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를 하기로 결정이 난 후부터 집을 팔기로 결정이 났는데요. 물론 저희 집은 아니지만 집을 보여줘야하는것은 저희들이라서 집주인만큼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 방을 깨끗이 해놓고 사는 타입도 아니고 물건이 좀 많은 편이라서 정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게다가 한번 일을 하면 또 치워놓고 다시 꺼내야하니까 정말 귀차니즘의 끝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정말 힘드네요. 게다가 제일 큰 문제는 바로 음식을 제대로 해먹지 못한다는건데요. 한국음식이 은근 향이 강한데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은 이런 냄새가 익숙치 않을테니 밥을 제대로 못해먹습니다. 이건 당연한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약속은 당일 아침에 잡히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어디 밖에 오래 나가있지 않을거면 계속 스케줄이 바뀔수 밖에 없습니다. 때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