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이민-대학교

대학 기숙사라서 불편한 점 4가지

신비한 데니 2014. 8. 22. 06:48


저는 대학교 1학년때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요. 이제 10일 후면 새로운 신입생들이 퀸즈대학 기숙사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특별히 한것도 없고 좋은 점도 있었지만 오늘은 기숙사에서 불편했던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빨래

약간 기숙사 마다 다르지만 다른 곳에 비해서 좀 큰 빌딩이 였는데요. 그렇다고 세탁기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였어요. 그렇다보니 타이밍을 잘 맞추지 않으면 빨랫감을 들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하는게 불편하더군요. 2학기때는 생활패턴이 망가져버려서 그냥 새벽에 혼자 빨래해서 좀 괜찮았어요. 그리고 좀 더 아쉽다면 세탁기랑 드라이기 성능이 별로 좋지 않아서 방안에서 말려야 하는데 방이 습해지더라구요.


2. 화재경보기

매번 사람들이 말해주지만 꼭 일어나는 일이죠. 학생들이 술먹고 파티하거나 하면 꼭 새벽이나 밤에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기숙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학생 무리를 볼수 있죠. 제일 큰 기숙사에서 지낸 친구 얘기를 들으면 기숙사 들어간 첫 달에는 10번정도 울릴수도 있다고 하네요.


3. 파티, 소란스러움

아무래도 혈기왕성한 나이에 기숙사에 들어오다보니 파티가 있을때도 있고 그냥 막 시끄러울때도 있는거 같아요. 한번은 새벽 1시쯤에 갑자기 누가 문을 쾅 치더니 작년에 내가 있던 방이라고 하더군요. 좀 취해보였어요. 사실 1학년때는 술을 마시면 안되는 나이고 걸리면 페널티를 받아도 어느 층에 가나 꼭 맥주캔이 보여요.


4. 너무 많은 열쇠

이건 제가 있던 기숙사가 좀 문이 많은 것도 있었는데 1층에 카페도 있고 학생식당으로 연결되는 통로도 있는데 거기에 학생들이 있는 방도 있다보니까 열어야 될 문이 좀 많았어요. 기숙사 들어올때 문 2개 열고 계단을 올라가는 통로 문도 열고 방문 열다보니까 열쇠를 놓을 순간이 없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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