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49

[퀸즈대학] 사진 동아리 Photo Ops - 뱀 찍는날

뱀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날입니다. Photo-Ops는 현재 퀸즈대학 캠퍼스 안에서 사진동아리중에서 가장 활동적인 클럽입니다. 이 외에도 2개 정도가 있지만 묵묵부답(?) 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제는 초보자들을 위한 DSLR외 여러가지 사진에 대한 수업도 시작해서 차근차근 입지를 높혀가고 있지만 메인 포커스는 스튜디오 사진입니다. 위에 보이는것처럼 라이팅이랑 뒤에 배경을 세팅하면서 흔히 접하기 힘든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어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럽입니다. 친구중에 뱀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여기에 데리고 왔네요. 참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ㅋㅋ 잠깐이지만 모델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배운게 없어서 그냥 막찍었는데. 그래도 뱀 봐서 좋았음.

유투브를 강타한 제2의 '강남스타일', Harlem Shake

유투브를 통해서 해외로 퍼지면서 전세계를 휩쓸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외국인들은 비록 가사는 이해못했지만 따라하기 쉬운 춤, 재미있는 영상, 그리고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습니다. 최근에 유투브에 Harlem Shake라는 춤으로 유투브를 쓰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다~~~~ 한번씩은 하는 춤입니다. 대략 30초정도 되는 동영상은 음악에 맞춰 한명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좀더 비트가 많아지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미친듯이 그냥 춤을 추는것입니다. 짦으면서도 친구들끼리 하기 재미있어서 퍼지기 시작한것같네요. 이 위에 영상이 아마도 초창기에 시작하면서 좀 많이 유명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이 퍼지기시작하면 꼭 하게되는곳이 있죠. 바로 대학입니다. Western, Guelph..

얼은 호수 위에 스케이트와 스키타는 사람들

아주 눈바람이 휘바라치기전에 온도가 영하 20-30도를 오가면서 호수가 아주 꽁꽁얼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호수 위에서 눈을 치운후에 손수 링크장을 만들고 아이스 하기 연습을 하더라구요. 눈으로 덮힌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링크장 ^^ 간이 링크장말고 다른곳에서 누가 계속 움직이길래 봤더니 스키를 타고 있네요. Cross Country 라고 스키타고 움직이는게 있는데 눈도 많이 오다보니 신발보다는 스키타고 움직이는게 편한가봐요. 그저께 폭설내리듯이 눈이 떨어질때도 학생들이 대학교 주변을 스키타고 움직이는것을 보았다고 하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조그마한 항구 모습

폭설 내린 캐나다, 화창한 다음날

어제 캐나다는 폭설로 인해서 난리가 엄청났습니다. 대학들까지 강의를 취소할정도로 말이 아니였는데요. 토론토는 킹스턴보다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퀸즈대학도 오후 강의는 취소되었죠. 걸어다니는데 얼굴은 따갑고 얼고 춥고 아주 힘들었어요. 그래서 사진도 집안에서 찍었어요. 차마 나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런 날시에도 개는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해야하나봅니다. 그런데 개들을 보면 참 신나있어요 ㅎㅎ (참고로 사람옆에 있는게 개에요.) 다음날. 역시 제설작업하나는 끝내줍니다. 주차장 눈을 치워서 한곳에 모으다 보니 저렇게 눈산이 하나 생겼네요. 눈이 치워진 인도. 옆에 눈벽이 있어서 좀 스페셜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나. 날씨는 또 얼마나 화창한지. 끈임없이 눈치우는 작업중이네요. 사람 허리춤을 넘길만큼 눈이 우리를..

