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3

1박2일, 김C와 함께 '진정성'을 잃는다.

김C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마음먹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소식이 터졌다. 김C가 1박2일에서 하차한다는것이다. 나에게 미래를 볼수있는 능력이 있는건가!? 어쨋든... 나는 1박2일 광팬이다. 본방은 물론 재방도 계속 지켜본다. 이 중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람은 이수근, 믿음직스러운 사람은 김C라고 생각이든다. 이전에 김C가 처음에 왔을때가 생각난다. 쭈뼛쭈뼛있으며 조용히 있다가 몰카를 당한거... 지금까지 예능을 하면서 발전이 있긴 했지만 흔히 예능 PD가 원하는 박장대소 캐릭터가 아니였다. 리액션도 크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는 그가 좋았다. 우리는 음식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그러면 연예인들이 맛집이라고 먹으면서 ' 아~~ 맛있습니다. 이거 꼭 먹어봐야됩니다! 어머니의 손맛입니다!' 이러지만 사실 믿..

연예인들의 '섭섭'한 컨셉은 좋지않다.

이제는 쉽게 찾아볼수있는 예능의 캐릭터는 바로 '섭섭'이다. 예전부터 코미디에서도 제일 인기를 끌기 쉬운것은 바로 바보 캐릭터이다. 그것은 왜? 바로 친근하기때문이다. 자신의 눈높이와 맞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하지만 개그와 예능에서의 캐릭터가 다른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리얼리티라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코미디프로그램보다 예능 프로그램을 더 많이 보고있다. 이제 유행어는 대부분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오고있다. 그만큼 예능프로그램의 영향이 커졌다는것이다. 그런데 이런 컨셉은 더욱더 큰 영향을 가지고 올것이다. 영구가 인기가 있을때 바보분장을 한것이 영향이였다면 '섭섭'해도 잘 될수있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다는것이다. 꼭 똑똑해야 성공하는것은 아니지만 '섭섭'해서 성공할수있다는것은 아닌것 같다. 심지어 아..

절친노트 3, 무엇이 바뀌었나

 절친노트 3, 새로운 포맷으로 바꾸고 MC들도 전면교체를 하였다. 나는 매주 금요일 절친노트 애청자였다. 절친들의 감동있는 스토리, 충격적인 발언, 마지막에 훈훈한 마무리, 그리고 MC들의 진행들까지 모두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때로는 너무 서로를 비하한다며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절친이기 때문에 그런 말도 할수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무슨이유였는지 포맷을 다 바꿔버린후에 시즌 3로 돌아왔다. 일단 MC교체로부터 느낌이 확 달라졌다. 김구라와 이경규와 강한 말투와 그들만의 진행력으로 재미를주면서 이끌어나갔었다. 신정환과 박미선은 느낌이 확 다르다. 강하다기보다는 장난치는모습이 더욱 어울린다. 새 포맷에서 제일 거슬리는것이 바로 '찬란의 음식'(?) 이였다. 참 뜬금없이 억지로 끼어마추는듯한 멘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