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4

학교축구팀이 40명이 넘은 이유

한국의 제일 접하기 쉬우며 인기가 많은 스포츠는 축구인거같습니다. 저는 2002월드컵 4강신화의 기운을 팍팍!!! 받은후에 캐나다로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여기 와서도 축구만 매일한거같습니다. 리그도 한 2년동안 한거같네요. 학교에서 체육시간에는 축구만을 고집했지요. 농구? 대체 왜 하는거야!! 달리기? 대체 왜! 언제나 축구만을 외쳤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했다.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축구장으로 달리는게 우리의 목표였다. 축구장의 주도권은 치열했으니까.. 그렇게 2년이 흘렀다. 이제 우리는 이 학교를 떠날시간이 다가왔다. 이 학교에서 마지막 학년이였다. 그런데 스포츠계의 큰 바람이 불어왔다. 바로 다른 학교들과 경쟁하는 토너먼트에 참여하기로 한것이다. Track & Field, 농구, 축구로 우..

학생을 힘으로 다루는 교장선생님

요즘에 선생이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들이 많이 포착되면서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아이를 많이 보호한다는 외국에서도 이런일이 포착되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이 장면에 나오는 어른은 교장선생님이구요. 자기의 오피스로 끌고가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소리가 나오지 않아 어떻게 사건이 시작됐는지는 알수 없지만,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버릇없다는 의견도 있으며 너무 과격하게 한다는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분명 선생이 힘으로 제지하는것은 좋은것이 아니지만 요즘 아이들이 너무 예의가 없고 반항심이 높아지는것은 무시할수 없는것 같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질타하는 어린아이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찾은 영상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미국 현 대통령 버럭 오바마에게 독설을 날리는것입니다. 아마 미국의 최대 핫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 오바마 대통령.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그가 이렇게 질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완벽한 대통령이란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모든 미국사람들의 지지를 받고있는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가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어느 사람에게는 좋지 않아 보일수도 있습니다. 몇몇 미국 사람들은 그가 말하는것들은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캐나다에 살고있는데 제 학교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얘기를 하다가 오바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미국이 모든일에 나서려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도와주려고 생각하는..

북한에서 왔냐고 계속 물어보는 외국친구들

외국에서 친구를 사귀거나 사람을 만나면 내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어디서 왔냐' 라고 하는것이다. 이름을 듣고도 한국이라고 물어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많은 나라를 나에게 물어본후에 나는 결국엔 대답해준다. 'I'm from Korea.' 이게 끝이라고 생각했나? 아니다. 그러면 또 단골문제가 있다. '북한? 아니면 남한?' 우리에게는 약간 어이없을수 있지만 충분히 이해할수있다. 혹시 아나? 북한에서 유학왔을지;; 그런데 더 슬픈거는 북한이랑 남한이랑 헷갈려하는 애들도 있다는것이다. 어디가 민주주의더라 라고 물어보는 날도 많다 ㅠㅠ 최근에 femke님께서 쓰신 포스팅: 외국에서 거부감을 느꼈던 말들은 뭘까 에서 이렇게 물어보는것이 거부감이 일어난다고 했다. 나도 여러번 듣다보면 대체 왜! 북한에서 오기..

건망증으로 잃어버린것은 수십만원이 넘는다

나는 건망증이 심하다. 기억력의 최고인 나의 10대동안 잃어버린 것들은 수도 없이 많다. 유치원때는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갔다. 유치원 병아리들의 패션은 누구나 알고있듯이... 노란 교복과 가방을 메고 다닌다. 그런데... 마지막에 소풍을 끝마친후에 셔틀을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버스타러 가는길... 이런! 가방을 놓고 내렸다!!!!!! 셔틀은 지나가서 안에있던 모든것을 잃어버렸다. 다 마신 콜라 페트병 하나 들고 마지막 썩소와 함께 찍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나의 소풍은 끝났다. 초등학교 3학년때 큰 맘 먹고 고가의 목걸이를 샀다. 자랑을 하려 학교에 가지고 갔다. 그런데!!! 점심시간이 오기도 전에 사라졌다.... 하루 쓰고 사라졌다. 그 이후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좀 잔잔한듯 했더니......

