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49

담배를 사는것은 안되지만 피는것은 된다?

I am fading among my own smoke by HAMED MASOUMI 제 학교와 주변은 참 이상합니다. 한국의 법은 잘 모르지만 여기는 미성년자가 담배를 사는것은 안되지만 피는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학교에 처음 들어오면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들이 신입생들을 반기면 공지사항들을 말해줍니다. 그때 담배얘기는 빠지지 않습니다. 학교 property를 벋어나서 담배를 피라는 것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길만 건너가서 담배를 피기 시작합니다. 그 옆으로 교장선생님이 지나가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선생님과 흡연하는 학생들끼리 담배를 주제로 장난을 치기까지 시작합니다. 그만큼 미성년자가 담배를 피는것이 많으며 상관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것입니다. 한국에서 담배 피..

차 태워 달라는 친구, 못 태워준 사연

vw by sicoactiva 캐나다는 땅이 넒다보니 웬만해선 차가 없으면 어디를 갈수가 없습니다. 학교와 집도 마찬가지이구요.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스쿨버스나 부모님이 픽업을 해줍니다. 이렇게 추운날에는 걸어가기도 쉽지가 않죠. 그래서 한 친구가 돌아가면서 물어보다가 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 집에다 좀 데려다줄래?’ 하지만 선뜻 ‘그래’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친한사람과는 아주 친하지만 처음에 친해지기가 약간 어려운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대화도 리드를 하지 못해서 어색해지기가 너무 쉽죠. 그런데 이 친구는 저랑 전혀 친한친구가 아닙니다. 반을 한두번 같이 썼지만 딱히 친구라기보다는 그냥 Hi 하는정도? 그렇다보니 더 망설여지더군요. 차에서 옆에 앉아서 의미없는 대화를 하려고 생각을..

내가 한국친구보다 외국친구가 많은 이유는?

제가 저번글들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이제 한국친구보다는 외국친구가 더 많습니다. 때로는 한국친구가 부족한게 슬프기도 하지만 후회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영어입니다. 일단 한국사람끼리 있으면 한국어로 얘기하지 영어로 얘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6,7학년때는 한국어를 80%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8학년때 제가 반에서 혼자 한국인이였고 ESL도 나왔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어를 쓸 일이 급격히 줄어들고 영어를 90% 쓰게 되었습니다. 10%는 동생들과 얘기하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다보니 영어를 쓰는게 더욱더 편해졌습니다. 만약 영어를 짦은 시간내에 더 빨리 터득하고 싶다면 외국친구들을 많~~이 사귀세요. 한국사람들이 너무 무리를 지어다니기때문에도 사귀기가 지금은 어렵습니다. ..

내가 영어를 터득한 5가지 방법

저는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때 유학을 왔었습니다. 제가 5학년일때만 해도 초등학생들이 학원을 1시까지 다니는 날들이 아니라서 너무 행복한 날들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그런만큼 영어공부를 하는것도 생각보다 약하더군요.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I’m fine, thank you. And you?’ 에서 멈춰있으니… 정말로 영어를 배우는곳은 학원밖에 없었지요. 영어 학원에는 외국인이 직접 가르치고 있었지만 배우는 사람도 많다보니 딱히 말할 기회는 많지 않았구요.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없다보니 크게 참여를 하지도 못햇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관심까지 없었으니… 하지만 문장과 문법은 많이 하니까 단어들은 약간씩 알고있었습니다. 그런타이밍에 유학을 온것이구요. 한국친구들말고는 모든것들을 영어로 배워야하는 시간이 되버..

한국을 방문했었던 캐나다친구의 소감

 제가 캐나다에서 생활을 하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알아가고 관심을 갖는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대해서 자세히 아는사람들은 극히 소수였습니다. 그러다가 제 친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2009년 여름에 한국을 방문했다는것이였습니다. 워낙 장난기가 많은친구라 저한테 장난하는줄 알고 왜 갔냐고 물어봤더니 태권도를 배우러 단체여행으로 갔다네요. 한국이 아주 좋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한국에 대해서 더더욱 물어보는 모습에 저는 괜히 뿌듯했습니다. 일단 저에게 먼저 한말은 '안녕'과 '안녕하세요' 였습니다. 짦은시간동안 있으면서 존댓말까지 배웠으며 언제써야하는지 알고있습니다. 그러고는 '잘지내'라고 했습니다. 사실 많은 친구들이 '안녕'이 hi라고 알려주지만 금세 까먹고 계..

