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운전을 처음 해본 날

신비한 데니 2010. 8. 10. 06:10

어제 특별세일때문에 매장을 갖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못 구하고 나왔습니다. 일요일 저녁이 되니까 사람들도 별로 없고 멤버들만 초대한 것이기때문에 주차장도 참 썰렁했습니다. 캐나다는 땅이 넒은만큼 주차장의 크기도 엄청납니다. 좀 어두워지면 다 위에 사진처럼 텅텅 비어있곤 하죠. 대략 2년동안 가지고 있었지만 한번도 쓰지 않았던 운전 면허 G1. 엄마가 그동안 그토록 운전을 하라고 했지만 저는 거부했었죠. 그런데 오늘만큼은 그냥 왠지 해보고싶더군요.


아~~주 어렸을때 장난으로 앉은적 말고 처음으로 운전석에 앉았기에 모든것이 신기하더군요. 엑셀이 그렇게 조그만지도 몰랐구요. 그래도 한동안 운전게임을 해서 그런지 브레이크는 약간 자연스럽다고 할까나 ㅎㅎ 10분정도 밖에 안되는 운전연습이였지만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고 왼쪽 오른쪽 다 돌아봤네요. 초보운전자 분들의 고충을 다 알거같습니다. 속도도 느리게 가는데 주위의 차 오나 안오나 무서워서;;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저는 괜찮은 속도로 간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느려터졌데요 ㅋㅋㅋㅋ 엑셀을 안 눌러서;;

앞으로 가는거는 줄 맞추기 괜찮은거 같은데 뒤로 가면 계속 삐뚤거리네요. 그리고 처음 시도해본 주차는 생각보다 줄이 잘 맞은거 같아요.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이제 몇번더 연습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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