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78

폭설 내린 캐나다, 화창한 다음날

어제 캐나다는 폭설로 인해서 난리가 엄청났습니다. 대학들까지 강의를 취소할정도로 말이 아니였는데요. 토론토는 킹스턴보다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퀸즈대학도 오후 강의는 취소되었죠. 걸어다니는데 얼굴은 따갑고 얼고 춥고 아주 힘들었어요. 그래서 사진도 집안에서 찍었어요. 차마 나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런 날시에도 개는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해야하나봅니다. 그런데 개들을 보면 참 신나있어요 ㅎㅎ (참고로 사람옆에 있는게 개에요.) 다음날. 역시 제설작업하나는 끝내줍니다. 주차장 눈을 치워서 한곳에 모으다 보니 저렇게 눈산이 하나 생겼네요. 눈이 치워진 인도. 옆에 눈벽이 있어서 좀 스페셜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나. 날씨는 또 얼마나 화창한지. 끈임없이 눈치우는 작업중이네요. 사람 허리춤을 넘길만큼 눈이 우리를..

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의대로 바로 가는법

캐나다 의대는 한국과 다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gpa (점수)를 받은후에 MCAT을 적고나서 신청을 합니다. 대부분 2학년이 끝나고나서 신청할수 있지만 대부분 4학년까지 다 끝낸 후 undergraduate degree를 가지고 신청을 합니다. 이것은 의대뿐만이 아닌 치대와 약대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4학년을 다 끝냈더라 하더라도 의대 자리가 너무 부족하고 신청하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심합니다. 게다가 자신이 살고 있는 province가 아니면 자리가 대학마다 1,2개로 줄어들기 때문에 엄청납니다. 의대 신청하기에도 돈이 꽤 듭니다. 이런 경쟁률을 피해 미국 혹은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캐나다 밖에서 공부를 하게되면 돈이 훨씬 많이 들기때문에 아주 좋다고 하기에..

캐나다 학생들이 받을수 있는 선물 이벤트

캐나다의 가장 운좋은 학생이라는 이 사이트는 캐나다의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만이 참여할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지금은 Taylor Swift 콘서트 외에 쇼핑할수 있는 기회, 노트북 등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습니다. 약간 안타깝다면 무료 이벤트다보니 뉴스레터에 구독해야 참여할수 있다는것인데요. 적혀있는거 말로는 구독해제(?) 할수 있다네요. 게다가 좋은점은 친구들과 함께 할수있도록 대부분의 상품은 2장 혹은 여러개씩 친구들과 나누라고 줍니다. 친구들이 참여하면 자신이 이길 확률도 올라가겠죠? 사이트 바로 가기 (클릭)

한국음악 소개하는 영어 라디오

퀸즈대학 캠퍼스 라디오 CFRC는 누구나 간단한 트레이닝을 받으면 쇼를 진행할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 9월부터 한국음악을 소개하는 쇼를 시작했습니다. 요즘들어 KPOP 열풍이 불면서 관심이 많아진건지 아닌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주 대략 13개의 한국노래를 소개합니다. 인디음악은 물론 요즘세대의 어린사람들은 잘 모를만한 노래들도 모두모두 모아 틀고있습니다. 팟캐스트를 통해서 이전까지 했던 대략 25개의 에피소드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가시면 이 외에 다른 정보도 찾아볼수있습니다. 라디오는 영어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몇명이 듣는지는 알수가 없다고 하네요. 블로그 - http://m4uwithdenny.blogspot.com/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pa..

눈꽃피고 눈보라 치는 킹스턴, 캐나다

1월이 되도록 왠일인지 눈이 너무 부족하던 킹스턴이 드디어 한건 터졌습니다. 어제는 눈이랑 비랑 섞여서 와서 이렇게 얼음꽃(?)이 모든 나무에 다 있더니 오늘은 눈보라가 모든 학생들의 볼을 후리치고있네요. 3gs로 사진을 찍다보니 원하는 풍경은 못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이제 곧 학교가 개학했는데 험난한 학기가 예상됩니다. 위에 사진들은 어제 찍은거구요. 오늘은 도저히 장갑을 벗을 용기가 안나서 못 찍었네요. 그냥 산에 가면 볼만한 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ㅎㅎ

