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13

대학 기숙사라서 불편한 점 4가지

저는 대학교 1학년때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요. 이제 10일 후면 새로운 신입생들이 퀸즈대학 기숙사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특별히 한것도 없고 좋은 점도 있었지만 오늘은 기숙사에서 불편했던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빨래 약간 기숙사 마다 다르지만 다른 곳에 비해서 좀 큰 빌딩이 였는데요. 그렇다고 세탁기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였어요. 그렇다보니 타이밍을 잘 맞추지 않으면 빨랫감을 들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하는게 불편하더군요. 2학기때는 생활패턴이 망가져버려서 그냥 새벽에 혼자 빨래해서 좀 괜찮았어요. 그리고 좀 더 아쉽다면 세탁기랑 드라이기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서 방안에서 말려야 하는데 방이 습해지더라구요. 2. 화재경보기 매번 사람들이 말해주지만 꼭 일어나는 일이죠. 학생들이 술먹고 파티하거나 하면 ..

대학 한 학기 지내고 알아낸 4가지

뒤쳐진 사람은 잡지 못한다 대학에 처음 들어오면 예습을 열심히 하는 사람과 복습도 안하는 사람, 둘로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복습도 안하는 학생이였죠. 물론 술과 파티라는것은 가까이도 하지 않았지만 그냥 놀고 쉬는게 좋아서.... 어쨋든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가 시험이 다가오니 막막하더군요. 1000페이지 가량되는 교과서 반을 하루만에 읽자니 답답하고, 또 읽지 않으면 거기서 문제 나올거 같고, 다 읽으면 잠 부족으로 집중 못할거 같고... 어쨋든 한번 뒤쳐지니까 감당하기가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어떻게 시험은 그럭저럭 나왔는데 final이 간당간당하네요. 새벽에 무슨일이 있는지 나만 모른다... 새벽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아마도 일어날것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날때마다 새로..

캐나다에서 인터넷과 티비가 끊기다

어제도 참... 드라마틱한 상황이 다가와버렸습니다. 글 5개 적을 목표로 열심히 맘을 잡아놓은 날인데 눈을 뜨고 컴퓨터를 트니 인터넷이 안되는것입니다. 저번에는 다행히 6시가 되기전에 인터넷이 돌아와서 괜찮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더군요. 아이폰의 3G를 이용해서 제목만 적어 발행을 했습니다. 저의 집 모뎀 화면입니다. 사진 저장을 잘못해서 완전 작아졌지만;; 보이시다시피 불이 위에 2개만 들어왔습니다. 첫번째는 Power이고 두번째는 Receive입니다. 위에 4개에 불이 다 들어와야 인터넷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신호부터 받지를 못하고 있으니 될리가 있나요.... 인터넷만 안되면 심심하지도 않을터입니다. 그런데 티비도 문제가.... 원래 많지도 않은 채널이지만 그중에 딱 하나 나온다는게 저럽니다. 심..

인터넷과 티비가 안되니 확! 바뀌는 하루

어제 블로그중독 컴터 중독 인터넷 중독에 걸린 저에게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인터넷이 끊긴것인데요. 모뎀도 계속 꼇다빼보고 라우터도 그래보고 그랬지만 전혀 진도를 보이지 않았었죠. 컴터를 두들겨봐도 많은 파일을 찾아보아도 인터넷이 없으면 전혀 할것이 없었죠. 인터넷도 안되고 티비도 안되니까 하루 종일 할게 없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고통스러울것같았던 날이 방학중에 제일 쓸모있는 날이였을줄이야.... 인터넷에 푹~ 빠져서 의자에서 나오질 않았던 저에게 인터넷이 없는것은 더이상 앉을 이유가 없다는것이였거든요. 그렇다보니까 그나마 있던 아이폰에 집착하게 되다가도 어플을 새로 못 받고 있던 거는 다 했으니까 노래를 듣게 되구요. 움직이다보니까 방학내내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나도 없었던 스트레칭과..

[뷰애드] 캐나다 생활을 담아보는 학생, 신비한 데니

간단 프로필 올해 막 성인이 되고 공부에 쩔어야될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학생. 초등학교 5학년때 유학이라는 단어가 뭐를 뜻하는지도 모르고 싱글벙글 웃으며 캐나다로 비행기타고 슝~ 유학으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순간 이민으로 바뀌어서 이제는 캐나다 대학까지 가게 됐습니다. 블로그는 2009년 11월에 입학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지만 대학이 어찌될지 모르기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네요. 추억도 남겨볼겸 이야기들을 적어보고 있네요. 제가 다른 유학생과 다른점...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단 한국친구들이 하나도 없다는점이 특이한점(?!) 유학생활 유학을 처음올때는 주위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쓸데없다고 말을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잘되고 있냐고 궁금해하는 ..

