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파티 2

미성년자인 아들 졸업파티에 직접 술 사준 엄마

저는 이제 드디어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제 곧 10학번이 될테지요.^^ 그럼 이런 순간에 꼭 있는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졸업파티입니다. 저는 다행히도(?) 졸업파티동안에 여행을 편히 가서 피할수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예상했던대로 졸업파티가 흘러갔던거 갔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캐나다 졸업파티 순차는? Pre-Party: 다 같이 만나서 댄스파티 준비 Prom: 학교에서 주최하는 졸업파티죠. 노래나오고 춤추고 데이트랑 오는곳 After-Party: 이게 진짜 파티! 친구 집에서 춤추고 즐기는곳 Free-Time: 대부분 친한 친구끼리 다른데로 놀러가서 조용히 놀죠. 그런데 한국이나 여기나 학생들이 참 집착하는게 있더군요.... 그건 바로.... 술!!! 온타리오주에서 술을 마실수 있는 나이는 만 1..

졸업앨범에 사진이 하나도 없는 외국친구

이제 약 2주만 지나면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그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뿔뿔히 흩어지네요. 즐거웠던 이 추억들을 기억하기 위해 있는것이 졸업앨범. 6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사야하지만 마지막이니까 한번 사줬습니다. 이 졸업앨범의 문제는 나만 있는게 아니고 나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이 반을 차지 하고 있다는거... 그래도 하얀 종이에 친구들이 사인을 해줍니다. '여름에 만나자, 대학에서 잘해라.' 핸드폰을 방학이 되기전에 빨리 산 이유도 이것중에 하나입니다. 친구들의 번호를 등록하는것이죠. 비록 많이 넣지도 않았지만;; 오늘 사인한거를 읽어보다가 친구한명이 이렇게 적었습니다. '마이크(가명) 얼굴 보고 싶으면 졸업앨범을 찾아봐 ㅋㅋ' 나 참... 당연히 졸업앨범에서 얼굴을 찾아보지 어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