외국친구들이 보고 웃은 한국 수능 현장

하루는 페이스북에 친구가 '웃기다' 라는 말 한마디와 사진 한장을 올려주더군요. 11월 초에 있었던 수능현장 사진과 함께 있던 BBC의 기사입니다. (링크) 그리고는 다른 친구들이 댓글로 재미있다 라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현장은 캐나다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번의 시험으로 대학입학이 결정되지 않고 11학년과 12학년 (한국으로는 고2,고3) 점수와 특이활동을 가지고 대학입학을 많이 봅니다. 게다가 학교마다 시험점수나오는 날도 자기 마음대로 이기때문에 이렇게 부모님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현장도 찾아보기 힘들구요. 어쩌면 MCAT (의대시험)같은거 볼때는 찾아볼수도 있을법 하네요. 하지만 시험보는날도 너무 많아서 ㅎㅎ 시간이 참 많이 지났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이 신문에는 한국이 교육시스템으로 2등 ..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의대로 바로 가는법

캐나다 의대는 한국과 다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gpa (점수)를 받은후에 MCAT을 적고나서 신청을 합니다. 대부분 2학년이 끝나고나서 신청할수 있지만 대부분 4학년까지 다 끝낸 후 undergraduate degree를 가지고 신청을 합니다. 이것은 의대뿐만이 아닌 치대와 약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4학년을 다 끝냈더라 하더라도 의대 자리가 너무 부족하고 신청하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심합니다. 게다가 자신이 살고 있는 province가 아니면 자리가 대학마다 1,2개로 줄어들기 때문에 엄청납니다. 의대 신청하기에도 돈이 꽤 듭니다. 이런 경쟁률을 피해 미국 혹은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캐나다 밖에서 공부를 하게되면 돈이 훨씬 많이 들기때문에 아주 좋다고 하기에..

퀸즈대학, 하버드 다음으로 클럽수가 많은 대학

medical quadrangle cyclists by Julep67 캐나다 퀸즈 대학 (Queen's University)는 하버드 대학 다음으로 클럽 수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클럽은? 나이트클럽이 아니고 학업외에 활동할수 있는 모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200개를 넘는 모임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봉사활동, 나라모임, 취미모임, 등등 다양합니다. 이 모든 클럽들이 한 페이지에 정리 되어있습니다 (링크). 그리고 만약 자신이 원하는 모임이 없다면 만들면 됩니다. 이런 모임들을 위해서 만날 장소를 예약할수 있는 시스템도 되있고 필요함에 따라서 활동비같은것도 지원이 되곤합니다. 물론 클럽이 너무 많다보니 많이 받지는 못하구요. 이런 모임이 있다는것을 알리기 위해서 Clubs Night 라는것을..

한국음악 소개하는 영어 라디오

퀸즈대학 캠퍼스 라디오 CFRC는 누구나 간단한 트레이닝을 받으면 쇼를 진행할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한국음악을 소개하는 쇼를 시작했습니다. 요즘들어 KPOP 열풍이 불면서 관심이 많아진건지 아닌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주 대략 13개의 한국노래를 소개합니다. 인디음악은 물론 요즘세대의 어린사람들은 잘 모를만한 노래들도 모두모두 모아 틀고있습니다. 팟캐스트를 통해서 이전까지 했던 대략 25개의 에피소드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가시면 이 외에 다른 정보도 찾아볼수있습니다. 라디오는 영어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몇명이 듣는지는 알수가 없다고 하네요. 블로그 - http://m4uwithdenny.blogspot.com/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pa..

눈꽃피고 눈보라 치는 킹스턴, 캐나다

1월이 되도록 왠일인지 눈이 너무 부족하던 킹스턴이 드디어 한건 터졌습니다. 어제는 눈이랑 비랑 섞여서 와서 이렇게 얼음꽃(?)이 모든 나무에 다 있더니 오늘은 눈보라가 모든 학생들의 볼을 후리치고있네요. 3gs로 사진을 찍다보니 원하는 풍경은 못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이제 곧 학교가 개학했는데 험난한 학기가 예상됩니다. 위에 사진들은 어제 찍은거구요. 오늘은 도저히 장갑을 벗을 용기가 안나서 못 찍었네요. 그냥 산에 가면 볼만한 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