동양인은 운전하면 안된다는 외국인들

관련글: 2010/01/07 - [신비한 데니의 해외뉴스] - 외국인이 동양인들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 외국인들이 동양인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들은 생각보다 많다. 몇개는 예상이 가능하지만 몇개는 어이가 없다. 그중에 한개는 바로 동양인은 운전을 못한다는 말이다. 이미 많은 농담들도 동양인들이 운전을 못한다고 놀리고 있다. 대체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나는 모른다. 외국 네티즌들이 만든 사진: 동양인이 운전하니까 조심하라는 뜻이란다. 어이가 없지 않는가? 우리 한국에는 다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운전의 달인들이 있다. 때로는 어이가 없을정도로 뛰어나다. 모든 동양인이 운전을 잘하는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편견을 갖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의 친구의 사촌의 게임 아이디는 'Ching Chong I can..

외국학교 운동장에 2NE1의 '롤리팝'이 나온 사연

관련글: [신비한 데니의 캐나다 이야기] - 선배를 부려먹는 날, Slave Day 내 주변 친구들이 급 한국노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에픽하이의 Fly를 시작으로 해서 괴물패러디 뮤직비디오에 푹 빠진후에 다른 가수들도 찾기 시작했다. 그 중에 빅뱅과 2NE1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롤리팝을 머리에다 박아놓았다. 춤까지 연습해서 추려고 한다 ㅋㅋ '롤리팝 춤은 이렇게 추는것이다 우훗~'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웃었다. 비슷한듯 안 비슷한 댄스;; 대답해주기 애매하니까... 이제 거의 만나기만 하면 에픽하이 'Fly' 혹은 롤리팝을 부른다. 아는부분은 후크송 밖에 없어서 두마디 하면 끝난다. '롤리~롤리~롤리~팝~~........' 나는 그 일은 그렇게 잊혀져가나 싶었다.... 하지만 그..

G-드래곤이 죽었다 계속 외치는 외국친구

한국의 톱 가수중 하나가 된 빅뱅. 한국사람중에 빅뱅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한국노래만 듣다보니 제 주변 외국친구들도 한국가수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모든 친구는 아니지만 인디음악을 특히 좋아하는 친구가 2NE1의 인더클럽, 카라의 허니, 그리고 빅뱅의 싱글을 들어보았다. 중독성있는 멜로디에 흠뻑 빠졌다. '나 허니 부를줄 안다. 쏼라쏼라~' 'ㅋㅋㅋㅋ 못알아듣겠다. 무슨 노래 부르는거냐 ㅋ'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허니허니 부분은 정확히 댄스까지 추면서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빅뱅 지드래곤에게 꽃혔나보다. 한국 팬들이 최고로 미쳐있는 지드래곤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요즘에 티비 안나오는 지드래곤... 안나온다고 친구는 죽었다고 놀린다. '데니야' '응?' '지드래곤 죽어서 슬프겠..

'느린노래, 사랑노래'는 노래도 아니라는 외국친구

나는 외국친구네 집에서 프로젝트를 많이 한다. 우리집은 작다보니 3층집인 친구네집에서 하는게 훨씬 편리하다. 게다가 컴퓨터도 2대라서 좋다. '심심해!' 오랫동안 공부를 집중하지 못하는 터라 쉽게 질린다. 게다가 친구랑 있으니 놀게 얼마나 많은가. '그냥 공부 해' '그럼 노래나 틀어야지' '듣지마!' 듣지말라는 친구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내가 원하는 음악을 찾는다. 나는 유학온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외국노래는 끌리는게 많이 없다. 최근이라서 재범이 부른 Nothing On You를 틀었다. '아 쟤 노래 되게 못해. 꺼!' 오디오를 잘못틀었는지 집에서 들을때보다 약간 부족한듯 보였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듣고 다음 노래를 찾는다. 내가 열심히 찾는 동안 친구가 한마디 한다. '느린노래 틀기만 해봐.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