학생들 사이에서 쉽게 발견되는 '마약'에 놀라다

 마약이란? 중독성이 있는 약물로, 수면을 유발하고 기분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중독성이 강한것은 누구나 알고있으며 그 휴우증도 상당하다. 담배가 중독성이 더욱더 강하다고 하지만 몸을 해치는 것은 둘다 전혀 좋지 않다. 흔히 해외영화를 보면 트럭과 배에 숨겨서 큰 대량으로 밀수를 해온다. 경찰은 그들을 잡기위해 큰 추격을 한다. 최근에는 마린보이라는 영화가 마약밀수를 주제로 만들었다. 이렇게 영화가 만들어진다는것은 이런것들이 실제로 일어나고있으며 우리가 알지못하는 디테일들도 존재한다는것이다. 현재 캐나다 사립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는 조금 더 안전할줄 알았다. 하지만 작년 봄방학즈음에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바로 학생한명이 친구들과 마약을 하면서 심지어 팔기까지도 하는것이였다. 서슴치..

불쾌했던 컴퓨터가게...

대략 3년전쯤에 있었던 일이다. 큰맘먹고 학교생활을 위해 노트북을 사려고 했었다. 아무래도 해외이다보니 아무회사에서 사지못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컴퓨터샵을 선호했으며 그런곳만 찾아다녔었다. 지금은 안다. 컴퓨터를 산 후에 다른사람에게 부탁해서 한글만 설치하면 된다는것을. 지금은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알고 무엇을 보아야하며 내가 원하는 사양들이 대충 어느정도인지 알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었다. 그래픽카드의 중요성을 비스타의 불편함을... 하지만 컴퓨터의 사양을 고른것은 나의 책임이지만 그곳에서의 서비스는 상당히 불쾌했으며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일단은 알바를 하고있는 학생은 전혀 일을 하려는 의욕이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것을 개의치 않았지만 엄마는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기시작했다. 일단 컴퓨터를 고..

캐나다 대학 원서 넣기

Hatley Castle HDR by Brandon Godfrey (Happy New Years!!) 캐나다의 원서 넣기.... 생각보다 복잡했다. 일단 캐나다의 제일 좋은 대학이라면 토론토대학이라고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토론토가 좋은 대학으로 뽑히기는 하지만 더 좋은 대학들도 있으며 자신이 공부하려는 과의 따라 또 대학랭킹이 바뀐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제일 좋은대학은 퀘벡주에 있는 McGill 대학이다. 대부분의 랭킹도 1위이고 대부분 이 대학을 1순위로 뽑는다. 하지만 퀘벡에 살지 않는다면 들어가기가 어렵다. 일단은 퀘벡주에 사는사람들을 뽑은다음에 다른주나 다른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받는다고 한다. 미국과는 다르게 SAT나 토플이 필요하지 않지만 McGill 대학은 모든 점수를..

캐나다 학교생활, 한국과 다른점

book shelf project 1 ~ striatic {notes} by striatic 한국학교와 캐나다 학교의 다른점들을 얘기해보겠다. (틀린점이 있을수도 있음) 한국학교는 다른선생님이 교실로 오는 반면 캐나다는 우리가 시간에 맞추어서 선생님반을 찾아가야한다. 캐나다는 반마다 학생들의 수나 친구들이 모두 다르다. 하이스쿨 (9학년-12학년)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고를수있다. 하지만 꼭 해야되는 코스도 있다.예를들면 영어. 졸업을 하려면 12학년 코스 크레딧 6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코스를 패스해야한다. Summer School이란? 여름에 코스를해서 1달안에 크레딧을 따는 프로그램. 12학년정도면 spare라는 것이 생기는데 이것은 그냥 쉬는시간이라고 보면 된다. 학교안에 없어도 되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