보다 똑똑한걸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외국이 가르치는 방법, 진도, 그리고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기때문입니다. 몇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학일단 외국인들과 비교할 사람들의 대부분은 유학온 사람들입니다. 유학을 오는 이유는 대부분이 공부가 목적이기때문에 공부를 아주 못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게다가 수학은 언어의 장벽이란게 거의 없는 과목이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