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이민-대학교

캐나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 다른점들

신비한 데니 2010. 7. 6. 05:50
한국에서는 큰 비교선이 있지는 않지만 캐나다와 미국에는 크고작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중-고등학교는 거의 사립학교라고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대부분이 국립학교이지만 사립학교도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유학 혹은 이민을 결정하게 되면 제일 먼저 고민하게 되는것은 아마 학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학교를 고를때는 주변환경, 교육상태, 등등 여러가지도 생각해 봐야하지만 일단 원하는 시스템을 고르고 좀더 세부적으로 찾아보는게 더 쉽습니다. 학교는 크게 3분류로 나누어집니다 - 국립학교, 사립학교, 그리고 카톨릭학교입니다. 카톨릭학교는 아는사람이 없어서 정보가 없습니다^^;; 국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사립학교 - private school


저는 캐나다에 온 후부터 줄곧 사립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일 많은 정보가 나올것 같네요 ㅎㅎ

▶ 일단 사립학교는 교복을 입어야합니다. 저는 전혀 모르지만 다른 애들은 교복만 봐도 무슨 학교인줄 알더라구요.

▶ 학교 사이즈가 국립학교에 비해서 확실히 작습니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넒은 학교가 있고 작은 학교가 있습니다.

▶ 친구들이 멀리 삽니다. 선택권을 갖고 다니는 사립이다보니까 여러지역에서도 옵니다. 심지어 1시간이나 차타고 와서 다니는 학생도 있습니다.

▶ 잘 사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잘사는 가족이 아니지만 국립이 무서워서 사립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중에 자기 별장으로 여행가는 친구들도 많고 수영장이 집에 있고 집도 큰 친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필요 없습니다. 대부분 개념이 있고 비교는 전혀 안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 휴일이 많습니다. 국립학교에 비해 빽빽한 스케줄로 공부하기때문에 쉬게 해주는 날이 많습니다. 방학도 1주일정도 많이 줍니다.

▶ 선생님과 친해지기 쉽습니다.

▷ 휴일을 많이 주는만큼 공부는 빠지면 안됩니다. 눈이 펑펑내려도 학교는 열려있습니다. 비가 왕창 내려도 학교는 열려있습니다. 스쿨버스는 취소될수도 있습니다. 작년쯤에는 날씨가 안좋은적이 많았는데 저희 학교는 닫은거를 본적이 없습니다. 뉴스에 어느 학교가 닫았다고 보도를 하는데 저희 학교는 안나왔어요 ㅠㅠ (꼭 가야하는건 아닙니다 ㅋ)

▷ 때로는 공부가 힘듭니다. 제 생물 선생님은 굳이 안그러셔도 되는데 2000페이지가 넘는 대학교제를 가지고 공부하십니다. 선생님이 정말 제대로 된 분은 맞지만 어렵기는 디따 어렵습니다.

▷ 룰이 많습니다. 이미 경험하신거 같습니다만 중고등학교에 가다보면 교복체크 두발 체크 뭐 그런거 하지 않습니까?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반을 옮길때마다 교장선생님께서 친히 복도에 내려와 체크를 해주시죠. 너무 말 안들으면 Detention (처벌의 일종) 을 받기도 합니다.

▷ 교복이 비쌉니다. 저같은 경우 실내화가 아닌 구두를 사 신어야했습니다. 게다가 금요일마다 자켓도 입어야해서 한두푼이 아니더라구요;; 심지어 구두 신고 운동해서 빨리 바꿔야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 카페테리아가 없는곳이 많습니다.

국립학교 - public school


▶ 학교 사이즈가 큽니다

▶ 집과 학교가 가깝습니다.

▶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가깝이 살게 됩니다.

▶ 특별활동/ 클럽 등등 할것이 많습니다.

▶ 교복을 입지 않습니다.

▶ 이벤트가 많습니다.

▶ 따로 돈을 투자할곳이 적습니다.

▶ 치장하는것이 자유롭습니다.

▶ 카페테리아(음식점 비슷)이 학교안에 있습니다.

▶ 대부분 시설이 크면서도 깔끔합니다.

▷ 반이 너무 큰 경우가 있습니다.

▷ 들리는 소문이 너무 강력합니다;;

▷ 술과 담배같은것이 너무 평균화 되어있습니다.

▷ 때로는 룰이 너무 강력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 방학을 늦게 시작합니다. (사립학교에 비해서)

카톨릭학교는 사립학교와 국립학교에 중간정도로 알고있지만 자세히는 몰라서 ㅈㅅ;;

참고로 사립과 국립학교는 라이벌입니다.... 조심하시길 바래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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