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06

[청주맛집]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현대백화점

탕수육은 언제나 옳다. 캐나다에 있을때 제대로 된 한국식 중식을 먹어본적이 없기에탕수육은 언제나 저를 설레게 하죠.특히 찹쌀 탕수육이라서 튀김옷이 더 쫄깃쫄깃 하다는 점.튀김옷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아쉬웠지만 또 그 점이 특별한거겠죠.소스는 레몬향이 은근히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단 편이였지만찍먹이기에 그정도쯤이야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죠. 그리고 시킨 돈야키.두툼하고 바싹한 돈가스 아래에 숨어있는 볶음우동.일단은 돈가스가 아주 잘 튀겨졌어요. 거기서 호감.면도 쫄깃하고 소스는 약간 낙지볶음소스 비슷한 느낌이랄까?매콤한듯 달짝지근 해서 돈가스랑 같이 먹기 참 좋아요. 두번째 간 날 시킨 짜장면. 포인트라면 호박이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다는거?고기는 그래도 조그그그그맣게 2조각 있었네요.개인적으로 맛은 많이..

여행/한국탐방 2016.07.08

캐나다에서 라이프가드(life guard) 되는 방법

여름에 딱 어울리는 직업, 인명구조원 (라이프가드 - Life Guard).학생들에게도 여름 방학 알바로도 인기가 많습니다.어린 나이부터 수영을 배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고 실용성이 높은 편이죠. 오늘은 라이프가드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위의 그림이 라이프가드가 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직접적인 라이프가드 트레이닝에서 심폐소생술 (CPR) 부터 배우는게 아니라 차근차근 배운후에직접적인 상황들을 테스트 해보는게 마지막 트레이닝입니다. 저는 제일 아래부터 하지는 않았지만 Bronze Medallion과 Bronze Cross를 한 기억이 납니다.저는 캐나다에 가기전에 수영을 배우고 갔기때문에 수영자체를 배우는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지만새로운 자세를 배우는 것이 신기했던거 ..

[오창맛집] 정통춘천닭갈비

오늘의 점심은 닭갈비가 되겠습니다.저녁에 후라이드치킨을 시킬테지만 닭은 언제 먹어도 옳아요!특히나 점심특선으로 7000원으로 1인분을 먹을수 있다는 점.12시즈음에 가서 그런지 바쁘더라구요. 그래도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먹을메뉴는 정해져있지만 일단 찍은 메뉴. 닭갈비를 시킨후 얼마후 큰 판에 이렇게 준비를 해줍니다.양배추,고구마,닭,깻입 그리고 떡이 있습니다. 익히다보면 깻잎을 약간 추가해서 또 다시 기다림이 시작됩니다.그리고 먼저 익는 야채와 떡을 먹고 닭은 급하지 않게 먹습니다.옆에 상추와 무쌈도 나오기 때문에 싸먹을수도 있습니다.중간에 간이 맞냐고 물어보던데 싱겁게 느껴지면 소스를 더 주시는것 같아요. 닭갈비의 마무리는 볶음밥!이것을 먹기 위해 닭만 먹었다는점.볶는데 얼마 걸리지 않아요. 맛..

여행/한국탐방 2016.07.07

[오창맛집] 도토리친구 - 사골도토리수제비, 묵 야채무침

오랜만에 한국와서 처음 간 음식점. 도토리 묵이라서 속에 부담없이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하고 갔습니다.먼저 시킨 묵 야채무침. 크고 이쁜 그릇에 담겨져 2-3명이서 충분히 나눠먹을수 있는 양입니다.양념도 강하지 않아서 에피타이저로 먹기 참 좋은것 같아요.채소를 많이 먹지 않는 저에게는 채소를 먹을 기회! 그리고 시킨 사골도토리 수제비.나올때부터 보글보글 뜨거워서 앞접시에 덜어먹어야 안 데어요.도토리 수제비는 쫄깃쫄깃하고 사골국은 아주 깊이 우려낸듯한 향과 맛.개인적으로 같이 나오는 겉절이와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수제비를 떠먹은후에 사골국에 밥을 먹을수 있지만 저는 배불러서 못 먹었네요. 혹시나 속에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을 찾고 있다면 특히 더 추천드립니다.

여행/한국탐방 2016.07.06

[일본 여행 11일] 여우신사

유명하디 유명한 여우신사. 붉은 색의 기둥이 끝이 안보이게 세워져 있는 곳이죠.사실 오기 전에는 어디서 한번 들어본적은 있지만 잘 알지는 못했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목적지는 여우신사.10시 즈음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여우들이 물고 있는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었는데 이제 기억이 안나네요;; 내려오는 길에는 검술을 보여주시고 계셔서 잠시 감상.이거 구경하다가 친구 잃어버린거는 약간 미스. 점심은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와 우설을 먹었어요. 쫄깃하니 맛있습니다요.