캐나다 집팔기, 5분보기위해 1시간 집을 비워줘야한다

이제 이사를 하기로 결정이 난 후부터 집을 팔기로 결정이 났는데요. 물론 저희 집은 아니지만 집을 보여줘야하는것은 저희들이라서 집주인만큼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 방을 깨끗이 해놓고 사는 타입도 아니고 물건이 좀 많은 편이라서 정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게다가 한번 일을 하면 또 치워놓고 다시 꺼내야하니까 정말 귀차니즘의 끝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는 정말 힘드네요. 게다가 제일 큰 문제는 바로 음식을 제대로 해먹지 못한다는건데요. 한국음식이 은근 향이 강한데 집을 보러오는 사람들은 이런 냄새가 익숙치 않을테니 밥을 제대로 못해먹습니다. 이건 당연한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약속은 당일 아침에 잡히곤 합니다. 그렇다보니 어디 밖에 오래 나가있지 않을거면 계속 스케줄이 바뀔수 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캐나다에 부부로서 첫 여행오다

세계의 큰 화제와 축복을 받은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공주라고 불러야하나요?!) 영국과 관계가 깊은 캐나다인만큼 관심을 많은 사람들이 갖고있습니다. 영국다음으로 더 큰 관심을 가진 나라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웨딩 생중계는 물론 커플의 사진과 정보들로 만든 한정판 매거진까지 판매할정도로 큰 화제였죠. 어느 곳에서는 포샵을 이용해서 다이애나 공주의 가상사진과 케이트를 넣은 사진을 만들기도 했지요. 이들이 공식적으로 첫 부부가 된후에 해외여행을 오는곳이 캐나다라고 하는군요. 총 9일동안의 여행이라고 하는데 오타와에서 시작을 한다고 하네요. 실시간으로 이들의 사진이 뉴스에도 뜨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캐나다를 방문하는것은 우리에겐 너무 행복한 일이지만 이런 행사들을 관리해야하는 ..

친한친구와의 알바, 망설여지는 이유는?

이제 곧 어쩌면 생애 첫 알바를 할것 같습니다. 이제 대학생인데 또래 친구들보다 알바를 늦게 시작했네요. 그런데 이게 알바가 약간 독특합니다. 이 알바는 제가 찾은게 아니고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하는건데요. 광고지를 돌아다니면서 전달하는건데요. 그냥 몸으로 떼우는 알바하는거죠. 물론 불법으로 광고를 전달하는게 아니구요 회사에서 전단지를 받아서 집집마다 전달하는겁니다. 그러나 심플해보이는 이 알바가 망설여지는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모든 돈과 계약은 친구가 한다는점인데요. 일은 같이해도 결국에는 권력이 이 친구에게 있다는점이죠. 친구다보니까 사기까지는 안 당하겠지만 제가 워낙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서 혹시라도 뭐가 잘못될까바 무섭네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캐나다라는 점입니다. 캐나다는 ..

캐나다 밴쿠버 폭동, 94년이 재연되나?

2011/06/09 - [SPORTS] - 벤쿠버 Canucks의 스탠리컵 결승, 캐나다가 바라보고 있다 위 글에서 말했듯이 오랜만에 밴쿠버 Canucks 하키팀이 스탠리컵 결승에 올라갔었습니다. 시작은 좋았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 7번째 경기에서 지면서 결국에는 컵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밴쿠버시민들은 이 슬픔을 뒤로 하고 더 아픈 고통을 받게 됩니다. 바로 밴쿠버에서 폭동이 일어난것인데요. 밴쿠버 폭동 동영상 밴쿠버 시민들이 왜 졌다고 자기의 도시를 저렇게 망가뜨리냐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역시 밴쿠버 시민들이 아니라고 하네요. 다른 곳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밴쿠버에서 저렇게 일을 냈다고 합니다. 이 위에 동영상과 같이 폭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신상을 모두 알아내서 처벌할것이라고 발표도 나왔었습니다. 그..

'껌팔이소년' 최성봉, 외국친구의 마음을 울리다

얼마전에 코리아갓 탤런트에 나온 최성봉의 영상이 영어자막이 포함되며 유투브에 올라갔습니다. 글을 쓸때만 해도 130만명이 보았는데 지금은 510만이 넘었네요. 영어자막이 포함된 영상은 아래의 글에서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2011/06/08 - [GLOBAL/해외뉴스] - 껌팔이 소년 최성봉, 유투브에서 벌써 130만 조회수를 넘다 이미 뉴스를 통해서 많이 소개되었지만 코리아갓탤런트가 해외뉴스에 많이 나왔었습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캐나다 뉴스에서도 나온것을 보았습니다. '껌팔이 소년' 최성봉의 이야기는 누가들어도 안타까웠습니다. 어린나이에 껌을 팔면서 오랫동안 생계를 유지해왔다고 했었습니다. 엄마는 외국친구들과 운동을 자주 하시는데 그중에 한명이 엄마에게 최성봉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합니다. 최성봉이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