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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에 집착하는 가요계, 장단점은?

신비한 데니 2010. 3. 17. 05:57

요즘 댄스 음악 혹은 아이돌들의 음악에 공통성이 있습니다. 바로 계속되는 후렴구와 다른 사람들이 손쉽게 따라할수있는 댄스입니다. 때로는 노래를 하고 있기는 하나 의문이 들정도입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목소리도 묻혀서 잘 들리지가 않을때도 있고요.

이런 댄스 열풍을 일어낸 그룹은 바로 원더걸스이죠. 그들의 텔미댄스는 한국 전국민에게 춤을 알립니다. 신생아들도 춤을 출정도로 유명했지요. 원더걸스가 현아와 함께 아이러니를 불렀을때 큰 관심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텔미 한방으로 국민 여동생이 되버리죠. 그들은 계속 가창력 논란에 말렸었지만 인기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중독성있는 댄스와 노래가 있었기때문이죠.

이 원더걸스들의 시작으로 많은 아이돌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들도 이와같은 후크송과 손쉬운 댄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라잡습니다. 원더걸스는 노바디, 소핫으로 계속된 인기를 누비며, 소녀시대도 Gee를 통해 더 큰 인기를 누비기 시작합니다.

아마 이때부터 외국인들에게도 K-pop이 전해지기 시작합니다. 후크송과 우리의 손쉬운 댄스들로 외국인들도 따라하는것이죠. 외국인들도 이제는 한국노래를 쉽게 접하며 흥미를 더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더걸스의 미국진출도 한 몫을 해내구요.

이제 모든 아이돌은 그들만의 특별한 춤이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가요계를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가수를 뽑는데 가창력을 보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들의 끼를 중점으로 보고.

우리는 이런 댄스로 인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가요를 들으며 따라 추는것을 볼수있습니다. 한국 동영상공유사이트에서 많이 찾아볼수있구요. 한국가요를 더 쉽게 알리는 방법이며 확실히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과연 이것이 우리 가요계의 좋은것일까요? 대중들이 쉽게 따라하며 부를수 있지만...

아시다시피 한국 가요계는 지금 침체기입니다. 더이상 가수하나가지고는 살수가 없다는 말도 있고요. 이런 노래가 계속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가요계가 다시 살아날수있을지도 걱정입니다. 사실 가수들보다는 인터넷이 문제이긴 하지만....

똑같은 패턴을 계속 만들어내는건 약간 안타깝네요. 우리 가요가 세계로 뻗어나는것은 보기 참 흐믓하지만 발전이 없어보이는것 같아 약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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