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아빠/생활소회

대단한 한국 입시학원의 정보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9. 15:53
작년이맘때 Denny가 대학지원 및 선택을 하였읍니다.
그당시 당황스러웠던 점은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의 입시상황을 생각하면
고등학교에서 담임이나 입시상담선생님이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교와 과를 뽑아주고
그 과의 장래성을 고려하여 추천을 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그 추천학교중에서 학생본인이 결정하여 지원하는 것이 순서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는 1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 특별히 대학입시상담을 해주시는 분도 없고
고등학교에 각 대학에대한 입시정보도 별로 없었읍니다.
12학년때 각 대학교 관계자가 와서 자기대학교 소개를 하는 모임이 한번정도 있고
지원 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은후 대학교에서 학교설명회를 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쉬운 놈이 우물판다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학생이 직접 대학교로 문의해야 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좋은 점은 메일로 입학허가를 한후
몇몇학교는 학교관계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궁금한 것이 있냐고 친절히 묻는 학교도 있었읍니다.

Denny가 퀸즈대학을 선택한 것은 대학교 설명회를 듣고서가 아니라
Denny가 6학년때 퀘벡주로 여행을 가다가 우연히 들린 퀸즈대학의 분위기에 가족모두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당시 사진을 찍으며  Denny의 입학사진을 미리 찍는거라는 농담을 할 정도였던것이 결정적 요인이었읍니다.

아마도
Denny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퀸즈대학의 입학기준, 각 과의 특징, 혹은 캐나다 각 대학에 대한 정보 등등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Denny로부터 만족스런 답변을 듣기는 어려우시리가 생각됩니다.
그것은 Denny가 답변에 성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실제로 알고있는 정보가 없기때문입니다.

결국은
궁금한 것은 각 대학으로 직접 문의하셔야 만족스런 답변을 들으실수 있을것 입니다.

한국에서의 입시학원처럼 풍부한 입시정보를 갖고있는 곳이 한없이 아쉬웠던  작년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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