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일상 생활

불쾌했던 컴퓨터가게...

신비한 데니 2010. 1. 2. 13:24


대략 3년전쯤에 있었던 일이다. 큰맘먹고 학교생활을 위해 노트북을 사려고 했었다. 아무래도 해외이다보니 아무회사에서 사지못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컴퓨터샵을 선호했으며 그런곳만 찾아다녔었다. 지금은 안다. 컴퓨터를 산 후에 다른사람에게 부탁해서 한글만 설치하면 된다는것을.

지금은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알고 무엇을 보아야하며 내가 원하는 사양들이 대충 어느정도인지 알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었다. 그래픽카드의 중요성을 비스타의 불편함을... 하지만 컴퓨터의 사양을 고른것은 나의 책임이지만 그곳에서의 서비스는 상당히 불쾌했으며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일단은 알바를 하고있는 학생은 전혀 일을 하려는 의욕이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것을 개의치 않았지만 엄마는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기시작했다. 일단 컴퓨터를 고르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필요한것은 모두 샀었다, 라우터 등등. 그러나 그들이 점점 마음이 안들기시작한것은 일단 그들이 얘기한 배달일정과 많이 다른것이였다. 본점은 단 한시간의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정시간보다 1주일정도가 늦었다. 그정도는 이해해주었다.

처음에 나는 원래 비스타가 그런줄알았다. 컴퓨터를 키면 로딩시간이 5분이라는것을... 내 컴퓨터는 다시 시작을 하면 로딩시간이 5분이다. 살때부터 그랬다. hibernate로 처음에 해놓아서 나는 몰랐다... 그런문제가 있었는지. 그정도도 다시한번 이해할수있다.

대략 2달을 쓰다보니 다른문제가 생겨버렸다. 바로 라우터를 자기 마음대로 끊어버리는것이다. 다시 시작을하면 고쳐지기는 하지만 일을 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웠다. 워런티가 1년이였으며 학교를 다니다보니 쉽게 가지 못했다. 그래서 여름방학에 갔었다. 그러자 그분이 그랬다. '어떻게 1년 막 끝나가니까 오셨어요...' 이게 할말인가?

그들은 컴퓨터의 바이러스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그래서 포맷을 했다. 포맷을 하는데 75불을 받았다. 그러고 봤더니 문제가 아니였었다... 그래서 아까운 노래들만 날렸다. 그래서 부품을 교체했다. 알고보니 원래 문제가 있던 모델이였다. 그러고 고치고 나서 전화가 왔다. 모뎀에 연결할때만 된다고... 아니 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노트북은 무선인터넷이 목적아닌가? 그런데 그게 안된다니...

어쨋든 고쳐서 왔다. 쓸모없던 포맷비 40불내고왔다... 서비스업은 손님이 왕 아니였나? 문제가 아무리 손님에게 있었어도 웃으면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불만제로를 보았다. 바로 디스플레이 노트북을 새거로 포장하는것이다. 나는 두려웠다. 나도 그런것일까봐. 제발 그러지 않았기를...

다음에 컴퓨터를 살때는 온라인이나 전문매장에 가서 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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