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내가 폐인이 되간다고 느끼는 순간 TOP 4

신비한 데니 2011. 6. 20. 05:57


1. 밖에 나가는게 너무 싫을때

저는 어렸을때만 해도 집안에 못있어서 문제였죠. 그런데 캐나다로 온 후부터 집앞에 운동장과 같이 놀 친구들이 사라지니까 집에 있게 되더군요. 그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너무 집을 사랑해서 문제가 됐습니다. 바깥의 공기란 저에게 필요없어질만큼 집에 엄청 있습니다. 일주일에 집 문앞을 한두번 나간다고 할까나 ㅎㅎ 운동도 좀 하고 그래야하는데 그냥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고 하잖아요 ㅋㅋㅋ


2. 친구가 불러도 바쁘다고 할때

친구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만날 친구들은 있습니다. 가끔 부를때도 있구요. 그런데 제가 위에서 말했듯이 집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렇다보니 밖에 나가려고 준비하는것도 귀찮고 해서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할때도 있죠. 요즘에는 인맥관리가 엄청 중요하다는데 아... 정말 관리하기 너무 어려운거 같아요. 어차피 친구들 만나면 놀텐데 왜이리 나가기가 귀찮은지...


3. 게임을 해도해도 멈추지 않을때

아마 집을 너무 사랑하게 된 이유중 하나는 바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워낙 게임을 좋아해서 지금은 중독이 의심되는;; 게임 한 3개를 받아놓고 쉬지않고 돌아가면서 하곤 하죠. 방에서는 인터넷이 잘 안되서 바닥에 누워서 하고 있는데 허리도 목도 아프지만 멈출수가 없네요. 아침에 눈떠서 밤에 잠들때까지 게임을 할 정도니까 제가 생각해도 좀 문제가 많습니다 ㅠㅠ


4. 머리속에 계획만 세워놓을때

제가 해야할일을 모르는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문제가 더 큰것일수도 있죠. 심지어 여름방학에 여름코스까지 하고 있으니 할일이 없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매일 공부안하고 게임을 하고 있으니.... 머리속에는 해야할일을 다 스케줄을 빽빽하게 만들어 놓는데 이놈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수가 없네요. 건강에도 안좋고 머리에도 안 좋은데 언젠가는 죽음의 스케줄을 뽑아서 다이어트도 해봐야겠네요.;;

온라인 게임은 재미를 주지만 나를 망치고 있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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