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는 기러기 아빠입니다. 최근에는 대학때문에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너무 한국에 가고싶어서 캐나다에 온지도 꽤 됐구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기대를 하며 아빠가 올 날을 기다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빠만큼이나 기대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한국 물품!!!! 꼭 있을때 필요없다가 없으면 찾게 된다는 카르마... 왜 제가 원하는것은 다 한국에서만 파는걸까요 ㅠㅠ 그동안 어쩌다가 모인 용돈들을 모두 탈탈털어서 딱히 필요없는 안경도 샀습니다 ㅋㅋㅋㅋ 패션을 위해서랄까;; 이전부터 한국에서 올때면 과자도 있고 음식도 있고 선물도 있고 웬만한 명절 부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제가 고른 물건들이 온다니 더더욱 기대가 됐구요. 아빠가 오기 바로전 씁쓸한 예상을 해봤습니다. 아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