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외국친구가 좋아하는 한국음식 TOP 4

신비한 데니 2010. 7. 19. 05:59
캐나다는 정말 다문화의 나라입니다. 여러나라의 음식점이 있고 저도 여러 음식을 시도하게 되더군요. 그렇다면 여기에 빠지지 않는 한식이 있죠. 저도 점심을 싸가거나 혹은 친구를 불렀을때 한국 음식을 해주곤 하는데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몇몇친구들은 다가와서 한국음식에 대해서 물어보곤 합니다. 이 글은 제 주변에 친구들이 관심을 갖던 음식들이구요. 방송에서 보거나 하면 이 외에도 좋아하는 음식이 상당히 많아요.


1. 라면

이제는 한국마트뿐만이 아닌 외국마트에 가도 컵라면을 쉽게 찾을수 있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점심을 싸와야하는곳인데 몇번씩 점심으로 싸오는것을 봤어요. 그리고 한번은 외국친구들이 놀러왔을때 라면을 끓여서 고춧가루 넣어서 만들어줬어요 ㅋ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2. 불고기

달달하면서 계속 생각나게 하는 불고기. 한국음식점에서도 인기가 있고 다른 친구들도 많이 아는 음식이에요. 단점은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는 친구가 별로 없다는점;; 불로기, 골로기, 등등 비슷할듯 안 비슷할듯한 이름들로 계속 물어보죠. 한번은 제대로 불고기라고 했는데 산뜻하게 무시해줬어요 ㅎㅎ;; 워낙 잘 놀리는 친구라서...


3. 김밥

놀러갈때 빠지지 않는 음식, 김밥. 천국에서도 파는 우리의 맛 좋은 김밥. 저는 점심을 싸갈때 김밥 가지고 가는날이 제일 좋아요. 맛이 좋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꼭 도시락을 열면 외국친구들이 다가와서 하나씩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는 한마디 하죠. '스시~?' 그러면 제가 썩소를 한번 날리고 베프가 한마디 합니다. 'Seaweed Roll' 이라고 하죠. 사실 어떤게 제대로된 표현인지 잘 모르겟어요. 그 다음부터는 맛있다고 물어보고 재료가 뭐냐고 물어요. 고기를 안 넣어도 엄청 맛있기 때문에 못먹은 애가 없어욧~


4. 갈비

불고기와 비슷하지만 이들에게 좀 더 익숙한 음식일거에요. 갈비는 일식집에 가도 있고 한식집에 가도 있고 중국 뷔폐집에 가도 있거든요. 게다가 한식집에서 인기있는 메뉴중 하나구요. 맛있게 구운 고기에 달달한 소스가 일품이죠. 아무래도 매운맛보다는 우리의 달콤한 소스가 더 다가가기 쉽죠. 바베큐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소스만 구해서 고기에 바르면 되니까 더 많이 맛보게 되구요. 고기집에 있는 외국인들중 반은 갈비를 먹고있었어요 ㅎㅎ

친구들이 맛있는 한국음식점 어디아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집에서 먹기때문에 알려주기가 난감하더라구요;; 게다가 가는 음식점마다 실망하는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제대로된 한국음식점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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