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밥을 먹고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다운타운을 걷고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은근 사람이 많더군요. 타이밍도 어쩜 그런지 교회를 지나가고 있는 그 순간! 어느 남자 한 분이 저희에게 다가와 물었습니다. "혹시 퀸즈대학 학생이니?" 순간 당황했으나 눈은 마주쳐서 대답은 해야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짦게 "네" 라고 대답했지만 친구는 좀 더 뒤에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자 남자 분이 다시 친구에게 "너도 퀸즈 다니니?" 그러자 잠시 머뭇거리다가 "네" 라고 친구도 대답했습니다. 저와 친구 둘다 남자를 경계 하면서 인도 끝쪽에 서서 거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돈을 달라고 하려나, 종교가 뭐냐고 물어보려고 하나, 별의 별 생각이 더 들더군요. "무슨 전공이니?" "생명 과학이요." 무엇을 공..