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49

킹스턴, 자동차 대신 스케이트타고 외출

요즘들어 캐나다 날시가 추은것같네요. 킹스턴 같은경우 눈보라치고 위험하다고 하고 난리가 아닙니다. Freezing rain이랑 눈도 내리다보니 도로가 말이 아닙니다. 물론 도로에 눈 치우는 차는 꾸준히 보여서 아주 큰 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집 주변의 조그마한 도로와 얼은거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이전의 호수같은경우 얼으면 그 위에서 하키도 하고 그냥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본적은 있지만 집 앞의 도로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모습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저는 밖에 나가볼까 생각했지만 스케이트 없어서 그냥 집에서 쉬었습니다. 느낌 아니까~다른 도로도 열심히 스케이트 타는 모습. 그런데 이렇게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꼭 좋지많은 않은곳도 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 얼음이 내리다보니 정전사태가 ..

킹스턴 다운타운 화재 폭발사고

12월 17일 오후에 화재사고가 있었습니다. 다운타운 위쪽편에 위치한 집이 폭발사고로 타버렸습니다. 다행이라면 시험기간이 막바지라서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떠난 상황이였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학생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군요. 학생들만 사는 아파트입니다. 공사중이였다고 하는데 프로페인 탱크 4개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멀리에서도 연기가 보일만큼 큰 불이였는데요. 바로 건너편에는 주유소가 있어서 또 2차 폭발을 대비해서 주변을 떠나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화재에 의해서 피해받은 사람들은 다른 학생 혹은 주민들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금씩 반경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한 4블록 정도는 막은것 같네요.이 화재때문에 크레인 위에 일하시는 분 한분이 못내려오고 있었는데요. 헬리콥터가 ..

퀸즈대학의 전통 Science Formal

퀸즈는 Engineering이 참 좋은 명문대로 알려져있는데요. 역사도 상당히 깊습니다. 그중에 생긴것중 하나가 졸업반이 무대를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서 Formal, 파티,같은것을 합니다. 이번에 주제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였는데요. 더워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어요. 3층짜리 성을 만들었어요. 성 주변에 앉아서 쉬는곳 사진도 찍을겸 장식품인 병사들. 친구한테 사진 찍어달라그랬더니 갤럭시 쓰는법 몰라서 그냥 병사만 찍었어요. 입구를 반기는 아저씨. Formal이 끝나고는 먼저오는 학생한테 줬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잘 만들었어요. 화장실겸 Coat Check하는곳 주변은 모자가 널려잇어요. 디테일 잘 살린것 같습니다.이전에 만들어놓은것들을 보지 못해서 비교는 못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것 같네요. 같은날 퀸..

Picton 단풍구경

킹스턴에서 30-50분 정도 있는 곳 픽턴, Picton, 에 단풍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사실 킹스턴 자체에서도 단풍구경하기 좋은 곳인데 한번 가볼겸 드라이브도 해볼겸 갔습니다. 알고보니 저번에 캠핑하러간 Sandbanks가 여기 주변이였더군요. 저번에는 고속도로를 타고와서 몰랐는데 드라이브가 괜찮았어요. 고속도로를 안타면 배 타고 건너야 되요. 한번에 21대 정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여름에는 15분씩, 가을에는 30분씩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Lake on the Mountain 바로 옆에 있는 카페입니다. 나무냄새나고 깔끔한 곳이에요. 좀 덜 추운날 오면 밖에 앉아서 우아하게 커피 한잔. Lake on the Mountain 이라는 곳입니다. 말그대로 산위에 강이 있는거에요. 아직까지 어떻게 생긴지..

영어, 발음보다 단어에 집중하라

사교육이 엄청난 한국. 그중에서도 집중되는 과목중 하나는 영어인것 같습니다. 영어 유치원부터 회사원들까지 끊임없이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합니다. 때로는 영어에 대해서 포커스가 너무 많다보니 스트레스도 많고 사교육을 하지 않겠다는 부모님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유학/이민을 와서 영어에 대해 엄청나게 공부한 기억은 없지만 학원을 다닌 기억은 납니다. 제가 다닐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티비를 보거나 들리는 이야기를 보면 아이들의 영어발음에 집착이 심한것 같더군요. 방송에서 반기문 총장님의 영어 연설을 들은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본 장면이 기억납니다. 외국인들은 그의 고급스러운 단어선택에 칭찬을 하였고 한국인들은 발음이 좋지 않다며 부족하다고 느꼇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과연..

