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3

중국인조차 나를 중국인으로 보는데 외국인이라고 다를까?

제 생각에 많은 분들이 해외에 나가서 많이 불편하신게 바로 외국인들이 우리를 보자마자 'Are you Korean?'이라고 물어보지 않는것입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중국 혹은 일본에서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죠. 그런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때로는 웃음을 잃지않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말 짜증나서 속으로는 욕을 할때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주제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구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헷갈리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저만 그럴수도 있지만 때로는 대체 왜 모든 동양인은 중국에서 왔냐고 물어보냐고 짜증을 냅니다. 그렇지만 동양인을 아주 만나지 않은 외국인이 아닌경우 잘 맞추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심지어 중국인들도 저희에게 다가와 중국말로 말을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캐나다의 원더랜드..

돈 벌려면 한국으로 가라는 외국아줌마

학교에서 오는길... 엘레베이터 앞에서 한 외국 아줌마를 만났다. 딸이 한국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다는 아줌마였다. 헬로헬로 한 후에 엄마가 물어봤다. '아직도 딸이 한국에서 일하세요?' '아니요. 한국에 있다가 밴쿠버에서 일하고 있어요. 벤쿠버가 너무 싫데요 ㅎㅎ' 나는 약간 부담스러운 아줌마였기에 그냥 듣기만 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들어갔다. 따라 탄뒤 말을 이어간다. '지금은 여기서 ESL 가르치고 있어요. 한국,중국,일본, 멕시코 애들한테 가르친데요.' '한국에서는 어디에 있었어요?' 엄마가 물어본다. '부산에 있었어요. 서울보다 작고 조용해서 좋데요.' 부산도 상당히 북적거리는 도시일텐데;; 조용한데 있긴 있었나보다. 바다를 볼수 있다고 해서 너무 좋다고 했단다. 한국에서 영어선생님..

외국인이 동양인들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

아무래도 미국은 백인이 많다보니 대부분의 편견은 백인의 시선에서 본 것이다. 그러므로 백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적다. 미국 바로 옆에 있는 캐나다는 저번에 말했듯이 상당히 multicultural 하지만 많은 나라가 그렇듯이 미국의 시선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많다. 이번에 무릎팍도사에 나온 타이거 JK가 말했듯이 인종차별은 존재한다. 지금은 상당히 나아졌지만 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아직 존재하고있다. 그리고 1박2일에 출연해 자신의 미국생활을 말하면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고 했다. 혹시나 이해하지 못한부분이 있을지 몰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적어본다. 동양인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 눈이 작다 키가 작다 액센트(accent)가 강하다 돈에 집착한다 (짜다) 수학천재이다/ 다 똑똑하다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