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학-이민-대학교 64

퀸즈대학 신입생 도착, Move-in day

오늘은 9월의 시작이자 퀸즈대학 신입생들이 기숙사로 들어오는 날입니다. 차가 얼마나 복잡한지 제가 처음왔을때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군요. 중간중간 학생들이 기숙사 방향을 알려주면서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12시경에 신입생을 환영한다고 조그마한 플래시몹이 있었는데요. Oil Thigh라는 학교 응원가(?)를 부르면서 간단한 춤을 추는것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곰돌이가 퀸즈대학 마스코트에요. 밴드도 같이 나오고 치어리더도 있네요 ㅎㅎ. 플래시몹이 끝난후에는 신입생들 짐 옮기는것에 도와주는 봉사도 있었어요. 메인캠퍼스안에서 가장큰 기숙사인 빅토리아 홀입니다. 바로 이앞에서 플래시몹이 있었어요. 사람이 많이 있는만큼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지만 화재경보가 제일 많이 울리는 기숙사이기도 하죠..

대학 기숙사에 들어갈때 필요한것은?

이제 곧 또다시 공부하러 들어가야할 시간이 다가오고있네요. 몇일후면 신입생(Frosh)들이 기숙사로 들어올 시간이네요. 처음으로 기숙사에 들어왔을때 얼마나 긴장했었는지 생각이 나는데 참 시간이 빨리 가네요. 이제 8개월동안 지내야하는 기숙사, 대부분 먼곳에서 오기때문에 한번 무언가를 까먹으면 가져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곤 하죠.학교에서 혹시나 해서 조그마한 가이드를 보내주면서 체크리스트를 쓰면 되는데요. 제가 생각했을때 필요한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이불,베게 - 간단하게 이미 있지만 역시 자기거를 쓰는게 편합니다. 침대같은경우는 기숙사마다 다른데 운이 좋으면 더블을 쓸수도 있습니다.물 - 저는 tap water를 마시지 않아서 물을 사가지고 가는데요. 주변에 물을 파는곳도 있고 식당에 가면 되지만 역시 계속..

캐나다 의대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2012/11/22 - [GLOBAL/캐나다 대학 관련 이야기] -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의대로 바로 가는법 이전 글에서 짦게 말했지만 의대는 경쟁률이 상당합니다. 그렇다보니 의대에 바로 입학하지 못한다면 할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하죠. 제가 알고 있고 들은 이야기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일 (Working) 무난한듯 하지만 하는 일에 따라 다시 의대에 신청할때 엄청난 영향을 끼칠수도 있죠. 연구소에서 일할수도 있고 혹은 병원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된다면 플러스가 되겠죠.그리고 학비를 벌수 있다는 점에서 또 좋습니다. 약간 어려운거라면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찾기가 또 어렵습니다. 하지만 꼭 관련이 있어야만 인터뷰때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2. 대학원 (Graduate..

스트레스 받는 학생들을 위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

북미에서는 지금이 이제 Finals (기말고사?) 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마지막으로 적어야할 리포트도 많고 발표할것도 많고 공부할것도 많아지는 바쁜 나날들이 계속 되는 순간입니다. 스트레스에 파묻혀있을 학생들을 위해서 조그마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Critters on Campus 라는 이벤트입니다. 바로 동물들과 10-20분동안 노는것입니다.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하루동안은 염소와도!!!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집에서 동물을 키우던 사람들은 대학에 오면서 떨어져있으니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다시 동물의 사랑을 느끼는것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첫번째 날은 일이 생겨서 강아지밖에 없게 되었지만 다음날부터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 친구가 고양이를 키워서 저는 강아지랑 놀러 갔어요. 첫번째 사진의..

[퀸즈대학] 사진 동아리 Photo Ops - 뱀 찍는날

뱀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날입니다. Photo-Ops는 현재 퀸즈대학 캠퍼스 안에서 사진동아리중에서 가장 활동적인 클럽입니다. 이 외에도 2개 정도가 있지만 묵묵부답(?) 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제는 초보자들을 위한 DSLR외 여러가지 사진에 대한 수업도 시작해서 차근차근 입지를 높혀가고 있지만 메인 포커스는 스튜디오 사진입니다. 위에 보이는것처럼 라이팅이랑 뒤에 배경을 세팅하면서 흔히 접하기 힘든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어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럽입니다. 친구중에 뱀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여기에 데리고 왔네요. 참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ㅋㅋ 잠깐이지만 모델도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배운게 없어서 그냥 막찍었는데. 그래도 뱀 봐서 좋았음.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의대로 바로 가는법

