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일본 여행을 시작한지 둘째날. 첫날은 그냥 공항주변에서 잠만 자고 드디어 뭐 좀 보러 가기 시작했어요. 점심시간즈음에 가서 그런지 지나가다가 먹을게 보이면 퐉!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결국에는 하나씩 사먹었는데 오징어는 나눠먹기 되게 불편해서 그냥 혼자 먹고 엄청 실망할 맛이였어요. 그냥 통생선구이나 시켜볼걸... 생굴(?)이랑 참치 자투리 같은거. 다른사람이 먹길래 한번 시켜봤어요. 조금더 일찍왔으면 더 맛있으려나. 다음날 어차피 시차적응도 안된 김에 새벽 2시반에 다시 수산시장 참치 경매장을 구경하러 출발~ 경매장에서 들어가는거는 선착순이라서 그냥 일어난김에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하지만 거의 3시간을 앉아서 기다리기에는 엄~~청 불편했어요. 벽쪽에 자리 잡으라는 말 들을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