여행/일본 2016.06.27

캐나다 약대 한눈에 보기

캐나다에는 약대가 10개가 있습니다. 미국에 비해서는 10분의 1도 안되는 숫자이지만 오히려 그게 졸업하고 나면 더 좋은거 일수도... 위에 사진처럼 각 주 마다 하나씩 있는 꼴인데요. 퀘백과 온타리오에는 2개가 있습니다. 모든 학교에 원서를 넣지는 않았지만 간단히 제가 조사한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안타깝지만 퀘벡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합니다. University of Waterloo (워털루) - 온타리오 캐나다에서는 하나뿐인 Co-op 프로그램. Co-op 은 공부와 일을 번갈아가면서 하는 것인데요. 2학년 1학기 이후부터 공부 3-4달, 일 3-4달 번갈아가면서 하기때문에 정말 4년내내 스케줄이 꽉 차이는 커리큘럼입니다. 하지만 일이 직접적인 경험이기때문에 졸업시 필요한 인턴시간을 따로 채워야 하..

미국 약대 준비, 여름 끝나기 전에 마무리 해야하는 이유

어느덧 5월이 시작되고 작년 가을에 원서를 접수 하면서 느낀 긴장감은 사라지고 이제 약대 생활은 어떨지 걱정만 가득이네요. 미국 학교는 정해졌고 다시 한번 유학생활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면서 왜 약대 원서 준비를 여름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 해야 하는지 적어보겠습니다. 1. Rolling Admission/ EAP 모든 대학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약대는 Rolling Admission이라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원서를 한꺼번에 평가하는게 아니고 접수되는대로 평가하고 면접도 대략 8개월간 여러번 보는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일찍 내는것이 아주 유리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스펙이 약할수록 일찍 내면 입학 확률이 늘어나는것이죠. 지금은 아무리 미국 약대가 많아지고 입학 평균이 낮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

[책 리뷰] 화씨 451 Fahrenheit 451

친구에게 이제는 나도 책 좀 읽어야되겠다고 했더니 가져다준 책 '화씨 451.' 소방관은 더이상 불을 끄는 직업이 아니고 책을 태우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군가 정해준듯이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일생을 살아갑니다. 그 중 소방관 한명이 책에 관심을 품게되고 불법인것을 알면서도 책을 놓지 못하는 스토리입니다. 물론 약간 더 세련된 스토리지만 너무 줄거리만 될것 같아서 그냥 티저수준으로. 책을 읽는 습관이 없다보니까 책 고르는게 더 고민됐는데요, 친구가 잘 추천해준것 같습니다. 책이 두껍지도 않고 전개가 지루한면이 없는것 같습니다. 한때 배고픈 철학자나 배부른 돼지중에 무엇이 될거냐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냥 아무것도 몰라도 맘 편한 돼지가 될것같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

리뷰/기타 2016.05.03

AirBnB 에어 비앤비 사용후기 ($27/ 2만 3천원 무료 쿠폰)

에어비앤비. 이제는 여행을 갈때마다 확인하게 되는 사이트. 사실 비행기표 찾는거보다 호텔이랑 숙소 구하기가 더 고민되는데요. 저는 이번 여름 일본 여행을 가면서 처음 쓴 후에 이번에 미국을 왔다갔다 하게 되면서 또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략 6 곳에 머물렀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장소 - 호텔에 비해서 좀 더 유니크한 장소들을 찾아 볼수있습니다. 특히나 도시 한가운데서 싼 가격으로 지낼수 있다는 점.가격 - 장소마다 다르지만 호텔에 비해서 가격도 싸고 퀄리티도 좋은 집이 많습니다.유연성 - 호텔도 가능하지만 체크인/체크아웃이 좀 더 여유로운것 같아요.집 - 가장 큰 메리트는 누군가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는점. 안락한 느낌도 있고 특히 장기간 지내게 될수록 더 큰 장점이 발휘되는것..

미국 약대 랭킹/ 선택하기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미국은 현재 약대가 흘러 넘칠 지경입니다. 현재 검증된 학교만 135개를 넘었고 신생학교도 최근에 여러개 시작됬다고 해요. 그렇다보니 자신이 지원할수 있는 곳은 어딘지 가고싶은 곳이 어딘지 생각보다 오래 조사해야합니다. 랭킹 Ranking 말로는 다 똑같은 약사라도 학교 퀄리티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은요. 그렇다보니 구글에 검색하면 여러가지 사이트에서 랭크를 만드는데 탑10은 거의 비슷합니다. 위에 사진은 US News에서 받아왔는데 2012년에 작성됬다고 해요. 생각보다 학비가 엄청 비싸서 저는 일단 이 중에는 2곳만 지원했습니다. 하위권 쪽에 있는 학교에 가서 인터뷰를 봤는데 이 랭킹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말을 하던데. 학교 학생이 아닌 학과장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