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2

노래 잘하는 아이돌이 이슈되는 이상한 가요계

이제는 티비를 켜기만 하면 아이돌이 보이는 한국 방송계. 예능에 아이돌 한명 없으면 어떻게 된다는듯이 여러그룹에서의 멤버들이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서 참 신기한게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멋진 가창력으로 놀래킨 아이돌 가수'. 급 생각하려다보니 제목이 별로 좋지는 않지만;; 노래를 부른 아이돌 가수가 그렇게 이슈화가 되어야합니까?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바로 슈퍼주니어의 예성입니다. 뉴스를 읽으신분들도 계시겟지만 예성이 드라마 '신언니'의 OST를 불렀습니다. 너 아니면 안돼를 애절하게 외치던 노래였던거 같은데 저도 아주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그런데 OST를 불렀는데 왜 뉴스에 뜬걸까요? 바로 예성이라고 전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다는것입니다. 뭐 말이 예성이지 아이돌이 불렀다..

'느린노래, 사랑노래'는 노래도 아니라는 외국친구

나는 외국친구네 집에서 프로젝트를 많이 한다. 우리집은 작다보니 3층집인 친구네집에서 하는게 훨씬 편리하다. 게다가 컴퓨터도 2대라서 좋다. '심심해!' 오랫동안 공부를 집중하지 못하는 터라 쉽게 질린다. 게다가 친구랑 있으니 놀게 얼마나 많은가. '그냥 공부 해' '그럼 노래나 틀어야지' '듣지마!' 듣지말라는 친구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내가 원하는 음악을 찾는다. 나는 유학온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외국노래는 끌리는게 많이 없다. 최근이라서 재범이 부른 Nothing On You를 틀었다. '아 쟤 노래 되게 못해. 꺼!' 오디오를 잘못틀었는지 집에서 들을때보다 약간 부족한듯 보였다. 그래도 나는 끝까지 듣고 다음 노래를 찾는다. 내가 열심히 찾는 동안 친구가 한마디 한다. '느린노래 틀기만 해봐.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