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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기러기 아빠보다 반가운 건?

저희 아빠는 기러기 아빠입니다. 최근에는 대학때문에 만나지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저희가 너무 한국에 가고싶어서 캐나다에 온지도 꽤 됐구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기대를 하며 아빠가 올 날을 기다렸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아빠만큼이나 기대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한국 물품!!!! 꼭 있을때 필요없다가 없으면 찾게 된다는 카르마... 왜 제가 원하는것은 다 한국에서만 파는걸까요 ㅠㅠ 그동안 어쩌다가 모인 용돈들을 모두 탈탈털어서 딱히 필요없는 안경도 샀습니다 ㅋㅋㅋㅋ 패션을 위해서랄까;; 이전부터 한국에서 올때면 과자도 있고 음식도 있고 선물도 있고 웬만한 명절 부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제가 고른 물건들이 온다니 더더욱 기대가 됐구요. 아빠가 오기 바로전 씁쓸한 예상을 해봤습니다. 아빠의..

부서진 컴퓨터를 여행에 가지고 갈수밖에 없는 이유

이전에 포스팅을 한듯 제 노트북은 화면이 달랑달랑 걸려있습니다. 반대편도 부서질까 무서워 투명테이프를 붙혀놨습니다;; 2010/04/08 - [신비한 데니의 REVIEW/~ IT 관련] - LG E500 노트북, 써보니 아주 실망스럽다. 제가 컴퓨터산곳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저뿐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가짜파는거 아니냐고 의심을 많이 합니다. 그렇다보니 이 부서진걸 지금까지 고치고 있지 않다. 그돈으로 워랜티나 사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불안한 노트북을 7박8일 여행에 들고가야한다. 캠코더 녹화물을 옮기고 녹화하고 할 생각이다. 그러려고 외장하드도 구입했다. 공항 검사대에서 이 부서진거 꺼내들기 약간 쪽팔리지만 안전하려면 어쩔수없다. 비행내내 봐야하고 돌아올때 봐야하고 여러번 열었다 닫아야해서 많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