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T관련

컴퓨터 조립 직접 해보니, 레고 같다

신비한 데니 2014. 7. 31. 01:47


노트북으로만 생활하다보니 원하는대로 게임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좀 욕심내서 컴퓨터를 장만하려고 했는데 그냥 사는거 보다 괜히 혼자 조립해보고 싶어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면서 부품들을 구입했습니다.


부품


CPU:                          Intel Core i5-4670K 3.4GHz Quad-Core Processor
마더보드:                    Asus Maximus VI Hero ATX LGA1150 Motherboard
메모리:                       G.Skill Ripjaws X Series 8GB (2 x 4GB) DDR3-1600 Memory
SSD:                          Samsung 840 Series 120GB 2.5" Solid State Drive
하드드라이브:              Seagate Barracuda 1TB 3.5" 7200RPM Internal Hard Drive
그래픽카드:                 Asus GeForce GTX 650 2GB Video Card
케이스:                       Apevia X-DREAMER4-GN ATX Mid Tower Case
전력:                          Corsair Builder 500W 80+ Bronze Certified ATX Power Supply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   Asus PCE-N15 802.11b/g/n PCI-Express x1 Wi-Fi Adapter


위에 사양과는 약간 다른데요 대충 비슷합니다. 케이스는 확실히 다른건데 다른거는 다 비슷해보이네요.
혹시나 조립하는거에 관심있으시면 http://pcpartpicker.com/ 라는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편할거에요. 호환성도 봐주고 가격도 봐줍니다. 안타깝다면 미국상점만 보여준다는게 단점이에요. 하지만 무슨 부품이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하는데는 최고입니다.




하루 종일 해서 조립했는데요. 세일하는 기간에 산다고 해서 샀는데도 1200불정도 들어간거 같아요. 케이스도 사실 좀 더 작은거를 원했는데 무선 어댑터를 넣는 슬롯이 부족해서 못 구했네요. 뚜껑 열고 찍은 사진은 너무 흔들려서 못올리겠네요.


일단 혼자서 동영상 보면서 조립을 해보며 느낀것은 생각보다 거칠게 다뤄도 고장이 안나는거고 끼워맞추면 되는 어른용 레고라고 볼수도 있겠다. 땀도 뻘뻘 흘리면서 조립했는데 성능은 역시 마음에 듭니다. 약간 아쉽다면 케이스가 너무 크고, power supply 로 썻던게 modular (선을 선택해서 쓸수 있음)를 사지 못한것. 그리고 너무 급하게 골라서 Fan 색깔 제대로 안보고 와서 하나는 파랑 하나는 초록색으로 되버렸네요 ㅎㅎ. 돈 약간 줄인다고 시디 드라이브는 사지 않고 USB로 윈도우와 다른 프로그램을 깔았는데요. 되긴 되는데 역시 그냥 CD로 하는게 제일 편한거 같아요. SSD의 성능은 정말 와우! 빠르긴 빠릅니다.


혹시나 컴퓨터를 장만하는것에 관심이 있다면 직접 부품도 고르고 만들기를 권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컴퓨터 부품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한것 같아요. 만드는거 재밌습니다. 약간 긴장감 최고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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