캐나다 의대는 한국과 다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gpa (점수)를 받은후에 MCAT을 적고나서 신청을 합니다. 대부분 2학년이 끝나고나서 신청할수 있지만 대부분 4학년까지 다 끝낸 후 undergraduate degree를 가지고 신청을 합니다. 이것은 의대뿐만이 아닌 치대와 약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4학년을 다 끝냈더라 하더라도 의대 자리가 너무 부족하고 신청하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심합니다. 게다가 자신이 살고 있는 province가 아니면 자리가 대학마다 1,2개로 줄어들기 때문에 엄청납니다. 의대 신청하기에도 돈이 꽤 듭니다. 이런 경쟁률을 피해 미국 혹은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캐나다 밖에서 공부를 하게되면 돈이 훨씬 많이 들기때문에 아주 좋다고 하기에..

퀸즈대학, 하버드 다음으로 클럽수가 많은 대학

medical quadrangle cyclists by Julep67 캐나다 퀸즈 대학 (Queen's University)는 하버드 대학 다음으로 클럽 수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클럽은? 나이트클럽이 아니고 학업외에 활동할수 있는 모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200개를 넘는 모임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봉사활동, 나라모임, 취미모임, 등등 다양합니다. 이 모든 클럽들이 한 페이지에 정리 되어있습니다 (링크). 그리고 만약 자신이 원하는 모임이 없다면 만들면 됩니다. 이런 모임들을 위해서 만날 장소를 예약할수 있는 시스템도 되있고 필요함에 따라서 활동비같은것도 지원이 되곤합니다. 물론 클럽이 너무 많다보니 많이 받지는 못하구요. 이런 모임이 있다는것을 알리기 위해서 Clubs Night 라는것을..

캐나다 퀸즈 대학, 여름에 크레딧 받기 (Summer Courses)

마치 하이스쿨에서도 그랬듯이 대학에서도 여름에 크레딧을 받을수 있습니다. 약간 진행되는 방법이 다를뿐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퀸즈 대학에는 온라인으로 크레딧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부할수 있는 과목들은 한정되있습니다. http://www.queensu.ca/cds/offerings/byterm.html 이것은 2011년 공부가 가능한 코스들입니다. 캠퍼스 내에서 공부할수 있는 과목들, 온라인으로 공부할수있는 과목들, 그리고 학기가 시작했을때 가을/겨울에 공부할수 있는 온라인 과목들이 나와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여름코스를 지금 등록하기에는 늦었습니다. 내년에 혹시나 생각이 있으시면 어떤것들이 있으신지 생각해보실수 있도록 글을 올려봅니다. 온라인 코스에 나와있는것은 아무리 킹스턴에 산다고 ..

맥(Mac) 혹은 PC, 대학을 위한 노트북, 무엇을 살까?

대학을 갈때면 대부분이 구입하는 물건중에 아마도 제일 비싼 아이템은 노트북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요즘에는 가격이 싸고 휴대하기 편한 넷북이 생기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것은 과연 애플의 맥을 살껏인가 PC를 살것인가 하는것입니다. 저는 PC유저이며 애플제품이라곤 아이폰밖에 없습니다. 아이팟을 피해서 다른 mp3를 사는 고집을 부리곤 했죠. 이제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서 이런글을 써봅니다. 노트북을 볼때 무엇을 비교할까? 되도록 대학에서 쓸 노트북이라는 측면에서 비교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일단 대학에서는 걸을 일이 많으니 노트북의 무게가 중요합니다. 강의를 듣기전에 강의노트를 프린트 해가야하는 대학. 1년동안의 노트를 모아보니 2인치 바인더가 꽉! 차더군요. (한코스당 하나) 그런데 이런 노트들..

대학 한 학기 지내고 알아낸 4가지

뒤쳐진 사람은 잡지 못한다 대학에 처음 들어오면 예습을 열심히 하는 사람과 복습도 안하는 사람, 둘로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복습도 안하는 학생이였죠. 물론 술과 파티라는것은 가까이도 하지 않았지만 그냥 놀고 쉬는게 좋아서.... 어쨋든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가 시험이 다가오니 막막하더군요. 1000페이지 가량되는 교과서 반을 하루만에 읽자니 답답하고, 또 읽지 않으면 거기서 문제 나올거 같고, 다 읽으면 잠 부족으로 집중 못할거 같고... 어쨋든 한번 뒤쳐지니까 감당하기가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어떻게 시험은 그럭저럭 나왔는데 final이 간당간당하네요. 새벽에 무슨일이 있는지 나만 모른다... 새벽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아마도 일어날것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날때마다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