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78

캐나다 여자친구가 갑작스레 나를 포옹한 이유

여기서 말하는 여자친구는 그냥 친구인데 여자이라는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때는 9학년, 열심히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열심히 그룹끼리 프로젝트 하는 날이였습니다. 약간 낯가림이 심한편이구 새로운 학교이기도 해서 이제 막 친구를 알아가기 시작한 타이밍이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색연필로 색칠하고 펜으로 깔끔히 글을 쓰고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룹끼리 서로 뭐했는지 평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순간, 저에게는 잊지 못할 사건이 시작되어버렸습니다. 반 뒤쪽에 앉아있던 여자친구 한명이 White-Out (펜 지울때 쓰는것) 을 하나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마침 학교 초기라서 웬만한거는 필통 다 넣고 다니던 저는 제가 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일어나기의 귀차니즘이 언제나 몸에 배여있는 저는 뒤로 쓕..

마른 하늘에 벼락치는 캐나다

위에 사진은 7일 Brampton (브램턴), 온타리오 에서 찍힌 사진인데요. 아주 번개가 찌릿찌릿(?)하게 보이네요. 올해는 눈이 끝도없이 오면서 춥던데 갑자기 더워 죽겠네요. 정말로 이제는 겨울과 여름뿐인가봐요. 7일쯤인가에 새벽에 밖이 번쩍번쩍 거리면서 번개가 치더군요. 비가 오는것 같지 않던데 정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인건가요? ㅎㅎ 정말로 지구가 너무 나뻐지긴 하는거같아요.... 에어컨 없이 못살것 같은 이 여름... 벌써부터 고통스럽습니다 ㅠㅠ

벤쿠버 Canucks의 스탠리컵 결승, 캐나다가 바라보고 있다

We'll play, and we'll win! by kennymatic 캐나다 국민스포츠 아이스하키. 이번에도 캐나다가 사고를 치려나봅니다. 올림픽같은 곳에서 캐나다는 성공을 거듭 얻고있지만 NHL에 속한 캐나다 팀은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토론토 주변에 살다보니 밴쿠버보다는 토론토 Maple Leafs에 더 관심을 갖곤 잊지만 요즘 너무 못하는거 같아서.... 뭐 어쨋든 저는 하키에 대해서 많이 아는것은 없지만 아무리 몰라도 왠만한 사람들은 응원하게 되는 순간이랄까나? 밴쿠버 vs 보스턴. 제가 아는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2번째 경기에서 극적으로 넣은 마지막 득점 영상 조사를 짦게 해봤는데 아직 벤쿠버는 Stanley Cup을 받지 못했더군요. 그렇다보니 더욱더 이런 찬스가..

스포츠 2011.06.09

캐나다 퀸즈 대학, 여름에 크레딧 받기 (Summer Courses)

마치 하이스쿨에서도 그랬듯이 대학에서도 여름에 크레딧을 받을수 있습니다. 약간 진행되는 방법이 다를뿐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퀸즈 대학에는 온라인으로 크레딧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부할수 있는 과목들은 한정되있습니다. http://www.queensu.ca/cds/offerings/byterm.html 이것은 2011년 공부가 가능한 코스들입니다. 캠퍼스 내에서 공부할수 있는 과목들, 온라인으로 공부할수있는 과목들, 그리고 학기가 시작했을때 가을/겨울에 공부할수 있는 온라인 과목들이 나와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름코스를 지금 등록하기에는 늦었습니다. 내년에 혹시나 생각이 있으시면 어떤것들이 있으신지 생각해보실수 있도록 글을 올려봅니다. 온라인 코스에 나와있는것은 아무리 킹스턴에 산다고 ..

맥(Mac) 혹은 PC, 대학을 위한 노트북, 무엇을 살까?

대학을 갈때면 대부분이 구입하는 물건중에 아마도 제일 비싼 아이템은 노트북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요즘에는 가격이 싸고 휴대하기 편한 넷북이 생기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것은 과연 애플의 맥을 살껏인가 PC를 살것인가 하는것입니다. 저는 PC유저이며 애플제품이라곤 아이폰밖에 없습니다. 아이팟을 피해서 다른 mp3를 사는 고집을 부리곤 했죠. 이제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서 이런글을 써봅니다. 노트북을 볼때 무엇을 비교할까? 되도록 대학에서 쓸 노트북이라는 측면에서 비교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일단 대학에서는 걸을 일이 많으니 노트북의 무게가 중요합니다. 강의를 듣기전에 강의노트를 프린트 해가야하는 대학. 1년동안의 노트를 모아보니 2인치 바인더가 꽉! 차더군요. (한코스당 하나) 그런데 이런 노트들..

기러기 아빠들을 위한 첫번째 계명

기러기아빠의 생활에서 지켜야 계명중에서 첫번째는 "음주 횟수를 최소화해라." 이다. 가족과 함께 생활할때와 달라서 잦은 술좌석, 음주횟수는 건강을 해칠뿐아니라 생활리듬이 깨져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폐인(?)의 상태가 된다. 처음 기러기 생활을 시작하게되면 한동안은(길어야 보름) 늦게까지 술마시며 놀다 들어와도 잔소리하는 사람없는 자유로움에 행복해 할수 있다. 그러면서 차차 불규칙한 귀가시간, 잦은 과음으로 몸이 힘들어지면서 외롭다는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신세한탄에 더욱 술을 가까이 하게 된다. 혼자서 술을 절제할 수 없는 스타일이라면 절대로 기러기아빠 생활을 시작하지 말기를 바란다.

대학 한 학기 지내고 알아낸 4가지

뒤쳐진 사람은 잡지 못한다 대학에 처음 들어오면 예습을 열심히 하는 사람과 복습도 안하는 사람, 둘로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복습도 안하는 학생이였죠. 물론 술과 파티라는것은 가까이도 하지 않았지만 그냥 놀고 쉬는게 좋아서.... 어쨋든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가 시험이 다가오니 막막하더군요. 1000페이지 가량되는 교과서 반을 하루만에 읽자니 답답하고, 또 읽지 않으면 거기서 문제 나올거 같고, 다 읽으면 잠 부족으로 집중 못할거 같고... 어쨋든 한번 뒤쳐지니까 감당하기가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어떻게 시험은 그럭저럭 나왔는데 final이 간당간당하네요. 새벽에 무슨일이 있는지 나만 모른다... 새벽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아마도 일어날것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날때마다 새로..

캐나다 Western 대학 뮤직비디오 공개

제가 다니고 있는 퀸즈대학의 라이벌 웨스턴 대학. 제 친구들은 대부분 웨스턴으로 갔는데요. 뮤직비디오가 생겼다고 친구가 어디에 올렸네요. 역시 가사중에서도 퀸즈에 대한 언급은 빠지지 않는군요 ㅋㅋ 뮤직비디오 도중에 제 친구도 숨어있답니다 ㅋㅋㅋㅋㅋ 퓔 하나는 대박이더군요. 퀸즈도 이런거 하나 만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