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말끝마다 땡큐인 캐나다

신비한 데니 2014. 7. 18. 08:32



캐나다 사람들은 친절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인터넷과 방송에 나오는 유머를 보면 캐나다 사람들은 화내면서도 쏘리하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장면도 있었는데요.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본 대부분은 사실인거 같아요. 저도 5학년때 와서부터 생활을 하다보니 땡큐와 플리즈를 많이 쓰는 편인데 외국 친구들이 하는거 보면 저도 좀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킹스턴에 음식점이 많아서 친구들이랑 자주 다니는데 일단 자리에 앉고 물을 가져다주면 땡큐를 합니다. 음식을 시킬때 플리즈를 하구요. 음식을 가져다 주면 땡큐를 하구요. 물 채워줄때 땡큐, 계산서 달라고 할때 플리즈, 가져다주면 땡큐. 나갈때 안녕히 계세요. 땡큐 할때마다 웨이터가 you're welcome 이라고 하는데 여러명이서 있을때는 제가 또 땡큐하면 오히려 민폐가 아닐까 싶을정도에요. 이 외에도 상점에서 무언가를 살때, 받을때, 버스 내릴때는 뒷문에서 큰소리로 땡큐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동생이 한국에 갔을때 편의점 같은데서 나올때마다 감사합니다 하면 어색한 상황들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불친절 하다고 불평하더군요. 저는 한국에 가본지 오래되서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캐나다가 친절한 나라인것은 맞는거 같아요. 때로는 너무 많이 하는거 같아도 안 하는거 보다는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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