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한국 온라인 게임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던 외국친구

신비한 데니 2010. 4. 17. 11:26

나는 게임을 사랑한다. 그래픽카드가 엄청 안좋은 노트북을 사기 전까지는 아주 있는 게임이라곤 다 받아서 했었다. 하지만 이미 전 글에서 말했듯이 나는 한국친구가 많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하는 재미가 약간 떨어진다. 게다가 내가 플레이 하는 시간은 새벽.... 사람 별로 없다.

'심심하다!!!'

그 순간 나의 머리를 스쳤다. 외국 친구를 시켜보자! 그 순간 내가 빠지고 있엇던 게임은 서든어택이다. 게다가 넷마블 아디가 2개라서 하나는 친구 빌려주기로 했다. 친구에게 전화로 이거누르고 저거누르라고 해서 다운받았다. 아마 그때는 서든어택 영어버전이 없었을것이다.

이 친구는 컴퓨터는 그럭저럭이지만 XBOX게임은 초고수수준이라서.....졋다...

이겨주고 자랑할라그랫는데.... 내가 졌다;;

하지만 이 게임은 오래가지 못했다. 시간 맞추기가 힘들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해서;;

나는 게임을 잘 사지 않는다. 무료! 무료 온라인 게임이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같이 할 사람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 그래서 한동안은 혼자서 했다! 하지만 친구의 눈을 사로잡은 게임 하나! 바로 피파 온라인!!!


내 친구는 축구하면 환장한다. 리그에서 하고 있고 학교축구팀도 하고... 그런데 이런 친구에게 무료로 축구 온라인 게임은 아주 좋은 옵션이였다. 실력도 괜찮았기때문에 내가 받아주었다. 그러나 이 게임의 문제... 아이디가 하나밖에 없다... 그렇지만 어차피 내 노트북에서는 못하는 게임이기에 알려줬다.

그 후 대략 2주동안 아주 그 게임 이야기만 했다. 맨날 하나보다 ㅋㅋ 레벨도 많이 오르고 승률도 좋았다. 얼마나 잘하느니 너무 자랑해서.... 내가 복수했다...

'이 게임이 너무 쉽다고?'

'당연하지. 내가 계속 이겨 ㅋㅋ'

'그렇다면 챌린지를 주지!'

그러면서 초고수 채널로 옮겨버렸다 ㅋㅋㅋㅋㅋ 레벨 10몇이였을텐데 50이랑 싸우고 있으니;; 선수들부터 딸린다. 당연히 5대 0, 10대 0 으로 지고 게임 껏다 ㅋㅋㅋ

한국말을 이해 못해서 채널을 못 바꾸고 게임 그만 뒀다는 이야기....

'(내가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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