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아이폰을 사니 앞을 안보고 살게되는 이유

신비한 데니 2010. 5. 25. 04:57

저도 이제는 스마트폰 유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게되면서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네요. 바로 이눔의 눈이 앞을 안보고 아래만 바라보고 있는것입니다. 안그래도 컴퓨터만 바라보고 있어서 문제였는데;; 이제는 컴퓨터랑 아이폰이랑 번갈아가면서 쌍으로 놀고있으니...

마음 속 한편으로는 핸드폰을 가지지 않았으면도 했습니다. 결국에는 핸드폰만 쳐다보게 될테니까.

제가 작년쯤 한국에 갔을때 할머니 핸드폰을 빌려서 썻습니다. 그때는 온라인생활을 아주 활발하게 할때라 은근 연락할 사람이 있었다. 그렇다보니 계속 핸드폰만 쳐다보게 되고. 밥먹고 핸드폰 보고 컴퓨터 하다 핸드폰보고 문자왔나 핸드폰 보고... 밖에 제대로 나가지도 않은거 같다.


그런데 아이폰은 이 문제를 더 극대화 시킨다. 그 많은 어플;;
비록 많은 어플을 시도할수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매일 똑같은거 누르고 해보고 계속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중이다. 게다가 아프리카tv를 시청하느라;; 비록 버퍼링이 심하지만 ㅠㅠ

우리의 생활이 이렇게 되버린거같다. 기계하나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저 조그만 화면 하나만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이 때로는 싫다. 아무생각없이 아이폰을 키고있다. 얼마나 쓰는지;; 하루 반나절도 안되서 배터리가 다 되버린다.

정말 컴퓨터게임 할거 하나도 없었던 초딩때로 돌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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