퀸즈대학 신입생 도착, Move-in day

오늘은 9월의 시작이자 퀸즈대학 신입생들이 기숙사로 들어오는 날입니다. 차가 얼마나 복잡한지 제가 처음왔을때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군요. 중간중간 학생들이 기숙사 방향을 알려주면서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12시경에 신입생을 환영한다고 조그마한 플래시몹이 있었는데요. Oil Thigh라는 학교 응원가(?)를 부르면서 간단한 춤을 추는것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곰돌이가 퀸즈대학 마스코트에요. 밴드도 같이 나오고 치어리더도 있네요 ㅎㅎ. 플래시몹이 끝난후에는 신입생들 짐 옮기는것에 도와주는 봉사도 있었어요. 메인캠퍼스안에서 가장큰 기숙사인 빅토리아 홀입니다. 바로 이앞에서 플래시몹이 있었어요. 사람이 많이 있는만큼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지만 화재경보가 제일 많이 울리는 기숙사이기도 하죠..

해외에서 한국방송 보는법

해외에 있다보면 한국음식도 생각나지만 방송이랑 영화도 계속 보고싶어지더군요. 아무래도 한국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대부분 그런 기사들이 있다보니 궁금하기도 하구요. 해외에서 한국방송 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TV 케이블모든 지역에서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케이블방송을 볼수 있죠. 로딩이 안되서 열받는 일은 없지만서도 요즘은 티비를 잘 안봐서 학생들은 돈도 세이브해야하기때문에 대부분 가족들이 있을때 씁니다. 베이코리언즈 http://baykoreans.net/ - 인터넷 사이트중 하나인데 업로드도 빠르고 드라마/영화/예능 등등 볼수 있어서 주로 쓰는 사이트입니다. 약간 안타깝다면 여러가지 영상이 중국에서만 볼수 있게 되있는데 IP접속 설정인가를 바꾸면 볼수 있다고 하네요. u준 http://www.ujoo..

대학 기숙사에 들어갈때 필요한것은?

이제 곧 또다시 공부하러 들어가야할 시간이 다가오고있네요. 몇일후면 신입생(Frosh)들이 기숙사로 들어올 시간이네요. 처음으로 기숙사에 들어왔을때 얼마나 긴장했었는지 생각이 나는데 참 시간이 빨리 가네요. 이제 8개월동안 지내야하는 기숙사, 대부분 먼곳에서 오기때문에 한번 무언가를 까먹으면 가져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곤 하죠.학교에서 혹시나 해서 조그마한 가이드를 보내주면서 체크리스트를 쓰면 되는데요. 제가 생각했을때 필요한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이불,베게 - 간단하게 이미 있지만 역시 자기거를 쓰는게 편합니다. 침대같은경우는 기숙사마다 다른데 운이 좋으면 더블을 쓸수도 있습니다.물 - 저는 tap water를 마시지 않아서 물을 사가지고 가는데요. 주변에 물을 파는곳도 있고 식당에 가면 되지만 역시 계속..

킹스턴 일식 뷔폐, Fuji Sushi

사람당 음식점 수가 넘쳐나는 킹스턴. 하지만 이전까지만해도 제대로된 일식음식점을 찾지못해 슬퍼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생선이 잡히는곳과 멀리 있다보니 좀 큰 기대를 한것같았습니다. 근데 최근에 친구들과 밖에 싸돌아다니면서 몇군데를 찾았네요. 게다가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일식 뷔폐!!!! Fuji Sushi, All you can eat. Cataraqui Centre 주변에 있다보니 차가 없으면 좀 오래 걸리지만, 버스타고 충분히 찾아올수 있는 곳입니다. 회와 스시. 회는 저녁에만 되요 새우튀김. Beef Tataki. 주말 저녁에만 나오는 메뉴인데요. 얆은 소고기에 겉만 구운거라고 하네요. 맛은 괜찮은데 많이는 못먹겠어요. Black Dragon Roll 파를 감싼 소고기. Spider Roll. 상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