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한국의 두려운 문화 3가지

신비한 데니 2014. 7. 16. 02:26


캐나다에 살면서 많은 순간 한국에 있지 못해서 아쉬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순간에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는게 좋다는 순간도 많습니다. 이 3가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한국의 일상입니다.


1. 내가 하면 너도 해 (유행)


한국은 무언가 붐이 생기면 모두가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물건이나 패션이 그런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전에는 노스페이스, 그러더니 어느 순간 캐나다 구스 브랜드가 뜨더군요. 캐나다에 살다보니 캐나다 구스를 많이 봅니다. 실제로 여기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쓰고있으며 좋은 평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브랜드를 쓰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저는 저번 겨울에 한국에서 산 코트를 사서 입었는데 주변에서 디자인이 이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면 해야하는, 가져야하는 그런것이 좀 두렵습니다.


2. 학교폭력


요즘들어 더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학교내의 일진, 사이버폭력, 선생님들의 말도 안되는 처벌 등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폭력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제가 듣는 한국내의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것 같더군요. 그리고 때때로 들리는 교사의 믿기 어려운 처벌방법등이 두렵게 만듭니다. 한번은 카톡 대화창으로 부른다음에 욕을 남기고 방을 나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직접 느끼면 어떨지 무섭네요.


3. 욕


저번에도 글을 쓸거 같은데 학생들의 일상 대화에 욕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말 사이사이마다 욕이 들어가는 모습. 저도 욕을 아예 안쓰는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말에 욕을 많이 넣으면 기분이 좀 나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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