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무용 무선 마우스 - 로지텍 MX MASTER 3S 리뷰

로지텍 MX MASTER 3S

사무용 마우스 하면 로지텍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MX 라인업은 마우스뿐만이 아닌 키보드와 함께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추천하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는 라인업이다. MX MASTER 3S 마우스는 2022년에 나온 모델로 전작 마스터 3과 비슷하지만 개선된 점이 있는 모델이다. 나는 오래된 모델인 MX Master (정식제품명에 1이라는 숫자가 들어가지 않는다)를 쓰다가 업그레이드하였다.

장점

1. 무선연결/블루투스 연결

마우스 연결을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제품과 함께 오는 USB 수신기를 통해 연결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연결도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핸드폰 등등 다 연결 가능하다.

2. 여러기기 연결 지원

마우스에 최대 기기 3개까지 사전 연결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우스를 여러 기기 바꿔가며 사용할 때 매번 연결 설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마우스 아래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서 바꾸기 쉽습니다.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Logi Options+를 기기에 설치할 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기기 화면 끝쪽으로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알아서 바꿔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3. 사이드 휠

창을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휠이다. 쓰기 시작하면 사이드 휠 없는 마우스는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보통 마우스에 있는 상하휠로도 좌우를 움직일 수 있는 제품들이 있지만 사이드휠이 따로 있는 것과 편리성 차이가 꽤 크다. 좌우로 많이 움직여야 하는 엑셀을 쓸 때 특히 잘 쓰고 있다. 영상편집을 하시는 분들도 편집프로그램 사용 때 잘 쓰고 있다는 부분이다.

4. 빠른 충전속도와 오래가는 배터리

충전은 USB-C로 할수 있으며 1분 충전만으로도 세 시간을 쓸 수 있는 효율적인 배터리를 가지고 있다. 풀 충전 시 70일까지도 쓸 수 있다고 하니 쓰는 동안 배터리가 꺼지는 걱정은 별로 없다.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시 컴퓨터에서 알림이 뜨니 그럴 시에는 선을 연결한 상태에서 쓰기도 한다.

 

단점

1. 무게

141g의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게 느껴진다. 게임용으로 g305을 써서 더더욱 그런지 제품 개봉 후 손에 쥐는 순간 느껴진다. 쓰다 보면 적응이 안 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 가벼운 마우스를 쓰는 사람들이라면 적응하는데 좀 걸릴 수도 있다.

2. MX 키보드와 기기 바꾸기 아쉬운 호환성

MX 키보드도 최대 3개의 기기를 미리 연결설정할수 있으며 각 기기마다 지정된 버튼을 누르면 바로 바뀐다. 하지만 키보드 위에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마우스도 같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로지텍 프로그램으로 Easy Flow를 할 경우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지만 프로그램 없이 한 번에 바꿀 수 없다는 게 아쉽다. Easy Flow를 이용해도 같이 안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다.

3. 사이드 휠 위치

MX Master와 MX Master 2S같은 경우 사이드 휠이 왼손 엄지 쪽에 위치해 있는 앞뒤버튼과 같은 선상에 위치해 있어서 엄지손가락으로 바로 움직이기 쉬웠다. 하지만 이제 앞뒤버튼보다 위에 위치해 있어서 엄지를 조금 더 움직여야 사이드 휠을 쓸 수 있다.

 

만약 여러 기기를 쓰거나 엑셀이나 영상편집같이 사이드휠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만한 마우스가 없을 만큼 강추한다. 사람들이 MX Master 라이업을 몇 년씩 계속 쓰고 추천하는 이유를 조금만 써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