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3

한국 돌아와서 가장 놀란점, 오토바이와 주차

한국에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그 동안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큰 것은 제가 이제 운전을 한다는거 같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차 없이 돌아다니기 참 어려운 곳이라고 예전부터 생각했지만 운전면허는 대학교 3학년까지 미루다가 결국 획득했습니다. 결국에는 운전면허를 참 잘 땄다고 몸소 느끼고 있지만 이번에 한국에 가니 전에 안보이던 교통상황이 보이더군요. 그리고는 결론을 내린게 '아... 나는 한국에서 운전하면 무슨 사고가 날거 같다.' 였습니다. 인도 옆을 가득 채운 주차된 차들 인터넷에서 매번 주차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들었지만 정말 엄청나더군요. 2차선 도로들은 양 옆으로 주차된 차들때문에 거의 1차선이고 불법주차 단속한다고 뭐 적어놓은것은 있는데 그래도 차는 빼곡하..

여행/한국탐방 2016.08.23

외국친구 차를 탈때 귀를 막고 소리치는 이유

캐나다는 어린나이부터 운전을 할수있기때문에 몇몇 친구들은 17-18살 사이쯤에 벌써 운전면허를 다 따놓고 자기 차를 가지는 모습을 찾아볼수있습니다. 제 친구들도 대부분 다 가지고 있구요. 저는 원래 나가는것보다 집에 있는걸 더 좋아서 상관이 없습니다만... 친구들과 놀려면 역시 자기 차를 가지고 있는것이 편한거 같더군요. 그렇다보니 어디 나가려하면 친구가 저를 데리러 옵니다. 어린나이에 운전을 해서 약간 불안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많이 타서 좀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계속 타도타도 귀를 막고 소리를 치게 됩니다. 꼭 이 친구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외국친구들의 차를 타면 같은 행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 이유는? 바로 음악입니다. 한국음악은 아주 밝고 해피한 노래 혹은 발라드를 즐겨듣는 저는 이들의 베이스 강..

유학와서 적응하기 어려웠던것들 5가지

저는 2003년 캐나다로 유학을 왔습니다. 어린나이에 와서 한국의 모든 문화에 적응이 된 상태에서 온것이 아니기에 크게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지만 분명 불편했던적이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모든 해외가 이 불편한것이 적응되지는 않지만 약간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1. 교통 학생 혼자가 아닌 가족전체가 온다면 가장 중요한것은 면허증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캐나다 같이 땅이 넒은 나라는 차가 없으면 갈곳이 많지 않기때문에 차가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차가 있으면 또 문제는 바로 법이 다르다는것이죠. 면허증을 외국에서 쓰는것은 어렵지 않겠지만 다른 나라 도로의 법을 배우는것은 쉽지 않으니까요. 저희 아빠도 운전은 아직까지 헷갈린다고 해요. 게다가 지하철이나 버스도 약간 다르기때문에 처음와서 탈때 어색할수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