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6

유학갔다온 후, 어른들이 물어보는 5가지

유학을 갔다오면 친구들도 그렇지만 친척들과 부모님들이 더더욱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모두들 비슷한것에 관심이 있죠. 바로 영어! 자기 자식들을 12시간 학원에 보내고 영어공부에 특히 집중을 하다보니 제가 캐나다에 사는거를 특별히 궁금해 합니다. 관심있는것도 비슷하다보니 물어보는것도 비슷하게 되더군요. 제가 한국에서 들었던 말들은.... '이제는 영어가 더 편하니?' 캐나다에 오랫동안 있다보니 충분히 이해가 가는 질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다른 글들에서도 말했듯이 영어로 배운거는 한국말로 모르겠고 한국말 표현은 영어로 도대체 못써먹겠다는겁니다. 예를 들면 '느끼하다'를 쓰고 싶은데 지금까지 마음속으로만 ㅠㅠ 하여튼 개인적으로는 한국말이 더 편하기는 하지만 조금만 더 일찍 유학오면 해외파 연예..

욕 가르쳐 달라는 외국친구 피해간 방법

이미 이전에도 글에서 많이 소개되고 해외에서 생활해보신분들은 겪어봤으리라 믿는 한국 욕에 대한 사건들.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면 궁금증도 풀고 대화도 이어나가기 위해서 그 나라 말들을 물어보곤 합니다. 저는 그렇지 않지만 '안녕'어떻게 하냐고 물어본 다음에는 욕이 바로 다음 질문인데요. 지금은 저의 베프가 된 외국친구는 지금까지도 꼬치꼬치 캐묻고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얼마나 열심히 가르쳐 달라고 하든지 친구 두명이서 아주 끈질겼습니다. 계속 '노'라고 하기도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협상을 만들어냈습니다. '내가 한국어를 가르쳐줄테니 니네가 알아서 터득해라!' '오케! 콜~' '단 오늘 하루 내에 철자들을 다 배워라 ㅋㅋ' 거 참 말도 안되는일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뭔줄 알고 콜했겠어요 ㅎㅎ 열심..

축구도 비디오판독이 생겨야한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 시작은 희망과 기대를 하면서 본 축제였지만 매 경기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아쉬움은 한국경기만이 아닌 월드컵 모든 경기를 말하는것입니다. 요즘에 많은 스포츠도 기계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심판들의 오심을 줄이기 위해서 기계로 통해서 좀 더 공정한 결과를 주려는것이지요. 하지만 세계 최대의 인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1위 스포츠 축구에는 쓰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 잉글랜드와 독일 경기중에 엄청나게 큰 실수가 있었습니다. 잉글랜드가 슛을 쐈을때 포스트를 맞고 분명 선뒤로 넘어갔지만 보조심판과 심판 모두 골이라고 하지 않은것이지요. 이 오심으로 인해서 잉글랜드의 기는 풀썩 끊겼고 결국엔 대패로 이어졌습니다. 과연 이 골이 얼마나 많이 임팩트를 가졌을지 확..

스포츠/축구 2010.07.05

세계의 예술을 이끌어나갈 '크리에이터즈 프로젝트'

The creators project 란? (출처) 전세계의 혁신적인 크리에이터들의 ‘창조와 기술’의 만남의 장! 전 세계 문화와 크리에이티비티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Vice와 Intel에 의해 기획된 새로운 미디어 네트워크 크리에이터즈 프로젝트는 뛰어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작업으로써 그들이 자신의 작업을 전시하고 예술적 비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세계 혁신적인 크리에이터들을 선보이고, 그들의 작품과 비전을 컨퍼런스 및 아트 전시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 한국시간 5월 18일 www.thecreatorsproject.com 사이트 오픈 -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선별된 세계 정상의 크리에이터들의 창의력과 테크놀로지의 축제 - 뉴욕, 런던..

리뷰/기타 2010.07.03

믿기지 않는 월드컵 기록들은 무엇일까?

월드컵이 다시 한번 찾아왔습니다. 방금 한국의 첫 경기를 보았는데 아주 기분 좋은 시작이더군요. 우리에 기억속에는 영원히 남아있을 2002년 월드컵, 그리고 안타깝게 사라지고 있는 2006년 월드컵. 2010년은 느낌이 좋네요 ㅎㅎ 이번도 영원히 기억되길.. 그럴겸 신기한 월드컵 기록들을 알려드리려합니다. 제 1회 월드컵 우승자는 우루과이! 1942년과 1946년에는 월드컵이 세계2차대전 때문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총 18회의 월드컵동안 7개국이 우승을 했었습니다. 최대 점수차로 이긴 경기는 헝가리가 El Salvador를 10-1로 1982년에 했던 경기입니다. 펠레는 세계 유일 월드컵 3번 우승자입니다. Lothar Matthaus (독일) 과 Antonio Carbajal (멕시코)두 선수는총 5번..

