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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아사다를 저주하는 동생

신비한 데니 2010. 2. 27. 07:21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원반의 요정' 김연아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말했듯이 모든 한국인들의 열광을 받으며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이번 여자 피겨스케이팅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실까봐 적어봅니다.

일단 모든분들이 아시듯이 김연아가 '원반의 여왕'으로 진화하는 날이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점수로 금메달을 얻었으며 2등, 마오 아사다와 20점이 넘는 차이로 이겼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았고 한국인들말고도 김연아를 보고있던 모두가 놀랄수밖에 없었던 퍼포먼스였습니다. 김연아를 이길수있는 스케이터는 이제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김연아를 이길 확률이 있었던 일본의 마오 아사다. 일단 아사다의 이야기를 하기전에 제 동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김연아가 일단 퍼포먼스를 한 다음에 마오 아사다가 했습니다. 제 동생은 아사다가 링크에 올라오자마자 바로 못하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김연아가 이기도록 말한것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일본사람이라는것때문에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일본사람들도 김연아를 아무이유없이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 들은 운동선수이며 그들의 실력을 통해 사람에게 보여집니다. 하지만 나라에 의해서 아무이유없이 비판당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그들의 받는 점수는 그들의 실력에 의해 정해집니다. 때로는 심판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스포츠란 공정함이 키입니다. 자기 나라 선수를 응원하는것은 계속 되어야하고 더더욱 강해질수록 좋지만 다른 나라 선수들을 비하하거나 비판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냥 그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아 부족하구나' 혹은 '잘했구나' 정도로만 말해도 훨씬 괜찮아 지지 않을까요?

마오 아사다는 올림픽 최초로 한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3번 했습니다. 3번이 다 악셀로 된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런것을 시도했다는 자신감에 박수를 주고 싶습니다. 거의 끝나갈때쯤의 실수가 안타까웠지만 열심히 한 모습과 은메달에 응원해줍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시는 동메달 Joannie Rochette. Rochette은 캐나다 사람이며 2등인 아사다와 점수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로쳇 에게는 아주 아픈 기억이 있었습니다. 바로 1주일전에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것입니다. 연습도중에 소식을 접했으며 다음날 바로 시합에 돌아와야했었습니다. 스케이트를 탄뒤에 눈물을 흘렸구요. 아픈 기억을 가지고도 열심히 한 로쳇에게도 박수를^^

김연아가 역시 쵝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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