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방송연예

닭도리탕은 안되요! 근데 외래어는 괜찮아요?

신비한 데니 2009. 12. 29. 11:50


요즘 티비에서 간혹 볼수있는 바른말 MC 1위, 경고 MC 1위, 등등, 진행보다는 진행방법에 대해 랭킹을 주는것을 볼수있다. 이것은 이제 어린 아이들을 위해 생각을 하는것도 있지만 바른말과 예의를 존중해야한다는 의견때문인것 같다.

이 생각과 실천하는것은 보기 좋지만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것이 있다. 일단 그들이 경고를 주는 기준이다. 첫번째로 방송에서 반말을 쓰는것이다. 분명히 존댓말을 쓰는게 방송에서 보는게 좋을것이다. 모든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의 관계없이 다른사람에게도 서로 존중을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러나 분명히 반말을 쓰는 순간이 있다. 연예인들끼리 서로 친하다보면 반말이 나올수도 있고 방송에 나올수도 있다. 내 생각에 반말로 경고를 제일많은 방송은 아마도 세바퀴일것같다. 아무래도 고정 패널들이 많고 모두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보니 좀더 친근하면서 오히려 반말이 더 편한것 같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끼리의 반말까지도 경고를 주는것은 약간 너무한것같다. 분명히 경고를 안줄수는 없지만 꼭 언론까지 나설정도로 줘야했을까?

두번째는 비방용단어 혹은 은어라 불리는 단어도 못쓰게 되어있다. 분명히 비방용단어나 수위가 높은단어 혹은 은어를 쓰는것은 잘못되었다. 요즘 방송에서 흔히 보이는 줄임말들도 은어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점점 더 쓰고는있지만 분명히 잘못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점은 또 그 기준이다. 일본에 민감한 한국은 잘못된 일본어발음은 바로바로 고치면서 자막도 내보낸다. 아무래도 일본이 가까운 나라다 보니 그럴수밖에 없는것 같다. 그러나 그렇다면 왜 외래어는 하지 않는것일까? 난 닭볶음탕이랑 닭도리탕이랑 똑같은 음식이란것을 최근에 알았다. 닭도리탕이라는것이 잘못된 발음이란다. 다꽝은 단무지로 이제는 대부분 알터이다. 이 단어들을 이렇게 바꾸는 이유는? 바로 우리 고유의 한국단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외래어는 무엇이 다른것일까? 흔히 말하는 '우리 와이프는...' 왜 아내, 부인이라는 단어를 냅두고 쓴다. 이제 대부분 와이프라는 단어를 쓰는것같다. 대체 다꽝이나 와이프나 무엇이 다르다는것일까? 분명히 이 두개의 단어는 한국어를 대신해 쓰이고 있는것이며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방송위원회는 기준이 너무 확실하지 않은것 같다. 바른말을 쓰게 할테면 확실한 기준을, 존댓말을 쓰게할때는 상황을 보면서 정하는게 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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