방학과 함께 바뀐 생활패턴 4가지

1. 취침시간 참... 알면서도 저절로 바뀌는거 같아요. 일찍자서 일찍일어나는것이 더 나을텐데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것이 계속 되는... 최근에 아침 1시간이 오후 3시간과 맞먹는다는것을 읽었는데 바꾸고싶습니다. 대체 왜 저녁에 노는게 더 재미있는걸까요 ㅠㅠ 2. 컴퓨터는 내 사랑 아침에 일어나서 잠드는 그 순간까지 제 곁에는 말썽쟁이 컴퓨터가 있습니다. 마음같이 블로그 생활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고 계속 티비만 찾아보고있어요 ㅠㅠ 운동도 열심히 해야할텐데 계속 의자 앞에 앉아서 티비보면서 인터넷 안되면 한번 뒹굴고 있어요. 3. 스포츠는 빠이~ 학교 다닐때는 정말 운동을 하루 안하면 지루해 죽을것 같았는데 이 놈의 컴퓨터는 왜 이리 재미있는걸까요. 일요일날 놀러갈꺼 같지만 마음깊이 밖에 나..

한국에 돌아가고 싶을때 Top 5

유학생활 한지 5년을 넘어가고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에 들어가본적이 몇번 되지 않네요. 유학 혹은 이민을 하다보면 꼭 생각나는 한국. 매일 돌아가고싶지만 어쩔때마다 완전 돌아가고 싶은적이 있습니다. 저의 5가지 사연을 적습니다^^ 1. 배고플때 이미 포스팅한 경험이 있는 토픽. 왜 이렇게 입맛에 맛는 음식을 찾기가 힘든지. 맛집도 제대로 알기가 어렵군요. 게다가 제일 슬픈것은 야식이 없다는거 ㅠㅠ 2010/05/15 - [신비한 데니의 GLOBAL/~ 캐나다 생활 이야기] - 해외에서 먹고싶은 한국음식 Top 5 2. 친구, 가족 보고플때 해외에서의 제일 큰 문제는 한국에 있던 사람들과 떨어져있어야한다는것이죠. 저는 인맥을 소홀히 관리해서 한국에 남아있는 친구들이 많지 않습니다. 다 엄마가 관리해서 있네요..

졸업앨범에 사진이 하나도 없는 외국친구

이제 약 2주만 지나면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그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뿔뿔히 흩어지네요. 즐거웠던 이 추억들을 기억하기 위해 있는것이 졸업앨범. 6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사야하지만 마지막이니까 한번 사줬습니다. 이 졸업앨범의 문제는 나만 있는게 아니고 나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반을 차지 하고 있다는거... 그래도 하얀 종이에 친구들이 사인을 해줍니다. '여름에 만나자, 대학에서 잘해라.' 핸드폰을 방학이 되기전에 빨리 산 이유도 이것중에 하나입니다. 친구들의 번호를 등록하는것이죠. 비록 많이 넣지도 않았지만;; 오늘 사인한거를 읽어보다가 친구한명이 이렇게 적었습니다. '마이크(가명) 얼굴 보고 싶으면 졸업앨범을 찾아봐 ㅋㅋ' 나 참... 당연히 졸업앨범에서 얼굴을 찾아보지 어디서..

아이폰을 사니 앞을 안보고 살게되는 이유

저도 이제는 스마트폰 유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게되면서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네요. 바로 이눔의 눈이 앞을 안보고 아래만 바라보고 있는것입니다. 안그래도 컴퓨터만 바라보고 있어서 문제였는데;; 이제는 컴퓨터랑 아이폰이랑 번갈아가면서 쌍으로 놀고있으니... 마음 속 한편으로는 핸드폰을 가지지 않았으면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핸드폰만 쳐다보게 될테니까. 제가 작년쯤 한국에 갔을때 할머니 핸드폰을 빌려서 썻습니다. 그때는 온라인생활을 아주 활발하게 할때라 은근 연락할 사람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계속 핸드폰만 쳐다보게 되고. 밥먹고 핸드폰 보고 컴퓨터 하다 핸드폰보고 문자왔나 핸드폰 보고... 밖에 제대로 나가지도 않은거 같다. 그런데 아이폰은 이 문제를 더 극대화 시킨다. 그 많은 어플;; 비록..

우리에게는 사소한것, 장애인에게는 큰 문제이다

글을 쓰기전 방송장면을 캡처하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오늘 소비자 고발의 방송의 주제는 장애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였습니다. 이 방송을 보면서 정말 울컥했다. 혹시 보시지 않았다면 보기를 강추합니다. 문제1: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시설이 미약하다) 분명 시설만 갖추어진다면 일반인과 장애인은 똑같은 생활을 꾸려 나갈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길을 걷다보면 시력장애인을 위한 간단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않아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짦은 거리의 횡단보도도 건너기 힘듭니다. 게다가 인도를 걷다가도 그 위에 주차되어 있는 차에 부딪히는 일도 한두번이 아니다. 휠체어에 몸을 의존해야하는 장애인들도 애매하다. 오랜만에 나온 데이트. 영화를 볼 마음에 기대감이 부풀어 있다. 하지만 영화를 ..

SOCIETY 201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