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기타

호카 운동화 - 가비오타5 비교

신비한 데니 2023. 9. 11. 13:57

가비오타 5 (Gaviota 5)

가비오타는 안정성 운동화로 내전과 외전을 잡아주면서 푹신함을 가진 운동화입니다. 본디 8, 클리프톤 9, 아라히 6을 돌아가며 신어봤지만 다른 부분이 하나씩 아쉽다고 느껴질 때 알게 된 모델이 가비오타 5였습니다. 본디의 푹신함을 가져가면서 아라히 같이 안정성으로 조금 더 잘 잡아준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vs 본디 8

본디는 와이드와 X 와이드가 있고 가비오타는 와이드버전까지만 있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같은 사이즈의 와이드버전을 비교했을때 가비오타가 발가락 부분에 공간이 더 넒다고 느껴졌고 발볼이 조이는 느낌도 덜 했습니다. 푹신함에서는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지만 발목과 발을 잡아준다는 느낌에서 확실한 차이가 났습니다. 본디에서는 아치쪽에 뭐가 있다는 느낌정도뿐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디자인이 조금 더 개구리발같이 토박스가 넓게 퍼진 게 잘 보였습니다. 색깔도 본디에 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적으며 전체 한 컬러로 된 가비오타는 찾지 못했습니다.

vs 아라히 6

둘 다 안정성 신발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느낌은 많이 달랐습니다. 아라히는 J 프레임, 가비오타는 H 프레임에서 오는 차이, 그리고 디자인에서 나오는 발 공간과 함께 저에게는 제일 컸던 발 뒤꿈치 디자인이었습니다. 아라히는 발이 들어가고 나오기 쉽게 조금더 얄상하고 높이 올라와있지만 가비오타는 평범한 디자인이였습니다. 아라히에서는 아주 꽉 조이지 않으면 뒤꿈치가 움직여서 저에게 맞지 않던 게 가비오타에서는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라히에 비해 크다 보니 무난한 데일리로서는 가비오타가 아쉬웠습니다.

결론

만약 내가 외전이나 내전이 있고, 안정성 신발을 신고 싶으며, 발볼이 넓은 편에 푹신하면서 편한 신발을 찾고 있다면 가비오타를 꼭 찾아서 한번 신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사이즈가 맞는 신발 중에 발가락 공간이 제일 많고 편하다고 느낀 신발이었습니다.

 

다른 러닝샵 리뷰어 중 한 분은 달리기보다는 오래 걷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신발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달리기를 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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