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도구 2

캐나다 학생들을 위한 8월의 특별 세일, Back To School

캐나다와 미국은 한국보다 반학기가 빠르게 학교가 돌아가다보니 주위의 큰 상점들도 세일기간이 한국과 다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내내 기다린 세일 기간, Back To School 세일입니다. 망가진 컴퓨터를 8개월동안 들고 드디어 이 시간에 새로운 컴퓨터를 보러다니네요^^ 세일기간은? 빠르면 7월에 시작을 하고 늦으면 8월 중반에 시작을 하는 백투스쿨 세일은 이제 기나긴 여름방학을 뒤로하고 학교에 다시 돌아가야하는 학생들을 겨냥한 것이죠. 딱 세일기간의 이름이 말을 해주듯이 말이죠. 왠만한 상점, Bestbuy, staples, wal-mart, 등등, 들은 8월을 중점으로 세일을 시작합니다. 세일물품은? 정말 왠만한거는 다 합니다. 일단 모든곳에서 하는것 같은것은 바로 필기도구와 디지털기기입니..

필기도구를 비닐봉투에 넣어서 시험에 가지고 간 이유

나는 학생이다. 착한 학생은 준비를 잘해간다. 공부도 잘하고 예습도 했다가 복습도 했다가 질문도 했다가 대답도 했다가.. 나는 착한 학생이 아니다. 그래도 대충 준비는 해간다. 펜은 잉크가 다 쓰기도 전에 잃어버려서 새로 사고, 지우개는 찢어져서 잃어버린다. 그렇지만 하나는 안 까먹는다. 바로 필통. 필통은 다 비어있어도 가지고는 간다. 그런 내가 계산기까지 비닐봉투에 가져가는 이유는 마지막 시험이기때문이다. 아마 기말고사가 final exam인거 같다. 이제 이번주가 지나면 끝나는 기말고사기간. 필통을 가지고 오면 시험 못치게 한다. 참 어이가 없지 않나? 엄청나게 중요한 시험인데 준비도 하나 제대로 못하게 하다니, 좀 정리된 모습으로 시험치지 못하게 하는구만! 시험 망치려고 하는건가! 머.... 저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