스포츠/축구 2010.06.13

중국인조차 나를 중국인으로 보는데 외국인이라고 다를까?

제 생각에 많은 분들이 해외에 나가서 많이 불편하신게 바로 외국인들이 우리를 보자마자 'Are you Korean?'이라고 물어보지 않는것입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중국 혹은 일본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죠. 그런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때로는 웃음을 잃지않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말 짜증나서 속으로는 욕을 할때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주제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구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헷갈리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때로는 대체 왜 모든 동양인은 중국에서 왔냐고 물어보냐고 짜증을 냅니다. 그렇지만 동양인을 아주 만나지 않은 외국인이 아닌경우 잘 맞추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심지어 중국인들도 저희에게 다가와 중국말로 말을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캐나다의 원더랜드..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순간 TOP 5

어제 2010/06/03 - [신비한 데니의 GLOBAL/~ 캐나다 생활 이야기] - 한국에 돌아가고 싶을때 Top 5 를 적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더군요. 좀 뻔뻔하다고 생각한 '그냥'이라는 이유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좋은 한국도 때로는 나에게 조차 나빠보이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러다보면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나도 저랬을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적어봅니다. 한국에 돌아가기 두려운 순간 TOP 5. 1. 학생들의 스트레스 한국이 자살율이 1위라는 것이 생각보다 무섭더군요. 게다가 대부분이 학업의 스트레스 때문이라는것도 안타깝구요. 오히려 좋아져야하는 교육이 경쟁만 늘어나고 우리안에서의 경쟁이 심해지고있습니다. 게다가 더이상 취미생활이 없..

한국인이 외국인보다 수학을 잘 하는 이유

외국인들이 동양인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들중에 하나는 바로 공부를 아주 잘한다는것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보자면 바로 수학이죠. 하지만 자세히 바라보면 편견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저희 학교에서도 동양인 평균과 외국애들 평균을 비교했을때 차이가 꽤 납니다. 동양인이 수학 떨어졌다고 하면 아주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 그렇다면 우리가 정말 외국인보다 똑똑한걸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외국이 가르치는 방법, 진도, 그리고 스타일이 확실히 다르기때문입니다. 몇가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학일단 외국인들과 비교할 사람들의 대부분은 유학온 사람들입니다. 유학을 오는 이유는 대부분이 공부가 목적이기때문에 공부를 아주 못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게다가 수학은 언어의 장벽이란게 거의 없는 과목이기때문에..

돈 벌려면 한국으로 가라는 외국아줌마

학교에서 오는길... 엘레베이터 앞에서 한 외국 아줌마를 만났다. 딸이 한국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다는 아줌마였다. 헬로헬로 한 후에 엄마가 물어봤다. '아직도 딸이 한국에서 일하세요?' '아니요. 한국에 있다가 밴쿠버에서 일하고 있어요. 벤쿠버가 너무 싫데요 ㅎㅎ' 나는 약간 부담스러운 아줌마였기에 그냥 듣기만 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들어갔다. 따라 탄뒤 말을 이어간다. '지금은 여기서 ESL 가르치고 있어요. 한국,중국,일본, 멕시코 애들한테 가르친데요.' '한국에서는 어디에 있었어요?' 엄마가 물어본다. '부산에 있었어요. 서울보다 작고 조용해서 좋데요.' 부산도 상당히 북적거리는 도시일텐데;; 조용한데 있긴 있었나보다. 바다를 볼수 있다고 해서 너무 좋다고 했단다. 한국에서 영어선생님..

한국 온라인 게임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던 외국친구

나는 게임을 사랑한다. 그래픽카드가 엄청 안좋은 노트북을 사기 전까지는 아주 있는 게임이라곤 다 받아서 했었다. 하지만 이미 전 글에서 말했듯이 나는 한국친구가 많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하는 재미가 약간 떨어진다. 게다가 내가 플레이 하는 시간은 새벽.... 사람 별로 없다. '심심하다!!!' 그 순간 나의 머리를 스쳤다. 외국 친구를 시켜보자! 그 순간 내가 빠지고 있엇던 게임은 서든어택이다. 게다가 넷마블 아디가 2개라서 하나는 친구 빌려주기로 했다. 친구에게 전화로 이거누르고 저거누르라고 해서 다운받았다. 아마 그때는 서든어택 영어버전이 없었을것이다. 이 친구는 컴퓨터는 그럭저럭이지만 XBOX게임은 초고수수준이라서.....졋다... 이겨주고 자랑할라그랫는데.... 내가 졌다;; 하지만 이 게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