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학생들 사이에서 쉽게 발견되는 '마약'에 놀라다

신비한 데니 2010. 1. 5. 08:47
 

마약이란? 중독성이 있는 약물로, 수면을 유발하고 기분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중독성이 강한것은 누구나 알고있으며 그 휴우증도 상당하다. 담배가 중독성이 더욱더 강하다고 하지만 몸을 해치는 것은 둘다 전혀 좋지 않다.

흔히 해외영화를 보면 트럭과 배에 숨겨서 큰 대량으로 밀수를 해온다. 경찰은 그들을 잡기위해 큰 추격을 한다. 최근에는 마린보이라는 영화가 마약밀수를 주제로 만들었다. 이렇게 영화가 만들어진다는것은 이런것들이 실제로 일어나고있으며 우리가 알지못하는 디테일들도 존재한다는것이다.

현재 캐나다 사립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는 조금 더 안전할줄 알았다. 하지만 작년 봄방학즈음에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바로 학생한명이 친구들과 마약을 하면서 심지어 팔기까지도 하는것이였다. 서슴치않게 복도에서 살꺼냐고 물어보기까지 하였다.


이것이 대부분 학교의 복도모습이다. 많은 학생들이 모이면서 선생님들이 보기도 어려우며 자기 자신의 자물쇠를 가지고 오기때문에 열기도 어렵다. 사실 원래 그래야하지만 이런 마약을 하는 어린이들이 다른아이들에게도 전달을 한다는것이다. 그 학생은 잡히지는 않았지만 웬만한 학생들은 그사람한테서 마약을 받을수있다는것을 알았다. 소문에 의하면 자기 주변에서 대마초(marijuana)를 키우는 사람이 많다는것이다.
그러나 단 한사람만이 마약을 배포하는것이 아니였다. 아니면 마약 사는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것이거나...



바로 작년 학교 끝나기 한달전에 생긴일이다. 바로 한학생이 친구와 가방에 있는 마약을 가지고놀다 선생님에게 걸린것이다. 선생님은 교장선생님께 고발했고 그 학생은 그날 바로 퇴학당했다. 평소에도 학업에는 집중을 하지 않았으며 잘 하지도 않았다. 아마도 마약을 오랫동안 해서 그런것 아닌가 싶다.

나와 같은 학년이라서 더욱 자세히 알고있지만 이전에도 아는 일은 2가지 정도있다.
일단은 고학년 농구팀이 원정게임을 하러갔을때 라커룸에서 마약을 하려고하다가 걸린것이다. 다행히 퇴학은 당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처벌이 무엇인지 자세한 상황은 잘 알지못한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복도에 설치된 cctv에 잡힌것이다. 지나가는 학생의 주머니에서 봉지가 떨어졌고 그 봉지안에는 코케인이 들어있었다. 한때 학생들 사이에서는 계속 그 얘기만 돌았으며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도 알지 못했다.

이런일이 생기면서 우리같은 어린사람에게도 마약과 담배같이 해롭고 위험한 물건들이 쉽게 손에 닿을수있다는것에 놀랐다. 그리고 자신이 하지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지 않다면 친구를 거절하기도 어렵다는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미성년자 흡연자가 큰 문제지만 이곳처럼 담배보다 위험한 마약이 손에닿을수있다는것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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